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문역 4번 출구로 나오면 안산 자락길을 갈 수 있다. 안산 자락길이란 노인, 어린이, 유아, 임산부, 장애인 등 보행약자도 편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조성된 경사가 완만한 숲길을 말한다. 경사가 완만해서 휠체어나 유모차도 다닐 수 있도록 한 초급 산책코스다. 안산 자락길 주변에 가볼 만한 곳으로 서대문 독립공원이 있는데 이곳이 독립문역에서 나오면 바로 있어서 접근성이 좋다. 오후에 잠깐 들러서 안산 자락길은 가지 못하고 가볍게 서대문 독립공원을 걸었다. 공원에 들어가면 안산 등산로와 자락길 코스가 그려진 전체 지도가 나와있는데 생각보다 길었다. 총 7km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쯤이라고 한다. 나중에 낮시간을 이용해서 다시 오려고 지도를 크게 찍어뒀다. 서대문 독립공원에도 산책 겸 걷는 사람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