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의 첫번째 아침_일찍 일어나졌다. 잘때는 곯아떨어졌지만 새벽부터는 불편함에 잠을 설쳤기 때문이었다. 집도 따뜻하고 침대도 푹신하고 베개높이도 잘 맞았음에도... 오랫동안 혼자자던 습관이 있었는데 본의아니게 친구와 같은 침대를 쓰게되니 그랬나보다. 계획한건 아니지만 아침에 일찍일어나 동네를 걸어보니 일찍일어나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공기도 맑고 온통 푸른 밭이라 눈과 코가 상쾌했다. 매일 이런걸 보고 이런공기로 숨쉬는 여기사람들이 참 부러웠다. 파릇파릇 예쁘다 예뻐~요즘따라 더 풀이 좋아지는 나 특히 당근잎은 포슬포슬 너무 예쁜것같다. 여기 구좌읍 세화리에는 몇개의 게스트하우스가 모여있었다. 이곳은 다락마마라는 곳인가보다. 이른아침이라 다들 잠을자는지 나와있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았다. 이곳은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