떡꼬치를 먹으러 가자고? . . 어릴 때 떡꼬치는 그냥 먹는 거였는데 이제는 먹으러 찾아가야 한다. 많은 떡볶이집 메뉴에 떡꼬치가 사라졌거나.. 내가 점점 떡꼬치 존에서 벗어난 생활을 하고 있거나.. 둘 다거나 그럼에도 나는 떡꼬치를 그렇게 그리워해 본 적이 없다. 막 엄청 대단히 좋아했던 것은 아니라서.. 그런데 친구의 적극 추천으로 북촌에 있는 한 떡볶이집에 떡꼬치를 먹으러 같이 갔다. 풍년쌀농산, 오자마자 포스팅한다고 열심히 사진 찍는 동안 친구가 떡꼬치를 들고 왔다. 그걸 또 못 먹게 하고 사진 찍는 민폐를 끼쳤지만 언제나 묵묵히 협조해주는 친구가 이제와 고맙다. 떡꼬치 천 원, 오~~~ 맛있다.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맛있다. 몰랐네.. 여기 TV에도 많이 나왔다는 거.. 또 몰랐네... 튀긴 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