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여행기/블라디보스토크 Russia

블라디보스톡 여행_해양공원 눈 덮인 바다

여행장 2018. 4. 2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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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 여행_해양공원의 눈 덮인 바다


해양공원으로 가는 날은 날씨가 매우 맑음이었다. 블라디보스톡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곳 중의 하나가 바로 해양공원이라서 우리는 많은 시간을 할애해 해양공원으로 갔다.



멀지도 않고 거리 구경도 할겸해서 걸어서 갔다. 





해가 쨍쨍해도 인도에 쌓인 눈은 아직 그대로였다.






방한복을 입고 털모자를 쓴 러시아 경찰들. 






작은 성당이 나왔다. 이름은 이고르체르니고프스키 성당이라고 한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유명한 포크롭스키 성당과 비슷한 느낌. 러시아 성당은 성 바실리 성당처럼 다 이렇게 예쁜가보다.






이제 이길로 쭉가면 해양공원이 나온다.






가는길에는 운동장으로 보이는 곳이 있었다. 처음엔 눈으로 덮여 긴가민가했지만 벤치앞에 둥그렇게 눈을 치워놓아 운동장 바닥을 볼 수 있었다.






해양공원에 도착! 놀이기구가 있는 곳도 눈이 많이와서 운영하지 않는 듯 했다.






어디가 바다고 어디가 땅인지... 해양공원에 도착하니 온통 눈바다였다.






눈사막 같기도하고... 아무리 추워도 바다가 얼어서 그위에 눈이 쌓이다니... 신기했다.






굴뚝에서 연기가 나오는 것도 하얀 눈바다위헤서 보니 그림같았다.






바다위를 걸어보았다. 어그부츠가 이럴때는 쓸모가 있었다.






처음에는 조금 무서웠지만 저 멀리에도 사람이 있는 걸 보고 용기내서 걸어갔다.






러시아가 아니면 또 어디서 이렇게 눈바다위를 걸어보겠나... 정말 신기한 경험
















눈 위에 누워보기까지 :)







눈이 촘촘히 있어서 눈위에 누워도 푹 꺼지지 않는 편안함 






해양공원에 오는 또하나의 이유가 바로 저기보이는 곰새우집 때문이다. 블라디보스톡에서 꼭 먹어봐야한다는 곰새우를 파는 곳이 많지 않은데 그중에 한곳이 이곳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멀리서 얼핏보니 문을 닫은 듯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열려있었던 것이었다. 






아르바트거리로 이동하기위해 해안가를 따라 쭉 올라갔다. 가는길에 공중화장실도 보였다. 






러시아에서는 이 아이처럼 털모자가 필수다. 특히 털방울이 달린 저 털모자. 한국에서도 유행이라 하나 사오려고했는데 너무 비싸서 못사왔다. 쌀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비쌌다. 






러시아가면 털모자, 장갑, 목도리 같은 방한용품이 쌀거라고 생각했는데 큰 오산... 우리나라에서 사는게 제일 저렴.






눈밭에서 노는 애기들. 엄마 아빠랑 눈위에서 맘껏 노는 애기들이 귀엽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다.






나도 이날만큼은 저 아이들처럼 실컷 눈밭에서 놀수있어서 좋았다 :)






Vladivost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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