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처음만나 지금까지 내 일상에 늘 함께있는 20년지기 친구와 올해 11월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이맘때쯤 자주 들었던 생각이.. 이 친구는 나에게 너무 소중한데 내가 그동안 이친구를 위해 해준 것이 너무 없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친구가 가고싶어했던 제주도로 정했고, 친구가 하고싶은것은 다 해보자라는 계획이었다. 친구는 몇달전 방영했던 효리네 민박을 보고 한참 제주도에 빠져있었다. 20년지기 친구가 하나 더 있었는데 그 친구는 아들딸이 있는 이유로 이번 여행에 함께하지 못했다. 평소에도 그 친구는 바쁘게 사느라고 자주 만나지는 못했다. 우리는 제주공항렌트카에서 스파크를 렌트했다. 가격도 저렴했고 회사이름도 좋아?보여서 여기로 결정했다. 차를 받고 이리저리 훌터보는데 뒷바퀴가 바람이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