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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_서울 근교 나들이

여행장 2021. 10. 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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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나들이 겸해서 파주에 있는 마장호수 출렁다리를 보러 왔다.

마장호수에는 주차장이 제1주차장~7까지. 기왕이면 입구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고 싶었는데 역시 꽉 차서 자리가 있는 곳을 찾아서 들어갔다. 세 번 정도 가봤는데 어디에 주차를 해도 사실 출렁다리까지 걷기에 무리가 없다. 어차피 경치 좋은 곳에서 산책하러 왔기 때문에 굳이 조금이라도 가까운 주차장을 욕심 내지는 말자. 이마저도 자리가 없는 날이 많고 그럼 사설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자리가 날 때까지 찾아 진땀을 뺄 수도 있으니...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주소(제6주차장) _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기산리 460-2

운영시간 _ 동절기 9시~18시 / 하절기 8시~18시

입장요금 _ 없음

주차장 _ 제1,2,3,4,5,6,7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_ 중소형 일일 2,000원 / 대형 일일 4,000원

※힐링파크 NEO 사설주차장 이용 시 _ 기본 30분 주중 2,000원, 주말 3,000원 / 추가 10분당 주중 +500원, 주말 +1,000원 / 시설에서 1만 원 이용 시마다 주중 2시간, 주말 1시간씩 주차할인 가능(커피 마시고 빵 먹고 하다 보면 무료주차도 무리 없을 듯)

 

 

 

 

 

 

 

파주 관광 지도 다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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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때마다 어느 방향인지 알 수 없게 대충 아무 길이나 타고 올라갔다. 

목적은 나들이, 산책이라는 걸 잊지 않고, 출렁다리는 어디로 가도 보인다는 걸 믿고 걸었을 뿐이다.

 

 

 

 

사진이 이따윈 건 같이 가신 분들이 사진 찍는 시간을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

경치는 사진보단 좋았던 게 확실하다.

 

 

 

 

지난번과는 다른 길로 올라왔더니 이런데가 있었다. 교황빵을 파는 카페

교황빵은 파주시 관광상품이라고... 왜 교황빵인지는 모르겠어서 찾아보니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방한했을 때 드셨던 빵이라 그렇게 이름 붙였단다. 아무튼 유명하고 유니크 하단 얘기니까 하나 사 먹어봤다. 가격은 하나에 7,900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크다. 맛은 크게 기대 안 했는데 맛있었다. "하나만 사. 맛만 보면 되지" 했던 내가 살짝 후회했을 정도로..

 

 

 

 

호수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는 길지만 그리 높지 않아서 고소공포증이 좀 있는 편인 나도 갈만했다. 

어쨌거나 앞만 보고 건넜다는 건 비밀

 

 

 

 

좋은 날씨, 좋은 경치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엉망을 찍어서 살짝이 포토샵을 해보려 했으나 귀찮아서 블로그 자체 툴로 보정해보니... 맘처럼 되지 않아 포기

 

 

 

 

호수 가운데는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다. 이때는 계절이 안 맞아서 안 했던 것 같은데 코로나가 심한 요즘은 아마 거리두기 때문에 안 하지 싶다. (생각해보니 여기 온 지도 참 오래됐네...)

 

 

 

 

여기가 사설 주차장 주차요금을 0원으로 만들어줄 레드 브릿지 카페다.

친구들과 왔으면 당연히 들려야 하는 곳일 테지만 지금의 나는 사진 구도도 잡을 틈 없이 후딱 찍고 스쳐 지나간다. 그래도 직진만 하는 엄마 아빠 사이에서 나름 선전했다고 본다. 커서는 친구들이랑만 다니다가 엄마 아빠랑 나오니 덜 재밌지만 뭔가 한 거 없이 뿌듯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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