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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여행기 179

중국 칭다오(청도) 먹방 여행 첫날_대청화만두

중국 지명은 한문이기 때문에 원래 중국발음과 우리나라에서 읽는 방식의 한문으로 나뉘어 두가지 다 쓰이기 때문에 한지역에 두가지 이름이 존재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한 지명을 지칭하는 이름인데도 헷갈릴때가 많다. 신서유기에 나와서 유명해진 중국 샤먼의 경우도 한문으로는 하문인데 샤먼은 알아도 하문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양꼬치엔 칭다오~ 우리에겐 맥주이름으로 너무나 잘 알려진 Qingdao 칭다오는 한문으로 보면 靑島 청도다. 비행시간 1시간 반도 걸리지 않아 한국에서 중국으로 건너왔다. 너무나 가까운 청도! 우리는 청도 공항에서 파글로리 레지던스로 가는 버스티켓을 샀다. 중국 공항에는 아주 친절하게도 이렇게 영어와 일본어 그리고 한글이 표기되어 있었다. 파글로리 레지던스로 가려면 까르푸로 가는 버스 티켓을..

휴가 하루내고 떠날 수 있는 해외여행_중국 칭다오(청도) 여행준비

직장인이 갈 수 있는 여행 기간은 신이 내린 직장이 아니고서야 멀리~ 길게~ 가는것은 힘들다. 설, 추석 같은 긴 연휴가 있어도 못가는 것은 마찬가지.. 몇 달치 월급이 여윳돈으로 있지 않고서는 감히 지를 수 없을 정도로 비싼 시기이기 때문이다. 설사 그런 돈이 있다고 해도 그 시기에는 만족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법. 그런 직장인의 선택은 가까운 중국 2박 3일 여행이었다. 직장인 백만송이:)가 중국여행을 계획한 시기는 한참 사드보복으로 중국 관광이 꺼려지는 4월이었다. 주변 지인들로부터 각종 사드보복 실화를 들었다. '현지에 있는 누군가의 연락에 의하면...' '어제 뉴스를 보니 사드보복이 심각하더라..' '중국에서 일하는 지인이 오지말라고 한다..' 등등. 그런데 정작 바로 전에 중국 여행을 다녀..

인도 여행 마지막 날_아그라성 인디아게이트

인도 여행 마지막 날이 왔다. 일행 중에서 한명은 배탈이 나서 오늘 일정을 함께하지 못했다. 물을 가려 마셨는데도 좀 안좋았던 모양이다. 나머지 사람들도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 낮에 열심히 관광하고 밤에는 꼭 맥주파티를 열었던 탓일까? 5일째가 되니 체력이 고갈되었나 보다. 그래도 다시 못 올 인도이기에 마지막 힘을 다해 우리는 투어를 나섰다. 아침 일찍 찾아온 곳은 아그라 성이다. 아크라 요새_Agra Fort 1566년 무굴의 제 3대 황제인 악바르에 의해 건설된 무굴제국 당시의 왕궁이다. 무굴제국의 강대한 권력을 나타내는 상징물답게 엄청난 크기를 자랑한다. 하지만 관광객에게는 일부만을 개방하고 있을 뿐이다. 건설 당시만 해도 크고 작은 전쟁이 잦아 군사요새로 쓰였지만, 샤자한이 황제가 된 후..

세계 7대 불가사의 타지마할_인도여행 4일째

인도 여행 4일째, 드디어 오늘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타지마할을 보러 간다. 아침부터 들뜬 마음을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내 생전에 타지마할을 보러 가다니 ㅋㅋㅋ 언젠가 티비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타지마할에 얽힌 이야기를 듣고 막연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정말 막연히.. 그런데 이렇게 그 순간이 올 줄은.. 또 이렇게 빨리 올 줄 그때는 정말 몰랐다. 타지마할을 가기전에 한 군데 또 유명한 관광지에 가는 길이다. 볼때마다 신기한 낙타. 여기선 나타가 말이자 소이다. 여기는 인도식 청과점이다. 인도인조차 덥디더운 날씨에 인상이 저절로 찌푸려 지나보다. 찬드 바오리를 가기위해 이곳에 내렸다. 내리자마자 근처 학교 학생들로 보이는 여자아이들이 보였다. 머리도 예쁘게 하고 단체복도..

자이푸르에서 마지막날_인도여행 3일째

자이푸르 전경이 보이는Secret Spot 암베르성 투어를 끝내고 가이드는 우리를 자이푸르 전경이 훤히 보이는 곳으로 안내했다. 일반 관광객은 잘 모르는 시크릿 스팟이라고 한다. 역시 현지를 잘 아는 가이드 투어는 짧은 시간에 많은것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차를 타고 한참을 올라와 차에서 내려서 또 많이 걸었다. 더운 날씨에 짜증도 났지만.. 어느 순간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는 그런 기분이 싹~ 사라졌다. 와~~ 이거 실화인가?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핑크시티의 전경이 눈앞에 쫙~ 펼쳐졌다. 건물의 높이가 비슷 비슷하여 어느하나 가려지는 것 없이 끝까지 보였다. 날씨가 더 좋았다면 정말 히말라야산까지 보일판이다. 산 위에서 전경을 보면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산 아래로 내려왔다. 산아래에..

바람의 궁전 하와마할 & 암베르 성_인도여행 3일째

Hawa Mahal하와마할 자이푸르를 떠나기 전에 바람의 궁전(Palace of the Winds) 하와마할을 보기위해 아침 일찍 나섰다. 하와마할은 꼭 아침에 봐야한다고 가이드는 말했다. 이유는 해가 떠있는 방향때문에 오후가 되면 하와마할에 그림자가 져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하와마할이 만들어 진 건 봉건시절, 바깥출입이 금지된 왕가의 여인들을 위해 바깥세상을 구경할 수 있게 많은 창을 만들었다고 한다. 작은 창과 큰 창을 모두 합쳐 1,000개에 가까운 창문이 하와마할에 나 있다. 이렇게 많은 창문을 통해 바람이 분다. 그래서 하와마할은 별칭이 '바람의 궁전'이 되었다고 한다. 가이드님의 말대로 우리가 간 시간 하와마할에는 조금의 그림자도 없이 환하게 빛을 받고 있었다. 열일하러 가는..

핑크시티 자이푸르에서의 둘째 날_인도여행

Pink City Jaipur핑크시티 자이푸르 자이푸르 구시가지는 도시의 건설자였던 마하라자 자이 싱 2세가 설계한 일종의 계획도시로, 이 도시 안 집은 모두 환영의 의미가 있는 분홍색으로 채색되어있다. 현재까지도 이 곳이 분홍색으로 유지되는 이유는 분홍색이 아닌 다른 색으로 채색하면 벌금을 물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는 이 자이푸르에서 이틀째 아침을 맞았다. 오늘은 잔타르만타르에 가는 일정. 아침에 차를 타고 가는데 우리앞에 버스를 보고 내 눈을 의심했다. 학생들의 등교 시간인 것 같은데.. 버스 지붕위 옆 창문틀, 뒤에까지 매달려서 아슬아슬하게 가는것이 아닌가... 도로가 그런 거겠지만 차도 기울어진 느낌이고 너무나 불안하고 위험해 보였다. 하지만 정작 매달려있는 아이들은 걱정스럽게 쳐다보는 내게 손..

안전하게 인도여행_골든트라이앵글 INDIA

Golden Triangle INDIA_골든트라이앵글_인도여행 나는 인도여행을 갈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혼자서는 치안이 걱정돼 생각도 안해봤고, 그렇다고 같이 갈만한 친구도 없고.. 회사다니면서는 이렇게 길게 시간을 낼 수도 없었다. 그런데 정말 우연한 좋은 기회에 패키지 투어와 비슷한 여행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가 갈 지역은 델리-자이푸르-아그라. 이 세 지역을 통틀어 인도의 골든 트라이앵글이라고 부른다. 치안이 좋지않은 인도이지만 인도여행에서 가장 핵심인 이지역은 비교적 여행객이 많아 조심하면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는 코스이다. 인천에서 홍콩을 경유하여 델리까지 도착하는데 무려 10시간. 에어인디아를 타고 갔는데 기내식을 여러번 먹었다. 이 파란것은 무엇인가.. 인도 음식이 ..

아침밥은 역시 흑돼지_제주도 2박 3일 여행기

제주도 2박 3일 여행 마지막날 어젯 밤 생전 처음 별똥별을 봤다. 민박집 동네 한바퀴를 돌고 돌아오는 길에서였다. 우~~~왕 신기방기 이런일이 다있네~ 급히 소원을 빌었다. 뭐 내 소원은 정해져있으니까.. 곧 이루어지겠지 ㅋㅋㅋ 사람이 참 욕심이 끝이없다고.. 그 후로 또 안떨어지나 계속 하늘을 보게됐다. 잠깐의 꿀같은 휴식이 끝나고 이 집과는 빠이빠이 할 시간이 왔다. 친절했던 호스트 부부에게 고마웠다. 다시 또 오고싶은 집으로 기억될 것 같다. 오늘 아침밥은 제주도 흑돼지구이와 간장게장이다. ㅋㅋㅋㅋㅋ 아침부터 삼겹살이라니 너무 좋다. 여기는 제주도 고사리가 같이 나왔는데 고기와 같이 불판에 구워서 같이먹으면 맛있다. 먹었으니 다시 바닷가 산책~ 후식으로 커피한잔을 하려고 쪼끌락에 왔다. 여기는 김..

아침부터 밤까지 놀고 먹기_제주도 2박 3일 여행기

아침부터 밤까지 놀고먹기 우리의 제주도 여행 테마는 계속 놀고_ 계속 먹기다.(나 혼자 정했다) 계획을 짜지도 않았고... 관광지를 다니지도 않을 것이다. 놀다가 생각나면 먹고 먹다가 피곤하면 자고 ㅎㅎㅎ 시계가 깨우면 일어나고, 씻고, 회사 가고, 점심시간이 되면 밥을 먹고, 퇴근시간이 되어야 집에오고, 또 씻고,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꾸역꾸역 자고... 매일매일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는 일상을 벗어나서 하루종~일 하고 싶은 대로 첫날 오자마자 먹었던 카페 태희 새우튀김 ㅋㅋㅋ 배도 고팠고 .. 맛있기도 너무나 맛있어서(새우를 튀겼는데 맛이 없을리가 없지..) 순식간에 먹어버렸다. 오늘 아침에는 우아하게 모닝커피~ 친구가 민박집에 있는 원두를 갈아서 내려줬다. 아침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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