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마트_엑셀룽가
Esselunga
밀라노에서도 어김없이 찾은 대형마트. 혼자서 매 식사를 식당가서 사먹기도 그렇고 마트나 시장같은 곳이 그 도시의 생활상을 잘 보여주기 때문에 마트에서 물건 사기는 여행의 필수코스이다. 내가 머문 숙소에서 조금 떨어진 이곳에 쇼핑몰과 마트가 있어서 찾아왔다. 포르타가리발디역 근처에 있는데 관광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들렀다.
이 쇼핑몰 근처에 정말 특이한 건물이 눈길을 끌었다. 건물에서 나무가 자라는 듯한 숲같은 건물이었다. 건축계에서는 아주 유명한 건축물이라고 한다.
배고픈것도 잊은채 건물을 감상하다가 해가 떨어질까 걱정되서 얼른 마트장을 보기로 했다.
엑셀룽가~ 마트입구를 조금 힘들게 찾아 들어왔다. 이름이 좀 짧았으면 하는 바램...
살게 많지않기때문에 큰 카트는 필요없었다. 요렇게 바퀴가달린 장바구니하나면 팔아프지않게 장을 볼 수 있으니까 ㅎㅎㅎ
색깔도 모양도 참 먹음직 스러운 과일. 하지만 보기만큼 맛있지는 않다고...
자두를 세개 집었는데 이렇게 셀프로 바코드를 찍어가야한다. 그래서 과일 가격표에 번호가 있었던 것.
나는 너로 결정했어! 통닭! 역시 무언가를 해먹을 자신은 없고 만들어져있는 음식중 가장 맛나보이는 몇가지를 골랐다. 통닭과 연어샐러드 ㅎㅎㅎ 뭐 다 아는 맛이지만 밀라노 통닭은 처음이니까
카페라떼에 카페를 빼고 "라떼주세요" 하곤했었는데.. 라떼란 이탈리아어로 우유라는 뜻이었다. 우유에 죄다 라떼라고 적혀있는걸 보고야 알았다. 그럼 "라떼주세요"라는 말은 잘못된 말이었나? 궁금해졌다. 찾아보니 라떼가 우유를탄 커피를 지칭하는 말이기도 하고 이탈리아어로 우유라는 말이기도 하다고.. 이말도 저말도 맞다는 말이다 :)
아이들 아토피에 좋은 무스텔라 마트가격은 10유로 정도..
프랑스에서 못가져온 헤어컨디셔너를 또 사야했는데... 역시나 머가먼지 알수가없다. 살짝 열어보고 만져보고야 하나를 집어올 수 있었다능.. 정말 린스없이는 머리를 감을수가 없는 사람인데 자꾸 잃어버려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명품치약 마비스. 여기는 가격이 조금 비싸보였다. 2유로 안쪽으로 사야 잘산거라고..
이탈리아 커피 유명한거야 다 아는 사실. 종류도 정말 다양하다.
커피만큰 다양한 종류의 와인들. 와인 잘모르는 나에게는 그냥 다 와인
계산도 셀프 계산 도전~! 잘은 몰라도 사람이 해주는 계산은 서비스비를 받지않을까 생각되어 야심차게 셀프계산대에 섰다. 바코드찍고 돈넣고 포장하고.. 머 어렵지않았다. 우훗~!
성공적인 이탈리아에서 첫 마트장보기-
'직장인 여행기 > 영국.프랑스.이탈리아 Europ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일이니까 맛집가자!_밀라노 두오모에서.. (1) | 2017.04.09 |
---|---|
레오나르도 다빈치 과학박물관_밀라노 (0) | 2017.04.04 |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사랑한 도시_밀라노 Milano (0) | 2017.03.28 |
이탈리아 여행의 시작점_밀라노 Milano (396) | 2017.03.14 |
파리시내에서 오를리공항 가는법_개선문 새벽 풍경 (0) | 2017.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