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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니까 맛집가자!_밀라노 두오모에서..

여행장 2017. 4. 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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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두오모 맛집 


이번 여행을 하면서 어디 어디 맛집을 찾은 게 처음인 것 같다. 민박집에 묵어서 딱히 밖에서 먹을 일이 별로 없었고, 마트에서 장 봐서 먹는 일이 많아서 그랬던 것 같다. 이날은 내 생일이기도 하고 같이 먹을 친구들도 있어서 블로그 맛집 검색에 나섰다. 



피자의 나라 이탈리아. 많은 블로거가 올린 맛집중 하나가 이 피자집 스폰티니였다. SPONTINI






스폰티니 도우를 만드는 현장. 여기서도 이 두 남자 사진찍을때 포즈를 취해줬는데 놓치고 말았다.






안의 모습은 이렇다.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은 없고 다 서서 먹는 곳. 테이블이 빈곳없이 꽉 찾고 주문하려고 기다리는 사람도 엄청많았다.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여러나라에 이미 맛집으로 소개된 모양이다. 가격은 우리나라돈으로 4~5천원 ㅎㅎ 간단하게 한끼먹기 참좋아보였다.  






하지만 너무 복잡해서 일단 후퇴하고 다른 뭐가있나 둘러봤다. 세계 어느곳에서도 만날 수 있는 맥도날드 맥카페도 보였다.






2층으로 올라가보니 이렇게나 잘 꾸며놓고 음식들도 수준급이었다. 여기가 맥도날드인가 싶게..
















맥도날드 2층에서 내려다보니 또 하나의 맛집이 보였다. 루이니 Luini. 






루이니는 판제로티 맛집으로 아주 유명하다. 판제로티는 치즈 토마토 등을 빵에 넣고 튀긴것으로 이탈리아 대표 길거리 간식이다. 






루이니가 특히 유명한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 이곳 역시 동서양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메뉴를 봐도 머가먼지 모르겠다. 그래서 가장 기본으로 시켜보기로 하고 들어갔다.






가장 기본이 가격도 맛도 훌륭한 법. 어떻게 주문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그냥 이탈리아어로 하나 한개라는 뜻의 우노만 외쳤던 듯 ㅋㅋ













많은 인파 속에서 어렵게 하나를 손에 쥐고 나왔다. 이것은 길거리 음식이기 때문에 먹을 곳이 길거리.. 다들 대충 걸터앉아 먹길래 나도 그렇게 했다.






근처에 어제먹은 젤라또 맛집이 있어서 길거리조차 북적북적 






기본이라 예상되는 맛이었지만 나름 맛있게 먹었다. 뜨거우니 조심해야한다. 






온김에 젤라또 하나를 또 먹어보실까? 뜨거운걸 먹었으니 차가운것으로 입가심 ㅎㅎㅎ 다이어트가 무엇이냐.. 칼로리따위 잊은지 오래다.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갈레리아 두오모옆에있는 쇼핑몰 또는 쇼핑아케이드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이 곳에 온 목적은 황소 모자이크를 밟고 피벗을 하기 위함. 황소의 특정부위를 밝고 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나 행운이 온다나..






어떤 부위인지는 말 안 해도 가보면 바로 알게 된다. 대충 의식을 치르고 밑져야 본전.. 소원도 빌었다. 











그리고 구찌카페 맞은편에 카페에 들어왔다. 맛집까진 모르겠고 구찌를 가려다가 어떤이윤지 기억이 안나지만 이곳에 들어왔다.






각자 취향의 커피를 시키고 여유로운 오후를 즐겼다.































나만 아는 생일파티 :)



저녁은 좀더 고급진 레스토랑. 너로 정했다.






생일을 자축하는 자리에 또 빠질수 없는 내가 애정하는 맥주. 이집에 이탈리아 맥주가 없었나? 내가 왜 벡스를 시켰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냥 맥주를 시키니 이게 나왔던것 같기도 하다. 






별거아닌 피자 별거없는 파스타였는데 맛있다. 이게 바로 이탈리아 피자 파스타구나~






음 넘나 맛있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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