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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셀렘 그 자체_Venezia

여행장 2017. 4. 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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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ice 베니스?

Venezia 베네치아?

 

같은 곳인지 다른 곳인지도 몰랐던 학창시절.. 물이 길인 이 도시를 보고 상상속 도시인가 싶었다. 조금 더 커서 실제있는 이탈리아의 도시라는 것을 안 후로는 그 곳에 있는 상상을 했다. 집에서 나오자마자 수영을 해서 다녀야할까? 나는 수영을 못하는데.. 가다 물건을 흘리면 절대 찾지는 못하겠다. 집에서 멀미하는건 아닐까? 비가와서 집이 잠기면 죽는건가...

 

 

이렇게 나에겐 한때 미지의 세계였던 베네치아를 오게됐다. (이탈리아 열차예약 방법은 http://memorytorage.tistory.com/45 )

 

 

 

 

 

 

미리 예약하고 프린트도 했지만 타기전에 직원을 붙잡고 확인 또 확인. 이게 티켓이 맞는지 티켓 펀칭 이런건 안해도 되는거 맞는지.. 시간도 많아서 기다리는 동안 이사람 저사람 붙잡고 물어보기를 반복했다.

 

 

 

 

 

 

메일로 받은 티켓은 따로 교환할 필요가 없는 티켓이 맞았고, 펀칭 요런건 이 열차에서는 해당사항이 없다는걸 알았다.

 

 

 

 

 


이제 밀라노에서 베네치아로 가는 열차에 탑승하면 된다.

 

 

 

 

 

 

 

3만원대로 예약했는데.. 생각보다 고급지다 트렌이탈리아 ㅎㅎ

 

 

 

 

 

 

 

짐이 보이는 곳으로 자리를 예약했다. 캐리어를 들고 내려버린다는 괴소문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앉아있었는데 요렇게 깜짝 커피 서비스 ㅎㅎㅎ 과자랑 함께 이탈리아산 일리커피를 줬다. 상상으로는 쾌쾌한 기차 내부에 친절 서비스따윈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기대 이상의 고품격 열차였다 :)

 

 

 

 

 

 

기차 밖으로 부슬비가 내리는 베네치아의 모습이 보인다. 두근두근

 

 

 

 

 

 

베네치아 본섬에 도착해서 수상 버스를 타기전까지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사진도 제대로 못찍고 감격에 겨울 겨를도 없이 짐 끌고 우산피고 티켓사고 버스타기 바빴다.

 

 

 

 

 

 

수상버스(바포레토) 티켓 가격이나 이용방법, 어떤종류를 사야하는지.. 예약한 민박집 사이트에서 잘 알려주긴했지만 직접 사려니 머가먼지 헷갈렸다. 사실 알아야할게 너무 많아 귀찮았던 것도 있었다. 가면 어떻게든 되겠지.. 하면서

 

 

 

 

 

 

역시 알고사도 모르고사도 크게 차이는 없었다. 한번만 쓸수있는 티켓을 사서 곧바로 예약한 민박집으로 향했다. 비도 오고 화장실도 가야하고 짐도 무거우니.. 일단 숙소로 가자.. 베네치아 민박은 나중에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민박집이었다. 

 

 

 

 

 

 

베네치아 민박 엔티크하우스!! 예약하기도 힘들어서 하루밖에 있을 수 없었던 엔티크하우스다. 역시 사람들이 많이 찾는데는 이유가 있는 법. 엔티크하우스는 정말 깨끗하고 친절하고 좋았다. 아침 밥상은 그 중에서도 최고로 좋았다능..

 

 

 

 

 

 

엔티크하우스 1박 그것도 혼숙밖에 없었다. 예약하고나서는 살짝 걱정도 됐었는데... 운이 좋았는지 방사람들을 너무나 잘 만났다. 베네치아에 있는동안 그리고 다음 도시에서도 그들과 함께할 정도로..

 

 

 

 

 

 

민박집에서는 많은 걸 제공한다. 숙소를 기준으로 근처에 마트가 어디있는지 걸어갈수 있는 맛집은 또 어딘지, 어디서 사진을 찍어야 하고, 1일 관광 코스와 2일관광 코스는 어떻게 다르게 할지.. 꼭 사야할 것과 사지말아야 할 것, 심지어 젤라또는 어디가 싸고 맛있는지 까지..  

 

 

 

 

 

 

첫날 오자마자 내가 한 일은 숙소 가까운 곳에 있는 믿거나 말거나 젤라또 맛집중의 맛집에 왔다. 젤라티 니코 Gelati NICO 우리나라 블로그에는 그닥 잘 알려지지는 않은 것같지만.. 맛집이라고 생각하고 먹어서 그런가 정말정말 맛있었다. 밀라노의 그곳과 비교하면 가격도 착함 ㅎㅎㅎ 위치는 자떼르 Zattere역 근처 하얀지붕에 파란글씨 ㅎㅎ

 

 

 

 

 

 

젤라또 들고 베네치아 골목길 탐방

 

 

 

 

 

 

 

 

 

 

 

 

 

 

 

 

 

 

 

 

 

 

 

이것이 그 유명한 곤도라군

 

 

 

 

 

 

 

 

 

 

 

 

 

 

이곳인가? 그 유명한 베네치아 제일의 포토존

 

 

 

 

 

 

여기가 베네치아다~~~~ ㅎㅎㅎㅎㅎㅎ Venezia

 

 

 

 

 

 

 

 

 

 

 

 

바닷속으로 내려가는 계단...

 

 

 

 

 

 

 

 

 

 

 

 

 

 

 

 

 

 

보고있어도 신기하다. 현관문을 열면 바다라니... 1년내내 물난리를 겪는 느낌일까?

 

 

 

 

 

 

 

 

 

 

 

 

 

 

 

 

 

 

 

 

 

 

 

 

 

 

 

 

 

 

 

 

 

 

 

 

 

 

 

 

 

 

저기 걸린 빨래는 떨어지면 다시 볼 수없겠네...

 

 

 

 

 

 

 

 

 

 

 

내일은 뭐하지? 라는 생각은 들지않았다. 그저 시간이 가는게 아깝기만 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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