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여행기/한국 Korea

락페 2022 렛츠 락 페스티벌 _반입불가 물품 알아보기

여행장 2023. 1. 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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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체크와 국민체조

내 생에 첫 락페스티벌이 작년에 있었다. 2022 Lets Rock Festival 

락을 좋아하지도 페스티벌을 즐기지도 못하는 나를 친구가 데려가 주었다. 지하철 역에서 페스티벌이 열리는 난지캠핑장 까지는 무료 셔틀버스로 이동했다. 이날은 페스티벌 하기 딱 좋은 날씨였다.

 

★ 락페스티벌 소지품 검사

처음 가기때문에 락페에서 소지품 검사를 하는 줄도 몰랐다. 그런데 꽤나 엄격하게 소지품검사를 하고 반입 안 되는 물건들은 놓고 들어가야 했다. 나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준비물이라고는 태양을 가리는 선글라스, 친구가 가져오라던 돗자리뿐이었으나 많은 사람들이 챙겨 온 물품을 가지고 들어가지 못하는 걸 봤다. 다음에 또 올 일이 있을지 모르니 반입금지 물품을 잘 봐두자!!

 

 반입 가능 물품

  • 도시락, 보온병, 밀폐용기 등 재사용기에 담긴 음식물
  • 영아 이유식, 특수체질 및 특이환자를 위한 음식
  • 500ml 이하의 페트병에 담긴 물과 음료
  • 셀카봉, 삼각대(경우에 따라 사용제한)

 

 공연장 내 사용 가능한 물품

  • 스탠딩존 _스탠딩만 가능(돗자리, 의자, 우산등 반입금지)
  • 피크닉존 _돗자리, 양산, 단우산, 다리없는 좌식용 등받이 의자
  • 릴랙스존 _작은 그늘막, 에어베드, 다리 있는 캠핑의자
  • (현장 상황에 따라 제한될 수 있음)

 

  반입불가 물품

  • 유리병, 캔 음료 또는 주류 일체
  • 재사용기에 담기지 않은 음식물(일회용품, 배달음식, 패스트푸드 등)
  • 500ml 초과하는 페트병에 담긴 음료
  • 텐트, 타프 등 캠핑 장비
  • 유리, 알루미늄 잔
  • 다리가 있는 의자(접이식 포함)
  • 가스 스프레이식 분사기(폭발의 위험성이 있음)
  • 위험용품(화기, 폭죽, 마약, 칼 또는 뾰족한 물건 등)
  • 자전거, 퀵보드, 유아용 전동차, 캠피용 카트 등
  • 조리 및 취사용품, 캐리어, 웨건, 아이스박스 등 부피가 큰 수납 용품
  • 유모차와 휠체어는 반입이 가능하나 일부 구역에서는 진입이 불가할 수 있음
  • 반려동물 출입 불가

 

 

 

피크닉존에 자리를 잡고 바로 간식과 음료를 파는 푸드존(?)으로 갔다. 여러가지 맛있는 게 많았는데 술은 팔지 않았다. 딱 한 곳에서 하이네켄을 팔았는데 무알콜... 탄산음료다 생각하고 마셨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어찌 생각하면 낮에 알콜이 들어가면 머리가 아플 텐데.. 알코올이 없으니 기분은 나고 머리는 안 아프고 더 좋았던 것 같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아는 밴드가 나왔다. 레이지본.. 잘 아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익숙한 이름.. 스탠딩 존으로 가서 폴짝 폴짝 뛰었다. 어색하지만 살짝 재미도 있고.. 역시 음악은 락인가..  다음으로 나온 초면인 밴드 글렌체크의 무대도 뒤편에서 지켜봤는데 은근 재미있고 신났다. 나는 처음 봤지만 이미 팬이 많은 듯했다. 공연 중간에 국민체조도 했는데 그게 너무 재미있었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그런 것 같았다. 둠칫 둠칫~

 

 

 

공연을 즐긴후 릴렉스 존에 와서 굴러다니는 공기쿠션(?)을 하나 차지했다. 논알콜 맥주를 즐기면서 선선한 나무 밑에 누워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다. 좋다~ 한량이 따로 없네~ 여기 그늘이 너무 시원하고 좋아서 나중에는 돗자리를 아예 이쪽으로 옮겼다. 흡연구역이랑 화장실도 가깝고 여기가 돗자리 명당이었다. 

 

 

 

 

해가 지고 배가 다시 고플때쯤 우리는 나왔다. 라인업을 다시 확인하고 지금 가는 게 좀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이날 친구 덕분에 새로운 경험을 했으니 만족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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