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여행기/한국 Korea

제주도 오름_따라비 오름 억새밭

여행장 2017. 12. 1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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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오름_따라비 오름은 가을이 되면 억새로 뒤덮인다. 숙소 사장님이 추천한 따라비 오름에 찾아갔다. 따라비 오름 주차장까지 차로 갔는데 몇 번을 돌았는지 모른다. 오름에 다 올 때 쯤에 길목이 작고 잘 안보여서 지나치기를 세 네번.. 결국엔 따라비 오름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차장 들어가는 길도 좁아서 조심조심!! 돌아가는 차량이 마주치면 비켜주고, 기다리면서 천천히 진입했다. 따라비 오름은 억새가 유명해서 그런지 억새가 한창인 이 날, 따라비 오름을 찾은 사람들이 많아 주차공간이 너무 부족했다.




우리는 주차장에서 커피를 파는 사장님의 도움으로 겨우 주차를 할 수 있었다.




11월 초 제주도 날씨가 기가막히게 좋아서 특히 오늘 너무 좋아 오름에 올라가기 딱 좋은 날이었다.




따라비 오름(Ttarabi Oreum)_ 말굽 형태로 터진 3개의 굼부리를 중심에 두고 좌,우 2곳의 말굽형 굼부리가 쌍으로 맞물려 3개의 원형분화구와 여섯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화산폭발시 용암의 흔적이 아름다운 선을 만들어 내어 가을이 되면 억새와 더불어 제주 오름 368개중 가장 아름다운 "오름의 여왕"으로 불리운다. 북쪽에 새끼오름, 동쪽에 모지오름과 장자오름이 위치하고 있어 가장격 이라하여 "따에비"라 불리던 것이 "따라비"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형국이라는데서 유래하여 "땅하래비" 즉 지조악(地祖岳)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자 이제 출발~~~~!!!




조금 올라갔을 뿐인데 넘나 예쁜 풍경. 사진을 안찍을 수 없게 만드는 그런 곳이었다.











오름은 완만해서 올라가기 쉬웠지만 워낙 저질체력이라 조금씩 쉬면서 사진을 찍었다. 날씨가 좋아 멀리 다른 오름들도 보였다.







조금 힘들때쯤되면 정상이 보인다. 벌써 올라가서 쉬고있는 사람들이 보였다.




정상으로가는 길목에서 찍은 사진. 올라온 반대편의 모습이다. 움푹 파인 곳 가운데에는 이미 일찍올라온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명당일세~




풍차같은 저것은 풍력 발전기. 제주도의 바람은 엄청나게 많은 풍력을 만들어낼 것 같다. 더마니 더마니~




햇빛때문에 가오나시 모양이 된 친구. 썬크림을 꼭 바르고 와야하는 곳이다. 나무보다 억새가 많아서 태양을 피할 곳은 없다.







사진촬영이 끝나자 유유히 하산하는 가오나시 :)




우리는 하산후 주차하는데 도움을 주셨던 자동차 카페 사장님을 찾아갔다. 친구는 커피를 나는 감기기운이 있어 청귤차를 마셨다. 가격은 두잔에 5500원. 크~ 저렴한 것!!! 청귤차는 생각만큼 새콤달콤 아주 맛있었다. 오름도 등산이라고 하산하고 먹는 따뜻한 차 한잔이 몸을 싹~ 녹여주는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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