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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여행기/한국 Korea 53

제주도 오름_따라비 오름 억새밭

제주도 오름_따라비 오름은 가을이 되면 억새로 뒤덮인다. 숙소 사장님이 추천한 따라비 오름에 찾아갔다. 따라비 오름 주차장까지 차로 갔는데 몇 번을 돌았는지 모른다. 오름에 다 올 때 쯤에 길목이 작고 잘 안보여서 지나치기를 세 네번.. 결국엔 따라비 오름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차장 들어가는 길도 좁아서 조심조심!! 돌아가는 차량이 마주치면 비켜주고, 기다리면서 천천히 진입했다. 따라비 오름은 억새가 유명해서 그런지 억새가 한창인 이 날, 따라비 오름을 찾은 사람들이 많아 주차공간이 너무 부족했다. 우리는 주차장에서 커피를 파는 사장님의 도움으로 겨우 주차를 할 수 있었다. 11월 초 제주도 날씨가 기가막히게 좋아서 특히 오늘 너무 좋아 오름에 올라가기 딱 좋은 날이었다. 따라비 오름(Ttarabi Or..

제주도의 아침_구좌읍 당근밭과 채송화

제주도에서의 첫번째 아침_일찍 일어나졌다. 잘때는 곯아떨어졌지만 새벽부터는 불편함에 잠을 설쳤기 때문이었다. 집도 따뜻하고 침대도 푹신하고 베개높이도 잘 맞았음에도... 오랫동안 혼자자던 습관이 있었는데 본의아니게 친구와 같은 침대를 쓰게되니 그랬나보다. 계획한건 아니지만 아침에 일찍일어나 동네를 걸어보니 일찍일어나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공기도 맑고 온통 푸른 밭이라 눈과 코가 상쾌했다. 매일 이런걸 보고 이런공기로 숨쉬는 여기사람들이 참 부러웠다. 파릇파릇 예쁘다 예뻐~요즘따라 더 풀이 좋아지는 나 특히 당근잎은 포슬포슬 너무 예쁜것같다. 여기 구좌읍 세화리에는 몇개의 게스트하우스가 모여있었다. 이곳은 다락마마라는 곳인가보다. 이른아침이라 다들 잠을자는지 나와있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았다. 이곳은 스..

20년지기 친구와 제주도 여행

중학교때 처음만나 지금까지 내 일상에 늘 함께있는 20년지기 친구와 올해 11월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이맘때쯤 자주 들었던 생각이.. 이 친구는 나에게 너무 소중한데 내가 그동안 이친구를 위해 해준 것이 너무 없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친구가 가고싶어했던 제주도로 정했고, 친구가 하고싶은것은 다 해보자라는 계획이었다. 친구는 몇달전 방영했던 효리네 민박을 보고 한참 제주도에 빠져있었다. 20년지기 친구가 하나 더 있었는데 그 친구는 아들딸이 있는 이유로 이번 여행에 함께하지 못했다. 평소에도 그 친구는 바쁘게 사느라고 자주 만나지는 못했다. 우리는 제주공항렌트카에서 스파크를 렌트했다. 가격도 저렴했고 회사이름도 좋아?보여서 여기로 결정했다. 차를 받고 이리저리 훌터보는데 뒷바퀴가 바람이 많이..

회사생활 속 소소한 행복_덕수궁 숨은 돌담길

하루종일 사무실에서만 일해야하는 사무직 직장인들에게는 점심시간이 유일하게 햇빛을 볼 수 있는 시간이다. 나는 보통 점심을 30분안에 먹고 남은 30분은 회사주변을 산책하며 비타민D를 보충한다. 이것도 날이 좋아야 가능하지만.. 내가 다니는 회사의 가장 큰 복지는 주변에 덕수궁과 청계천, 서울광장이 있다는 것이다. 궁 산책을 할 수도 있고, 청계천에 앉아서 물 흐르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고, 잔디를 밟을수도 있는 엄청난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8월의 마지막주 수요일. 오후 12시 반. 날씨 맑음. 오늘은 날씨가 맑고 덥지도 춥지도 않아서 기분좋게 산책을 나섰다. 수다를 떨면서 덕수궁 돌담길을 걷고 있었는데 우연히 이 배너를 발견했다. 덕수궁 돌담길 개방행사. 그동안 철문으로 막아놓았던 돌담길 한쪽을 ..

아침밥은 역시 흑돼지_제주도 2박 3일 여행기

제주도 2박 3일 여행 마지막날 어젯 밤 생전 처음 별똥별을 봤다. 민박집 동네 한바퀴를 돌고 돌아오는 길에서였다. 우~~~왕 신기방기 이런일이 다있네~ 급히 소원을 빌었다. 뭐 내 소원은 정해져있으니까.. 곧 이루어지겠지 ㅋㅋㅋ 사람이 참 욕심이 끝이없다고.. 그 후로 또 안떨어지나 계속 하늘을 보게됐다. 잠깐의 꿀같은 휴식이 끝나고 이 집과는 빠이빠이 할 시간이 왔다. 친절했던 호스트 부부에게 고마웠다. 다시 또 오고싶은 집으로 기억될 것 같다. 오늘 아침밥은 제주도 흑돼지구이와 간장게장이다. ㅋㅋㅋㅋㅋ 아침부터 삼겹살이라니 너무 좋다. 여기는 제주도 고사리가 같이 나왔는데 고기와 같이 불판에 구워서 같이먹으면 맛있다. 먹었으니 다시 바닷가 산책~ 후식으로 커피한잔을 하려고 쪼끌락에 왔다. 여기는 김..

아침부터 밤까지 놀고 먹기_제주도 2박 3일 여행기

아침부터 밤까지 놀고먹기 우리의 제주도 여행 테마는 계속 놀고_ 계속 먹기다.(나 혼자 정했다) 계획을 짜지도 않았고... 관광지를 다니지도 않을 것이다. 놀다가 생각나면 먹고 먹다가 피곤하면 자고 ㅎㅎㅎ 시계가 깨우면 일어나고, 씻고, 회사 가고, 점심시간이 되면 밥을 먹고, 퇴근시간이 되어야 집에오고, 또 씻고,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꾸역꾸역 자고... 매일매일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는 일상을 벗어나서 하루종~일 하고 싶은 대로 첫날 오자마자 먹었던 카페 태희 새우튀김 ㅋㅋㅋ 배도 고팠고 .. 맛있기도 너무나 맛있어서(새우를 튀겼는데 맛이 없을리가 없지..) 순식간에 먹어버렸다. 오늘 아침에는 우아하게 모닝커피~ 친구가 민박집에 있는 원두를 갈아서 내려줬다. 아침에 하나..

제주도 2박 3일 여행기_제주도 숙박은 이제 여기서

제주도 여행이 벌써 4번째숙박은? 친구들과 제주도 2박 3일 여행을 계획했다. 일단 가자했다가 말았다가를 반복하다가 어느 술집에서 가기로 결정을 내렸다. 가기로 결정했으니 이제 언제 어디로 갈지를 정해야하는데.. 시기가 가장 문제. 다들 월급쟁이 처지라서 쉬는 날을 맞추기가 참..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여행을 가니마니 한 것도 다 이 이유때문이었다. 어렵게 어렵게 저지르고 보자 해서 하루 휴가를 내는 소박한 계획을 세웠다. 그다음 장소. 우리는 그전에 갔다가 좋았던 제주도의 기억때문에 큰 고민없이 제주도로 정했다. 제주도 여행은 그동안 세번을 다녀왔지만 세번 모두 너무 좋았던 여행이었다. 그것은 나 뿐만아니라 같이가는 친구들 각자가 모두 그랬다. 날짜와 장소를 정하고 나니 일을 술술 풀렸다. 가장..

부산 가볼만한 곳 :: I LOVE BUSAN !!

부산 근처에는 가볼만한 곳이 다른 어느 도시보다 많다. 부산 위로는 울산의 간절곶이 있고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거제도 매물도까지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여노소가 모두 즐길수 있는 곳.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개인적으로 나에겐 제주도 다음으로 살고싶은 곳이기도 하다. 부산 Busan 부산에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지 광안리가 있다. 해운대와 더불어 부산을 상징하는 바다로 광안대교가 놓인 이후 관광 명소로 더욱 사랑받고 있는 광안리. 오랜만에 같이온 친구가 바다를 느끼는 중 ㅋㅋㅋ:) 친구와 함께 온 낮의 광안리도 멋있었지만 밤바다 위에 조명으로 반짝이는 광안대교는 정말 완벽한데. 다음에는 밤에 와야겠다. 광안리 근처에는 민락 회 타운가 있는데 1층에서 회를 사다가 윗층에서 먹을 수 있는 곳이다. ..

닥터스 촬영지 :: 남양주 운길산 철교 자전거타기

닥터스 SBS 월화드라마로 이제 4회까지 방영했죠? 저는 보통 드라마가 시작될 때 잘 보지 않다가 중반쯤 될 때가 돼서야 정을 붙이고 보는데요. 닥터스는 제 마음을 2회만에 사로잡았네요. 평소 좋아하는 배우 김래원, 박신혜씨가 등장하는 것도 이유이지만 무엇보다 이야기가 재미있어요 ㅎㅎㅎ 운길산역 철교 자전거타기 박신혜씨는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너무 좋아졌는데 그때 비해서 살이 너무 빠졌네요. 주위에서는 살이 빠진 모습이 더 예쁘다고 하는데 저는 왠지 상속자들에서 보였던 앳된 박신혜씨가 더 좋은 것 같아요. 뽀얀 볼살 다 어디갔나요 ㅜㅜ 김래원씨는 영화 해바라기에서 보고 좋아졌는데 여전히 멋있고 연기도 잘하십니다. ㅎㅎㅎ 최근 방영된 4회에서 회색 수트를 입고 헬기에서 내리는 모습에 심쿵했어요. 태양의 후예..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 & 수요미식회 맛집 BLT 스테이크

현대시티아울렛이 옛날 동대문 거평프레야 건물에 생겼어요. 거평프레야는 구제옷 등을 판매하는 쇼핑몰이었는데요. 밀리오레, 두타 등 보세 옷 쇼핑몰이 밀집하면서 동대문 쇼핑몰이 흥하던 시절.. 거평프레야도 많은 사랑을 받았었는데 인터넷 쇼핑이 발전하면서 예전의 인기는 온데간데 없어졌죠. 주말이면 옷사러온 사람들로 지나갈 틈도 없었는데.. 영원한 건 없는것 같아요. 오랜 침체기였던 동대문 지금은 다른 색깔의 쇼핑몰이 점점 생기기 시작하면서 이번에 현대가 송도에 이어 동대문에도 시티 아울렛을 선보였네요.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의 시작은 저조했지만 점점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 구경 위치는 동대문 밀리오레 뒷편. 지하 6층까지 주차장이 있고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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