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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여행기 178

강원도 가을 겨울여행_평창 용평리조트 발왕산 케이블카

강원도에 있는 평창 용평리조트는 가을에는 단풍구경, 겨울에는 눈꽃 구경하기 좋은 곳이다. 특히 발왕산 케이블카를 타고 꼭대기로 가면 드라마 도깨비에서 본 그 풍경이 나오는데 거기가 특히 볼만하다. 내 눈에 좋아 보이는 곳은 다른 이에게도 좋아 보이 나보다. 도깨비뿐만 아니라 여러 유명한 드라마 촬영지로 여기가 선택된 걸 보면 말이다. 발왕산은 두 번 세 번 와도 좋을 것 같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변해가는 산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 같은 가을에는 단풍구경, 겨울에는 눈꽃을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면서,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며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상에 있는 산책로, 볼거리를 다 즐기지 못하고 내려와도 아쉬워하지 않아도 된다. 다른 계절이 또 기다리고 있으니까.. 모..

원주 당일치기 여행_소금산 출렁다리

지난번엔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이번엔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저번 나들이도 이번 여행도 다 아빠가 가고 싶어 하시던 곳이다. 아마도 아빠는 출렁다리를 좋아하시나 보다.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는 가고 싶다 하신지 오래됐는데 내내 시간이 나질 않다가 이번에 코로나로 엄마 아빠 나 모두가 쉬면서 날을 잡았다. 이번에도 원주시 홈페이지 검색후 지도를 받았다. 원주시청 홈페이지에서는 원주 관광에 필요한 정보를 주기 위해 원주 관광포털이라는 사이트를 만들었다. 사이트에는 여행 준비에 필요한 관광안내 지도뿐만 아니라 간현관광지 안내도, 원주 산행 지도, 원주 도심 만보걷기 지도도 제공하고 있다. 원주시 관광포털 사이트에서 홍보물 신청을 하면 관광안내도 인쇄물을 집으로 보내주기도 하지만 배송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

영월 가볼만한 곳_단종 유배지 청령포

영월에 가볼 만한 곳 두 번째는 영월 10경 중 하나인 단종 유배지 청령포다. 청령포는 한반도지형에서 차로 약 20분 정도밖에 안걸리고, 한반도 지형을 돌아본 시간이 생각보다 얼마 걸리지 않아서 같은 날 이곳 청령포도 관람하러 왔다. 나는 근처에서 숙박을 했지만 한반도지형+청령포 코스는 서울에서 당일치기로 나들이 하기에도 부담 없는 거리였다. 청령포는 관람료를 내고 작은 배를 타고 들어간다. 안에는 절대 금연이고, 음식물도 가지고 갈 수 없다. 또 애완동물도 입장할 수 없다고 한다. 일단 들어가면 화장실도 없을 것 같아서(예상 밖으로 청령포 숲 안에는 화장실이 있다.) 들어가기 전에 모든 볼일을 해결했다. 배는 이동 길이가 짧아서 거의 수시로 움직이고, 해설도 매시간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해설은..

영월 가볼만한 곳_영월 10경 한반도지형 선암마을

대학생활 후반부터는 여행은 비행기 타고 가는 것이 정석인 것처럼 여겼다. 가깝게는 일본, 멀게는 유럽을 때로는 친구들과 때로는 혼자 여행하면서 10년 넘게 지냈다. 엄마 아빠랑 다닌 지가.... 어릴 때는 방학 때마다 가족들과 국내 여기저기 다녔는데... 코로나 때문에 해외도 못 가고, 거리두기 때문에 친구들도 만나기 힘든 요즘에야.. 그런 게 너무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돈은 없지만 많이 한가해진 지금은, 지금부터라도 엄마 아빠랑 여기저기 다녀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렇게 작년 이맘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항공 마일리지도 써버릴 겸 제주도를 가볼 생각이었는데 뭐 렌터카, 숙박비가 어마 무시해서 못 가고 육지에서 자차로 갈 수 있는 곳, 볼거리가 많아 가볼 만한 곳, 당일치기도 가능할 만큼 서울에서 너무 멀..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_서울 근교 나들이

서울 근교 나들이 겸해서 파주에 있는 마장호수 출렁다리를 보러 왔다. 마장호수에는 주차장이 제1주차장~7까지. 기왕이면 입구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고 싶었는데 역시 꽉 차서 자리가 있는 곳을 찾아서 들어갔다. 세 번 정도 가봤는데 어디에 주차를 해도 사실 출렁다리까지 걷기에 무리가 없다. 어차피 경치 좋은 곳에서 산책하러 왔기 때문에 굳이 조금이라도 가까운 주차장을 욕심 내지는 말자. 이마저도 자리가 없는 날이 많고 그럼 사설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자리가 날 때까지 찾아 진땀을 뺄 수도 있으니...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주소(제6주차장) _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기산리 460-2 운영시간 _ 동절기 9시~18시 / 하절기 8시~18시 입장요금 _ 없음 주차장 _ 제1,2,3,4,5,6,7 공영주차장 주차요..

안산 자락길 주변 산책코스_서대문 독립공원

독립문역 4번 출구로 나오면 안산 자락길을 갈 수 있다. 안산 자락길이란 노인, 어린이, 유아, 임산부, 장애인 등 보행약자도 편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조성된 경사가 완만한 숲길을 말한다. 경사가 완만해서 휠체어나 유모차도 다닐 수 있도록 한 초급 산책코스다. 안산 자락길 주변에 가볼 만한 곳으로 서대문 독립공원이 있는데 이곳이 독립문역에서 나오면 바로 있어서 접근성이 좋다. 오후에 잠깐 들러서 안산 자락길은 가지 못하고 가볍게 서대문 독립공원을 걸었다. 공원에 들어가면 안산 등산로와 자락길 코스가 그려진 전체 지도가 나와있는데 생각보다 길었다. 총 7km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쯤이라고 한다. 나중에 낮시간을 이용해서 다시 오려고 지도를 크게 찍어뒀다. 서대문 독립공원에도 산책 겸 걷는 사람들이 많다...

작년 이맘때의 덕수궁에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꽃놀이 한 번 제대로 못하고 4월이 지나간다. 작년 이맘때는 벚꽃 보러 덕수궁도 가고 현충원도 가고 그랬었는데.. 올해는 뭐 코로나가 다 망쳐놨으니까.. 코로나는 내 월급도 가져가고, 자유도 가져가고, 2020년 봄도 다 가져갔다. 집에만 있으니 바깥 날씨는 그저 좋기만 하다. 이번 봄은 생각보다 미세먼지도 심하지 않은 것 같아 나가지 못하는 게 더 아쉽다. 아.. 근데 그러고 보니 사람들이 움직이지 않으니까 공해가 덜해져서 미세먼지도 줄어들었구나.. 그동안 인간이 더럽혔던 자연은 어쩌면 만세를 부르고 있겠다. 집에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니까 잡념이 는다. 문득 작년에 봤던 덕수궁 벚꽃이 정말 멋졌는데... 하는 생각을 하며 핸드폰에 있는 사진을 찾아봤다...

용리단길 카페 답사_아모레퍼시픽부터 몽탄까지

아모레퍼시픽 건물이 용산에 생기면서 신용산역부터 삼각지역까지 상권이 생겨 용리단길이라고 리단길 시리즈에 합류했다. 이날은 미세먼지도 좋지 않고 코로나 때문에 길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그래도 카페 곳곳에는 답답함에 나온 사람들이 적잖이 있었다. 나도 요즘 핫하다는 몽탄을 가기 전에 답사 개념으로 신용산역에 내려서 용리단길을 걸었다. 삼각지 쪽으로 바라보면 남산타워가 보인다. 미세먼지가 없었다면 선명하게 보였을텐데 조금 아쉽. 전에는 한강이 보이는 곳에 살면 좋겠다 했는데 이제는 남산타워가 보이는 곳에 살고 싶어 졌다. 내 집 옥상 정원에서 남산 야경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가끔 남산으로 산책도 가고... 도시와 가깝지만 한적한 어느 곳에서 평온한 전원생활을 꿈꾸지만 나란 여자... 아직은 ..

남산옛길 걷기_남대문시장에서 후암동108계단까지

남산은 케이블카만 있는 게 아니었다. 대학생 때부터 남산에는 많이 올라가 봤다. 남산에 올라가서 여의도 불꽃놀이도 본적있다. 그때만 해도 남산은 아는 사람만 아는 불꽃놀이 명당이었고 다녀와서 자랑처럼 썰을 풀기도 했다. 그만큼 추억도 많고, 많이 알고있다고 생각했는데 세월이 지난 만큼 남산은 많이 변했다. 남산 옛길이라는 이름으로 남대문시장에서 남산으로 가는 회현동 곳곳이 볼거리 가득한 길이 되었다. 나는 올여름 친구의 안내를 받아 시청 > 남대문시장 > 회현동 > 후암동까지 걸었다. 이 남산옛길 전체를 보여주는 지도는 청운의 길 끝에 있는 지도인데 나중에 또 걷고 싶어서 찍어왔다. 다음에 가면 저기에 적힌 관광안내소에 가서 직접 지도를 받아와야겠다. 시청에서 숭례문쪽으로 걸어가 남대문시장 2번 게이트에..

제주도 2박3일 여행_카카오프렌즈샵.애월더선셋

제주도 관광명소가 되어버린 카카오 본사. 여기가 원래는 다음이었지... 다음이 다음카카오가 되고 다음카카오가 카카오가 된 지금 이곳은 카카오프렌즈샵으로 제주도에 오면 가볼만한 곳 중 하나가 되었다. 다음이었을 때도 본사가 제주도에 있다는 걸 알고, 여기서 일하게 된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나도 여기 어디 한 구석에서 일할 수 있을까 입사 공고를 찾아보기도 했었다. 내 직군과 맞는 곳은 T.O. 가 없어서 아직 한 번도 도전을 못해봤지만 이렇게 제주도에서 일할 수 있다면 10년 넘게 일한 직업도 바꾸고 싶은 심정이다. 카카오프렌즈샵에는 제주도 컨셉의 제품들이 다양하게 있었다. 하르방, 한라봉, 해녀, 흑돼지를 모티브로 한 제품 이것저것이 눈길을 끌었다. 그중에도 하르방 후드티를 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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