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일상/주식 일기

[2020.2.12] 영화 기생충 관련주 급등중_바른손이앤에이.CJ ENM.컴퍼니케이...농심?

여행장 2020. 2. 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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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로 주춤하던 코스피는 다시 2200포인트를 회복했다. 그리고 최근 가장 이슈되는 종목은 기생충 관련주가 됐다.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 포함 4개상을 받은후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기 때문이다. 마지막 작품상을 수상할때는 제작사와 배급사 대표가 무대에 같이 올라와 수상소감을 발표해서 관련주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은 그 어느때보다 빨랐다.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 바른손이앤에이가 최대주주로 있는 자회사 바른손, 배급/투자사 CJ ENM, 투자사인 컴퍼니케이가 기생충 관련주로 꼽히면서 모두 크게 상승중이다. 특이한건 조금늦게 관련주가 된 농심이다. 갑자기 분위기 농심.. 왜? 이유를 찾아보니 영화속에 짜파구리를 먹는 장면때문에 미국시장에서 농심 짜파게티가 관심을 받기시작했기 때문이었다. 영화속에서 관련주를 찾고 그렇게 포털 실검에 오르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주가가 올라가고있다. 이런 걸 보면 요즘 사람들이 참 주식투자에 관심이 많아졌다는 걸 느낀다. 

 

 

 

짜파구리 얘기하니까 진짜 귀여웠던 윤후 다시보고싶네... 지금의 현상은 영화 기생충 덕이긴 하지만 농심은 짜파구리를 탄생시킨 아빠어디가 김성주와 너무나 맛있게 먹어준 윤후를 잊어서는 안될거다.

 

 

 

 

 

 

 

 

여기서 또 이상한건 바른손이다. 분명 제작사는 바른손이앤에이인데 바른손이 더 빠르게 상한가에 도달했다. 관련정도로 따지면 바른손이앤에이가 먼저일텐데... 어느 책에서 본 기억이있는데 주식시장에서 사람들은 단순하게 이름에 속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고한다. 예를들어 삼성과 상성이 있다고 한다면 삼성이 오를때 아무관련없는 이름이 비슷한 상성이 같이 오르는 현상이다. 말로만 들으면 어이없는 이야기지만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라고... 바른손이 바른손이앤에이보다 빠르게 치고올라가는 것도 (나란여자의 얕은 지식으로 볼때) 이름덕을 본게 아닌가싶다. 바른손이앤에이를 검색하는 것 보다 바른손만 검색하는 편이 훨씬 쉽고 빠르므로... 뭐 아님말고..

 

어쨌든 나는 바른손이앤에이 주식을 샀다. 아주 아주 아주 조금 ㅋㅋ 그냥 어떻게 흘러가나 보려고 산거지 수익을 보려고 산건 아니기때문에 추가매수는 하지않을 생각이다. 어쨌든 코로나때문에 우울하던 주식시장이 기생충덕분에 밝아진것같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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