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극장
시드니에만 오페라하우스가 있는줄 알았는데.. 베트남하노이에서도 영국에도 파리에도 오페라하우스가 있다. 오페라 극장이라고 하는게 혼동이 없을것 같다. 세계 최초의 오페라 극장은 베네치아에 있는 산카시아노극장이고 서울에 오페라극장은 예술의 전당에 있다.
오페라에 관심이있다기보다는 방돔광장을 가기전에 화려하고 예쁜 건물이 있기에 머물다 가게됐다.
오페라 극장앞에서 어떤 사람이 피아노를 연주하고있었다. 여기 파리지앵들은 오페라 극장앞 계단에 앉아 음악을 듣거나 이야기를 하거나 점심을 먹었다.
완벽한 관광객모드로 나는 사진찍는데 집중 ㅎㅎㅎ 몸은 바삐움직였지만 마음만큼은 저들과 함께했다.
호텔 드 루브르
담배가게 TABAC 같이 여행했던 동행이 파리 거리에서 꼭 담배를 피워보고싶다고해서 들렀다.
담배가게이면서 아침점심 커피를 먹을수있는 곳. 앞 테이블에 파리사는 노부부가 나란히 앉아있다. 아 부부가 아닐수도.. 여기는 프랑스 파리니까..
파리에서 아주 유명한 프렌차이즈 빵가게. 먹어보지않았지만 대체로 맛있다고 한다.
여기는 마카롱으로 유명한 브랜드 라뒤레.
Place Vendome
여기는 방돔광장이다. 방돔광장은 이 곳 주인인 방돔 공작의 이름이라고 한다. 광장중앙에 세워진 철탑은 나폴레옹 1세의 전투 승리의 기념탑으로 적군의 대포를 빼앗아 녹여서 만든것. 탑 꼭대기에는 나폴레옹 기마상이 있다. 방돔광장에 상점들은 유명 브랜드점과 보석가게가 많다. 팻말 왼쪽에 보석이 그려진걸 보아 이곳도 보석상점인듯하다.
깜봉거리에 있는 샤넬 매장. 여기가 그 유명한 샤넬의 본점이다. 여기는 전세계 샤넬중 유일하게 화이트 패키지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건물 외벽역시 화이트톤으로 되어있었다. 그런데 루이뷔통 본점의 화려함에 비해 비교적 소박한(?) 모습이어서 의외였다.
또하나의 루이비통샵이 오픈을 앞두고 공사중이다. 아니.. 보수공사일수도 있다. 어쨌든 여기 루이비통이 있다는걸 멀리서도 알수있게 대형가방모양의 공사칸막이를 해두었다.
파리에 있는 프레타망제. 이 말이 프랑스어라고 한다. 뜻은 Ready to Lunch 점심먹을 준비 땅..
그리고 시간이 남아서 세계적인 디자이너 필립스탁이 디자인한 레스토랑 콩 KONG에 구경갔다.
수년전에 책을 통해서 접했던 콩 레스토랑, 가보니 BAR랑 같이 운영하고있어서 분위기가 술한잔은 해야할 분위기였다. 당당하게 올라갔지만 뭔가 자신감을 잃고 내부를 보지못한채 내려와야했다.
메뉴판을 보니 가격대는 보통.. 다음에 다시 파리를 여행하게되면 당당하게 들어가 술한잔 하고싶다.
아숩지만 이날은 겉핥기로 만족.
루브르 박물관 야경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루브르박물관의 야경감상. 루브르와 민박집이 가까운 이점을 활용해 시간날때 와야지하고 있다가 마지막날 밤 숙소에 새로온 사람들과 이렇게 오게됐다.
루브르 반대편 튈르르 공원 너머로 콩코드광장 관람차와 에펠탑의 야경도 볼수있었다.
그리고 유리 피라미드가 멋진 루브르 박물관의 조명켜진 야경모습이 보였다. 다녀간 사람들이 에펠탑 야경못지않다. 혹은 더 멋지다라는 소릴 했는데 정말 그랬다. 멋지고 사람도 많지않아서 마음껏 원하는 곳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피라미드 안으로 내부의 모습도 볼수있게 조명이 있었다.
신난나
정말 멋있다 루브르박물관. 역시 파리는 밤의 도시인가.. 날이 좋은 낮도 멋지지만 야경은 정말 눈부셨다. 경복궁 야간개장은 경쟁이 너무나 심해서 아직 한번도 보지못했는데 루브르의 야경을 보다보니 문득 우리 고궁의 야경은 더 멋질것 같다는 기대가 생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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