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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맛집_토담 숯불닭갈비 & 어스17

여행장 2018. 5. 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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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닭갈비 맛집_토담 숯불닭갈비


춘천하면 닭갈비가 떠오를 정도로 춘천 닭갈비는 유명하다. 춘천이아닌 지역에서도 춘천닭갈비라는 이름의 철판볶음 닭갈비는 너무 많다. 하지만 춘천에서만 먹을 수 있는 닭갈비가 따로 있다는 것. 바로 숯불에 구워 먹는 닭갈비다. 




맛집으로 잘 알려진 토담 숯불닭갈비 전문점으로 왔다. 이전에 춘천에 왔을때 갔던 원조숯불닭불고기집도 맛있었지만 다른 데도 가보고 싶어서 찾아왔다. (원조숯불닭불고기 후기 -> memorytorage.tistory.com/25 )






들어가기 전부터 보이는 엄청 거대한 레스토랑 스케일






실내도 있고 야외 테이블도 있다.






레스토랑 중간에는 모닥불을 주변으로 앉아서 쉴수있는 곳이 있다. 






숯불이 연기가 많이 나기 때문에 날씨만 좋다면 야외 테이블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우리가 간 날은 바람에 비까지 내려 야외에는 거의 앉지 않았다.






본관 / 별관에 신관까지... 규모가 기업 사옥 못지 않다.






우리가 도착하기전 별관에는 이날 관광버스로 온 단체가 모두 차지했다. 






단체때문에 자리가 많이 없었지만 그래도 운 좋게 그리 오래 기다리진 않았다. 






기다리는 동안 메뉴판을 보고 주문할 메뉴를 정했다. 






세명이 먹기 적당한 3인세트를 골랐다.






3인세트는 간장, 고추장, 소금 닭갈비를 모두 맛볼수 있는 구성이다. 






맥주는 특이하게 하이트 하나밖에 없었다. 나는 하이트를 좋아하는데 또 하필 강다니엘이 광고모델이어서 더 좋고 :) 그런데  보통 식당이 카스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서 하이트를 보니 반가웠다.  






쌈채소는 넉넉하게 반찬들은 소량만.. 거의 남기기때문에 조금씩만 주는게 좋다. 






양념된 더덕과 함께 소금구이 닭고기가 먼저 나왔다. 직원분이 불판위에 곱게 얹어주시고는 굽는 방법을 설명해 주셨다.






기름이 많이 떨어지면 불이 올라오고 고기가 타니까 조심해야한다고.. 






우리는 일단 고기가 익어갈 동안 맥주를 들이켰다. 






잠시뒤에 우리를 담당하던 직원분이 오셔서 고기를 마져 구워주셨다. 바쁠때는 못구워주시는데 지금 딱 시간이 난다면서... 완전 럭키였다. 






기름이 막 떨어져서 불이 올라왔다. 우리가 구웠으면 정신 없었을텐데 숙달된 직원이 구워줘서 정말 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3인세트에 포함된 막국수도 나왔다. 뭐가 많이 들어가 있진 않아도 요것도 참 맛있었다.






고기를 절반정도 먹을 때쯤 된장찌개도 나왔다. 소금구이 이후로 간장 고추장 순으로 고기가 나왔고 고추장은 좀 매웠지만 다 맛있었다. 






맛있는 걸 먹으니 또 가족이 생각나 우리는 포장도 각각 2키로씩 해갔다. 나중에 들고 돌아다니다보니 무거워서 택배로 보낼껄 후회했지만 저녁에 부모님이 맛있게 드셔서 힘들게 들고온 보람이 있었다. 결혼한 친구는 간장양념으로 사갔는데 아들 딸이 간장닭갈비를 너무 잘 먹는다고.. 가끔 생각나면 택배주문 해야겠다. 


토담숯불닭갈비 전화번호 033-241-5392






춘천 카페_Earth17(어스17)



토담에서 같이 운영하는 카페 어스17에 왔다. 토담에서 10분정도 걸어가면 나오는데 걸어가는 길에 눈이 비로 바뀌어서 가는 길이 너무나 험난했다. 한손엔 닭갈비 2키로를 들고 우산도 없이 빗길을 걸으니 한참을 간 것 같았다.






어렵게 도착한 어스17.  입장하기 위해선 1인 1음료를 주문해야한다는 문구가 있었다.






그러나 허걱하게 만드는 커피 가격. 아메리카노가 무려 7천원. 라떼는 8천원이다. 






우리는 할인을 받기위해 토담에서 받은 영수증을 내밀면서 소양강 스카이워크에서 받은 상품권도 같이 사용할 수 있는지 물었다. 안될줄 알았는데 가능하다고.. 해서 우리는 총 13200원을 할인받은 셈이었다. 꿀이득 






너무추워서 실내에 앉았다. 어스 17은 실외가 더 유명한덴데... 이날 날씨는 망. 






주룩주룩 비가됐다 눈이 됐다 하면서 온도는 계속 떨어지는 기분이었다. 






어스17 2층은 음악감상실이다. 조용히 창밖을 보면서 음악을 들을 사람들만 앉아있다. 






2층에서 큰 수다는 금지다. 어차피 음악소리가 커서 가능하지가 않았다.  






의자도 마주보고 앉는 건 없고 다 나란히 앉는 의자로..






실내에 난로도 틀어줬는데 그래도 시간이 지날수록 추워졌다. 공간이 넓어서 난로 몇개로는 소용이 없었다.






비가 잠시 그쳤길래 우리는 밖을 잠깐 구경하고 더 따뜻한 곳으로 가기로 했다.






비록 야외의 저 빈체어에는 못 앉아 봤지만 잠시 잠깐 포근하게 있다간 카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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