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는 직장인

4월 24일 오늘은 SK가스 배당일이다. SK가스는 현금배당과 주식배당을 같이 하는데 나는 이번에도 주식배당은 받지 못하고 환산해서 돈으로 들어왔다. 주식배당률은 1%.. 그래서 주식으로 받으려면 적어도 100주는 가지고 있어야 1주를 받을 수 있는데 나는 개미를 넘어 미생물 수준이기 때문에 한 번도 주식으로 배당을 받아보지 못했다. 배당금과 배당단수주대금은 알겠는데 배당주는 무엇? 입금액이 있는데 잔액은 0원.. 배당금이 들어오니 거기서 배당주 입금액만큼 차감된 금액이 잔액으로 찍혔다. 어떤 과정인지 모르겠지만 배당금에 대한 세금? 정도로 생각된다. 그리고 카카오뱅크 연결 증권계좌 한국투자증권에는 지금은 없어진 주식 오렌지 라이프 생명보험과 풍산홀딩스 배당금이 입금됐다. 오렌지 라이프는 신한지주에 흡수..

오늘은 생전 처음 들어보는 마이너스 유가로 증시가 하락하며 출발했다. 원유를 팔 때 웃돈을 얹어줘야 한다니... 여러 증권사 HTS에 마이너스 유가 인식 기능도 없어서 피해가 속출했다고 하는 거 보면 정말 처음 보는 기이한 현상임에 틀림이 없다. 어떤 사람은 통장에 마이너스 3억이 찍혔다고... 있는 돈만 날아가는 게 아니라 마이너스라니.. ㄷ ㄷ ㄷ 코로나 확진자는 점차 줄어드는데 피해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건가?.. 하던 중 갑자기 김정은 건강이상설까지 터지면서 증시는 눈 깜짝할 사이에 급락을 했다. 코로나로 주저앉은 주가 힘들게 힘들게 10% 채웠더니 또 북한 이슈... 우리나라 증시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이 북한 이슈 때문에 갈래야 갈 수가 없나 보다. 심하게 빠지지는 않고 시장이 마감하긴 ..

두 달째 휴직 중인 나는 뭘 하고 있나 뭘 해야 하나.. 이태원클라쓰를 정주행 하고, 상추와 무를 심고, 냉장고 파먹기를 하고, 컴퓨터 하드에 쌓인 파일을 정리하고, 옷장에 옷을 재배치하고, 기증할 물건들을 찾고.. 처음엔 그동안 하려고 생각만 하고 하지 못했고 하지 않았던 일들을 이것저것 생각나는 대로 했다. 휴직은 생각보다 길고 나는 점차 아무것도 하지 않는 지경이 왔다. 애초에 큰 계획은 없었다. '알차게 보내야지!'라는 흔하지만 지키지 못할 결심도 하지 않았다. 지금은 그걸 핑계 삼아 갈수록 더 의미 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듯.. 티브이도 보다 보다.. 이제는 보기는 하나 재미가 없는 지경까지 왔다. 이것도 저것도 재미가 없어 채널을 돌리다가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를 처음 보게 됐다. 재미..

오늘은 한국금융지주 배당금 입금일이다. 보통주식은 1주당 2,900원, 우선주식은 2,961.5원, 배당율은 6.5%다. 난 우선주를 샀기때문에 2,961.5원을 받았다. 한국금융지주 우선주에 투자한 이유는 배당때문이다. 배당금으로 지금받는 연봉을 받아보는게 꿈인 나.. 시작은 미미하지만 끝은 창대하리라. 작게나마 배당은 받아서 좋은데 이놈의 코로나때문에 주식가치는 엄청 떨어졌다. 종목을 가리지않고 거의 모든종목이... ㅜㅜ 지금은 하향세가 좀 주춤해서 다음주쯤에는 추매하고싶은데... 아..... 돈이없다. 이래서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소득하위70%인 나는 계속 이 위치인가보다.

오늘 코스피는 1600 밑으로 코스닥은 500 밑으로 마감하고 말았다. 이번 주 초반에 급하강 후 조금 올라가나 했는데 결국은 이틀 만에... 주식 폭락의 이유야 모를 수가 없게 너무나 코로나19 때문이다. 이번 10년 주기 경제위기는 잔잔하게 넘어가나 했는데 바이러스가 닥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인류는 결국 바이러스로 멸종된다는 예언이 그렇게 말도 안 되는 소린 아닌 것 같다. 오늘은 약간 상승하는 것 같더니 오후 2시 이후 급락했다. 외인과 함께 기관마저 매도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번 주부터 공매도도 금지시켰는데 왜 이렇게 떨어지는지... 떨어지는 중간중간 추가 매수를 했었는데 정작 진짜 추가 매수해야 할 오늘은 돈이 없어서 못했다. 내일 또 떨어질지도 모르지만 왠지 오늘은 사야 할 것만 같았는데 말..

코로나바이러스로 주춤하던 코스피는 다시 2200포인트를 회복했다. 그리고 최근 가장 이슈되는 종목은 기생충 관련주가 됐다.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 포함 4개상을 받은후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기 때문이다. 마지막 작품상을 수상할때는 제작사와 배급사 대표가 무대에 같이 올라와 수상소감을 발표해서 관련주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은 그 어느때보다 빨랐다.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 바른손이앤에이가 최대주주로 있는 자회사 바른손, 배급/투자사 CJ ENM, 투자사인 컴퍼니케이가 기생충 관련주로 꼽히면서 모두 크게 상승중이다. 특이한건 조금늦게 관련주가 된 농심이다. 갑자기 분위기 농심.. 왜? 이유를 찾아보니 영화속에 짜파구리를 먹는 장면때문에 미국시장에서 농심 짜파게티가 관심을 받기시작했기 ..

너무 많이 올랐다가 또 너무 많이 떨어졌던 셀트리온 떨어지던 어디쯤에서 팔고 한동안 관심을 꺼두고 있었는데 어제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까지 3형제가 한 번에 실검 순위에 올라서 놀랐다. 검색해보니 셀트리온 3형제가 합병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었다. 그래프를 보니 세개 회사가 다 순간 만원 가까이 올랐었다. 그러나 그 오름은 금세 사그라들었다. 삼사가 거의 비슷하게... 합병을 하면 셋다 좋은건가? 의문이다. 많은 사람이 순간 호재에 반응했지만 금방 또 의문이 들었는지 내려간 것이다. 누가 제일 좋은가? 나머지 둘은 살짝 반등하고 말았지만 셀트리온제약만 다시 순간 고점을 넘어 거래됐다. 그리고 오늘 가장 높게 상승 출발했다. 셀트리온제약 종가는 -5프로 가까이 떨어지긴 했지만 전일 ..

시청역 10번 출구에서 조금 올라가면 있는 파리바게트 옆 찌개마을 정원입니다. 옆이라기보단 밑이라고 해야겠네요. 회사 동료가 추천해서 점심 먹으러 갔는데 맛있더라고요. 머 특별한 건 아니고 그냥 찌개에 밥, 반찬. 제육볶음에 밥, 국, 반찬. 그 정도입니다. 제육 한 접시에 16,000원이고 2인분입니다. 청국장도 유명한데 6,500원이에요. 청국장을 팔아서 가게에 청국장 냄새가 좀 나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우린 두 명이라서 오징어+제육볶음 한 접시를 주문했습니다. (이러고 다음에 다시 방문했을 땐 청국장을 먹어봤어요. 심심하니 맛있음) 제육볶음을 시키면 된장국이 나와서 점심 한상으로 좋아요. 반찬도 다 깔끔하고 맛있고요. 점심시간이면 자리가 꽉꽉 차서 쉽게 갈 수는 없지만 이날은 운 좋게 자리가 있..

이젠 없어진 홍대 닭발집. 어떨 땐 셋이서 어떨 땐 11명이 모여 회식을 하던 곳이다. 이제는 없어져서 갈길을 잃어버렸다. 홍대고, 맛있고, 매운 닭발 좋아하는 사람도 많은데.. 왜 없어졌는 알 수가 없다. 홍대라고 가게가 다 잘되는 건 아니라더니.. 홍대는 가게를 두 번 찾아가면 없어지는 경우가 심심찮게 있다. 너무 빨리 바뀌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나이가 한 살 한 살 더 먹을수록 바뀌고, 새로운 게 나오고 이러는 게 그렇게 반갑지만은 않다. 잊히는 게 아쉽고, 따라가기가 버겁고, 마주하기에 낯설다. 진짜 나이 많은 어른처럼...

어제 2020년이 시작됐고 오늘은 주식개장일이다. 개장시간은 평소보다 1시간 늦은 10시다. 보통의 날의 주식 거래시간은 아래와 같다. 주식을 하면서 아직 이 시간도 몰랐던게 참... 얼마나 모르고 주식시장에 뛰어든 건지... 반성이 된다. 2020년 한해동안의 증시 휴장일도 알아봤다. 한눈에 볼 수 있게 네이버가 참 잘해놨다. 옵션만기일에는 정확하게 잘 모르지만 보통 주가가 내려가는 것 같다. 선물만기일은 더 모르겠다. 나와는 크게 상관없는 것 같지만 혹시 몰라서 기록해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