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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 & 수요미식회 맛집 BLT 스테이크

여행장 2016. 6. 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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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티아울렛이 옛날 동대문 거평프레야 건물에 생겼어요. 거평프레야는 구제옷 등을 판매하는 쇼핑몰이었는데요. 밀리오레, 두타 등 보세 옷 쇼핑몰이 밀집하면서 동대문 쇼핑몰이 흥하던 시절..  거평프레야도 많은 사랑을 받았었는데 인터넷 쇼핑이 발전하면서 예전의 인기는 온데간데 없어졌죠. 주말이면 옷사러온 사람들로 지나갈 틈도 없었는데.. 영원한 건 없는것 같아요. 오랜 침체기였던 동대문 지금은 다른 색깔의 쇼핑몰이 점점 생기기 시작하면서 이번에 현대가 송도에 이어 동대문에도 시티 아울렛을 선보였네요.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의 시작은 저조했지만 점점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 구경




위치는 동대문 밀리오레 뒷편. 지하 6층까지 주차장이 있고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입니다.




2층부터 9층까지 있는데 아울렛이 백화점 느낌이 납니다. 돌아다니다 보면 아울렛이라는 생각을 잊을 정도로 매장진열이 깔끔합니다.




1층에는 여성의류중 가장 인기있는 sj, 시스템, 마인, 타임등 한섬 아울렛이 있고, 선글라스, 가방 들이 있습니다.





강소라 가방으로 소개해 드렸던 폴스부띠끄 매장도 있습니다. 지금 오픈 100일 축하 이벤트로 브랜드 세일을 하나봐요. 




지하로 내려가면 요즘 트랜디한 식품코너들이 많습니다.



식품코너 안내지도가 한눈에 봐도 딱 알아보기 쉽게 그림으로 해놔서 너무 좋더라고요. 




빙그레에서 옐로우 카페라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대형 바나나우유가 세워져 있어요. 귀엽고 노랗고 뚱뚱한 바나나맛 우유 :)



서울꽈배기 88 매장은 그리운 옛날 간식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커피도 아이스아메리카노가 아니라 이제는 생소해진 냉커피입니다. ㅎㅎㅎ 언제부터 아이스커피라는 말만 쓰게됐는지.. 냉커피 ! 뭔가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름입니다.  




폼피 매장이 서울에 들어왔습니다. 폼피 티라미수는 로마에서 매우 유명합니다. 작은 가게인데 맛이 뛰어나고 가격도 저렴해서 현지인들 뿐만아니라 관광객 특히 한국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이번에 한국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해외에 매장을 오픈한 것은 여기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이 최초라고 합니다. 여기서 가장인기있는 메뉴는 딸기 티라미수! 가격은 현지에 비해 많이 비싸긴 합니다 ㅜㅜ 



야미깜퐁은 젝스키스 장수원씨가 운영하는 음식점입니다. 싱가포르 음식 나시고랭, 캄퐁치킨, 짜장면, 볶음밥.. 이런 음식을 판다고 해요. 여기서 장수원씨가 직접 나와서 서빙하는 것을 목격하신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고요. 제가 갔을때 계셨는지는 모르겠어요. Break Time이어서 그냥 사진 한번찍고 돌아갑니다.



부쳐스버거는 수제버거집이에요. 빵부터 패티, 소스 전부 수제로 만든다고 해요. 광안리 바다 근처에 있다고 들었는데 여기도 생겼네요 ^^




복희야 사랑해, 로봇김밥같은 분식점도 많이 있어요.



아울렛 안에 교보문고가 있는데 페넥 반지갑이 전시돼있었어요. Fennec 반지갑 가격도 저렴하고 귀여워요. 색깔이 제가좋아하는 금색, 노란색도 있고 다양하게 있네요.




전구소다는 처음 보는 건데 전구안에 음료가 있어요. 모양이 재미있어서 인기가 많네요. 중국인 관광객도 하나씩 들고 가더라고요.



특이하게 현대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모아놓은 매장이 있어요. 플러스 샵이라고 합니다. 홈쇼핑에서 나온 제품들을 직접 볼수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또 지하에는 인테리어 브랜드가 많았어요. 요즘 인테리어에 관심 많은 사람이 많잖아요. 리빙제품이 있는 데일리라이크가 세일을 많이 하네요.





DIY 인테리어, 셀프인테리어로 이미 유명해진 문고리닷컴 오프라인 매장이 여기 있네요. 여기서 직접 볼수 있어서 좋아요. 구매는 인터넷으로 하더라도 실제로 보고 싶은 것들이 있잖아요. 들고가기는 힘든 것들은 잘 봐뒀다가 인터넷으로 구매해야겠어요 :)




디자이너가 만든 핸드메이드 악세사리와 리빙소품을 판매하는 공간도 있었어요. 다른 데는 없는 독특한 제품들이 많아요.



마이퍼니쳐카페는 원목으로 된 가구나 소품들을 판매해요. 원목 트레이는 10만원이 넘는것도 많은데 제품 가격에비해 질이 좋은것 같아요.



주방용품 매장 옆에는 이렇게 요리를 배울 수 있는 홈베이킹 룸도 있네요 :)



위층에는 옷가게들이 있고 층마다 커피숍이 있어요. 다 둘러보고 1층 라에스키모에서 지하에서 사온 수제 허니버터칩과 함께 주스를 마셨어요. 쇼핑하다 보면 목말라서 꼭 카페를 찾게 되는데 여기는 층마다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동대문 JW메리어트 호텔 BLT 스테이크



수요미식회 3대 스테이크 맛집 비엘티 스테이크하우스에 왔어요.



술을 못먹는 임산부를 위한 배려로 술을 부르는 음식들을 피하다보니 이렇게 고급져졌네요 :) 고급 스테이크집이라서 가격대가 있지만 친구의 신한레이디베스트카드 덕분에 10% 할인해서 먹을 수 있었어요. 



여기 식전빵 팝 오버는 스테이크보다 유명하다는.. 말이 있을정도. 아무래도 공짜인 데다 메인이 아니라 기대가 크지않아 나온 말인것 같아요. 너무 많이 기대하면 그만큼 맛있지 않을 수도 있으니 기대는 살짝 접어두세요. 크게 기대 없이 간 제 입맛에는 정말 맛있었어요. 바로 나온 따뜻한 빵에 버터나 소금을 곁들여서 즐겨보세요~



샐러드는 단품으로 한가지 더 주문했어요. 세트에 나오는 샐러드는 양이 아주 적거든요. 단품도 양이 많지는 않네요 ;;



메인요리 스테이크 등장. 호주산 와규 등심을 먹었는데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사이드로 시금치랑 아스파라거스를 주문했는데 기본으로 브로콜리와 메쉬 포테이토도 나오는지 몰랐어요. 생각지 않게 푸짐해 졌네요.




사이드로 주문한 채소들은 다른데보다 양이 많아서 좋았던것 같아요.



또 세트에는 디저트와 차가 포함되어있어요. 따뜻한 커피와 남은 식전빵을 같이 먹으니 안들어 갈것 같았는데 또 들어가네요 ㅎㅎㅎ



아이스크림과 당근케익 ㅋ 생소한 이 디저트는 맛도 참 생소했어요 ㅎㅎ 한번 먹어본걸로 만족해요.



레스토랑에서 내려오면 호텔 로비에 더라운지 The Lounge가 있는데 비엘티 스테이크에서 할인받았던 베스트레이디 카드가 있으면 팥빙수를 무료로 먹을 수 있다고 해서 갔어요.



원래는 빙수를 예약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예약을 미처 못했지만 그래도 재료가 있어서 만들어 줬어요. 디저트 충분히 먹고 또 팥빙수까지.. 오늘 아주 만족스럽게 배부르게 맛있게 먹고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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