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여행기/한국 Korea

주말에 가볼만한곳 :: 춘천 맛집

여행장 2016. 5. 1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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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날씨 맑음이라면 어디든 가보자!

주말에 가볼만한곳을 찾다가 춘천으로 향했다.

강원도 춘천시이다.

춘천시는 가평군과 인제군 사이에 위치하고 있고 서울에서도 멀지않다.



무엇보다 itx 청춘선을 타면 쉽게 다을 수 있다.

옛날에 경춘선 열차가 다녔는데 이제는 없어지고 대신 이열차가 다닌다.

이열차는 준고속 열차라서 이동시간이 이전 경춘선에 비해 훨씬 짧아졌다고 한다.



게다가 외국에서만 봤던 2층 기차라는 점이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우리는 입석이기때문에 적당한 곳에 자리를 깔고 앉았다.



춘천 itx 예매 방법은 어렵지 않다.

코레일 홈페이지나 코레일톡 앱으로 들어가 예약하면 된다. 시간표도 여기서 확인 할 수 있다. 

그러나 소요시간이 짧기때문에 우리는 청량리역에서 입석으로 표를 샀다.

입석이어도 운좋으면 접이식 의자를 차지할수도있고 사람이 없다면 빈자리에 앉아갈수도 있기때문이다 :)

미리 휴대용 방석을 준비해오는 사람들도 있다. 준비성~



자리는 없지만 그값으로 맥주와 삶은계란 구입

왠지모르게 기차만타면 삶은계란을 먹어야만 할 것 같은건..... 



춘천역에 좀 늦게도착했나보다.. 

보통은 오전에 도착해서 놀던데..

우리는 힐링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무리해서 일찍 만나지 않았다.

주말이라도 타이머 없이 깨기 !!



느즈막히 도착한만큼 먼저 맛집부터 찾아가야 했다.

저녁시간이되면 많이 기다려야하기 때문이다.

친구가 온적이 있다던 닭갈비집이다.


위치




정확히 말하면 원조 숯불닭불고기집~

MBN 대박의 비밀과 식신로드에도 방영!

역시나 많은사람들이 기다리고있었다.

여기서 친구에게 블루리본에 대해 처음 들었다.

우리나라판 미슐랭 같은거라고..

그동안 맛집을 엄청 다녔는데 처음알았다;;



메뉴판을보니 가격은 다른곳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우리는 편하게 뼈없는 닭갈비로 주문하고 후에 막국수를 주문하기로 계획했다.



직원분이 닭갈비를 불에 올려주신다.

불고기같은 비주얼

우리가 보던 닭갈비가 아니다.

그래서 닭불고기 ㅎㅎㅎ



아이유가 이슬로 유혹한다.

평소라면 맥주를 먹었을텐데 오늘은 이상하게 소주가 땡긴다 :)




매콤해서 연신 쌈으로 먹었다.



배가 조금 부를때 막국수를 시켰다.

요개 또 별미였다.

다른데 비해 알차고 맛있었다.



밥을먹고 강변에있는 춘천 상상마당으로 찾아갔다.



KT&G 상상마당은 홍대, 논산, 그리고 춘천에 있다.

춘천의 상상마당은 한국 건축의 거장 고 김수근 건축가님의 건축물인 어린이회관과

인근의 체육회관이었던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개관하였다고 한다.




구 어린이회관에는 아트센터라는 이름으로 공연장과 라이브 스튜디오, 갤러리, 강의실, 카페 등이

구 체육회관에는 스테이라는 이름으로 객실, 음악 연습실, 공연예술 연습실, 세미나실 등이 있다.





아트센터를 구경하고 카페에 앉았다.



북한강을 바라보는 야외 자리가 좋다.

뜨거웠던 해가 지고 노을이 피어오르면서 운치가 더해졌다.

답답한 서울 공기를 벗어나고 싶을때 혼자 여행하고 싶을때도 좋을 것 같다.

책을 보거나.. 노트북을 가져와서 잔업무를 처리할때도...

아이들과 같이오기도 좋아 보인다.

아이들과 함께온 부부들이 많이 눈에 보였다.




돌아오는 기차안에서 급하게 산 스테프 핫도그와 클라우드 맥주를 마시며...

춘천 나들이를 마무리한다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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