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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여행기/한국 Korea 53

동탄 걷기 좋은 공원 _청계중앙공원

우리나라 모든 공원을 걷자 - 청계중앙공원은 화성 청계동에 있는 근린공원이다. 이 근처에 혼자 볼일을 보러 왔다가 시간이 남아서 공원 산책을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기억에 남는다. 동탄은 신도시답게 길도 공원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었다. 산책하기에 날씨도 나쁘지 않았는데 사진은 마치 곧 비가 올 거 같은 분위기다. 하지만 날씨는 정말 좋았다. 여기 근처에 주차공간이 따로 없는 게 좀 아쉬운데 맞은편에 롯데백화점이 있으니 쇼핑이나 식사를 하거나 혹은 무료 주차장 이용권을 활용하여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안내도만 봐도 여러 시설이 있는걸 알 수 있다. 다 둘러볼 시간은 없어서 직진으로 갔다가 돌아 나오기로 했다. 청계중앙공원 산책 루트가 길이별로 자세하게 나와있다. 가장 긴 코스로 언덕놀..

락페 2022 렛츠 락 페스티벌 _반입불가 물품 알아보기

글렌체크와 국민체조 내 생에 첫 락페스티벌이 작년에 있었다. 2022 Lets Rock Festival 락을 좋아하지도 페스티벌을 즐기지도 못하는 나를 친구가 데려가 주었다. 지하철 역에서 페스티벌이 열리는 난지캠핑장 까지는 무료 셔틀버스로 이동했다. 이날은 페스티벌 하기 딱 좋은 날씨였다. ★ 락페스티벌 소지품 검사 처음 가기때문에 락페에서 소지품 검사를 하는 줄도 몰랐다. 그런데 꽤나 엄격하게 소지품검사를 하고 반입 안 되는 물건들은 놓고 들어가야 했다. 나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준비물이라고는 태양을 가리는 선글라스, 친구가 가져오라던 돗자리뿐이었으나 많은 사람들이 챙겨 온 물품을 가지고 들어가지 못하는 걸 봤다. 다음에 또 올 일이 있을지 모르니 반입금지 물품을 잘 봐두자!! ★ 반입 가능 물품 도시..

강릉 당일 여행은 여기요 _허균허난설헌 생가터, 초당 순두부

주말에 하루 시간 내어 한 주 쌓였던 스트레스도 풀 겸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만약 당일 치기 여행이라고 아침부터 밤까지 빽빽하게 루트를 짜면 힐링이 아닌 킬링이 될 수도 있다. 하루 여행하고 남은 하루 요양을 하다가 월요일 힘겹게 출근하려는 게 아니라면 동선은 짧게 하면서 한두 군데만 여유 있게 보고 맛집도 너무 웨이팅이 심하지 않은 곳을 택해 먹고 오는 것이 좋다. 강릉에 당일로 여행을 떠난다면 경포호 근처에 있는 허균·허난설헌 생가터(기념관/기념공원)를 돌아보고 강릉에서 유명한 초당 순두부 백반 한 끼 먹고, 커피 한잔 하면서 바닷가를 걷다 오는 코스를 추천한다. 강릉 경포호수 주변으로도 관광지가 많지만 경포호수만 바라보며 산책하는 것도 이미 좋다. 호수 주변으로 산책로도..

강원도여행 숙소 비예약 추천 _고성, 속초, 양양

강원도 여행 어디로 갈까? 어디서 묵을까? 강원도에는 고성, 강릉, 속초, 양양.. 선택지가 많아 결정장애가 있는 나는 또 힘들다. 숙소는 또 얼마나 많은가.. 인스타그램에서 블로그에서 유튜브에서 위치 좋고 감성 돋는 숙소 정보가 한가득이다. 조금 보다 보면 손가락만 움직였는데도 피곤이 몰려온다. 너무 많은 정보는 오히려 결정에 방해가 되는 것 같다. 예약하지 마! 그냥 가보자! 정보에 지친 우리는 극단적인 결정을 내렸다. 말이 안통하는 것도 아니고, 길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와이파이 빵빵 터지는데 어딘들 못 갈까. 이렇게 결정하기 힘들 바엔 가서 놀다가 마음에 드는 곳에 들어가기로 했다. 해외여행 갈 때는 감히 낼 수 없었던 무계획 비예약의 용기. 국내여행의 장점이 이런 게 아니겠나 싶다. 물론 성수..

부산 광안리 바다전망 맥주집과 카페 _클램, 유동커피

광안리 잘 있었니? 이제는 다 져버렸지만 벚꽃이 활짝 피었던 지난달 부산 광안리에 갔다. 이때 서울에서는 벚꽃이 막 피기 시작할 때였는데 부산광역시에 들어서자마자 저렇게 활짝 핀 벚꽃을 봤다. 날씨가 좀만 더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조금 있었지만 그래도 벚꽃 핀 부산을 봐서 일단 좋았다. 광안리 잘 있었니? 작년 10월에 와서 보고 이렇게 빨리 다시 만날줄은 몰랐는데.. 반갑다. 광안리. 날씨는 좀 흐리고 쌀쌀했지만 슬슬 여름을 준비하고 있는 듯한 이날 광안리 해변에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 뛰는 사람, 개랑 산책하는 사람이 종종 보였다. 날씨가 좋으면 좋은 대로 안 좋으면 안 좋은대로 광안리는 그저 좋기만 하다. 친구랑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가기로 하고 가게를 물색했다. 맛집을 찾거나 메뉴를 고르기..

용산 열정도 카페 탐방 _커피와 디저트, 브런치까지

용산 용리단길.. 열정도.. 멀지 않은 곳에 형성된 두 핫스팟. 어느 카페는 용리단길인지 열정도인지 헷갈리기도 한다. 뭐 처음부터 정해놓고 시작한 게 아닐 테니 그럴 만도.. 그런데 포털에서 제공하는 지도로 보면 확실히 구분이 되기도 한다. 열정도는 원효로 1가, 용리단길은 한강로2가를 기준으로 펼쳐져 있다. 지하철 역으로 보면 열정도는 효창공원앞역~남영역 사이, 용리단길은 신용산역~삼각지역 사이가 된다. 지난번 용리단길에 있는 카페들을 둘러봤는데 이번에는 열정도에 있는 카페들 몇 곳을 직접 가보았다. (용리단길 카페) | 오츠 커피 oats coffee 주소 _용산구 원효로 89길 13-12 위치 _남영역 1번 출구에서 430m 영업시간 _월요일~금요일 11:00~20:00, 토요일~일요일 12:00~..

목적없는 부산여행 _바다 실컷 보기

부산은 한때 한 달에 한 번씩 갈 정도로 많이 갔던 도시다. 그렇다고 부산을 엄청 잘 알거나 흥미가 없거나 한 건 또 아니다. 다만 특별히 새롭거나 뭘 해보고 싶은 로망 같은 게 없을 뿐 여전히 가면 좋고 가고 싶은 곳이다. 직장을 다니고부터는 친구들과 여행으로 몇 번 갔다가 서른 즈음부터는 경조사로 몇 번 다녀갔었다. 최근에는 뜸했다. 코로나도 있고 딱히 가야 할 이유도 없었다. https://memorytorage.tistory.com/368 부산여행 _해운대 3인 숙소, 가볼만한 곳, 맛집 1. 부산여행은 숙소를 찾는 것으로 시작했다. 인원은 3명, 조건은 적당한 가격, 해운대 위치, 3 베드뿐이었다. 적당한 가격을 원했기 때문에 바다뷰는 접어두고 숙소를 찾았다. 2인 숙소는 저렴하 memoryto..

부산여행 _해운대 3인 숙소, 가볼만한 곳, 맛집

1. 부산여행은 숙소를 찾는 것으로 시작했다. 인원은 3명, 조건은 적당한 가격, 해운대 위치, 3 베드뿐이었다. 적당한 가격을 원했기 때문에 바다뷰는 접어두고 숙소를 찾았다. 2인 숙소는 저렴하고 다양하게 있지만 3인 숙소는 그보다는 제한적이어서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 거의 검색 초반에 라마다 앙코르 바이 윈덤호텔을 찾았다. 부산 해운대 지하철역 가까이에 위치해있고 4성급, 인터파크에서 특가로 나오면서 객실이 업그레이드가 되는 상품이었다. 당시 최근 후기에 뷰가 공사뷰라는 말이 있었지만 뷰는 원래 고려대상이 아니었고 가격이 12만원도 안 하는지라 바로 선택했다. 숙소는 설명대로 해운대 지하철역 바로 앞이었다. 체크인을 했는데 꽤 높은 층이 배정되었다. 객실이 패밀리 트리플이라서 높은 층이 배정된 건지 ..

강원도 춘천 가볼만한 곳_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강원도중에서 가장 닫기 쉬운 춘천, 그래서 명소, 카페, 맛집 등등 가볼 만한 곳이 많다. 작년 10월에는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가 개장하는 바람에 더 인기 관광지가 되었다.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는 국내 최장(3.61km) 케이블카로 개장 전부터 유명했다. 출렁다리 좋아하시고, 케이블카 좋아하시는 아빠가 이번에도 가고 싶어 하셔서 가게 됐다. 이날 이후에도 파주에 케이블카(디엠지 곤돌라), 제부도에 서해랑 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오셨으니.. 이쯤 되면 케이블카 덕후쯤 되시는 듯하다.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안내 https://www.samaksancablecar.com/home/index.php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기상 상황 등 안전상 이유로 사전에 공지없이 조기 운행마감 또는 휴장 될 수 있습니다..

양천구 숲세권_서서울 호수공원 산책길

양천구 숲세권 중에는 서서울 호수공원이 있다. 양천구에 20년 넘게 살면서 가장 반가웠던 일이 바로 서서울 호수공원이 생긴 일이다. 공원이 넓고 예쁘게 만들어져서 봄 여름 가을 겨울 아무 때나 가도 좋다. 나는 비가 추적추적 내릴 때 운동은 치우고 산책이나 할 겸 공원을 찾았다. 서서울 호수공원은 매일 저녁 운동 나온 사람들로 붐빈다.(낮에는 안 가봐서 잘 모름) 또 주말이 되면 낮부터 애견인들의 집합소가 된다. 특히 코로나 거리두기로 갈 곳을 잃은 사람들이 공원으로 몰리면서 요즘은 더욱 붐빈다. 거기에 날씨까지 좋으면 어떻겠는가. 그래서 나는 비가 내릴때를 노린 것이다. 비가 맞을 정도는 아니고 그렇다고 못 걸을 정도도 아닌 적당히 사람들이 안 나올 정도로 왔을 때 그때가 기회다. 역시나 공원에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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