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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지도_몽마르뜨언덕_사랑해 벽

여행장 2017. 1. 5.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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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관광 지도를 펼쳐보자



파리를 한번 와본 사람들에게 파리 시내의 관광 지도를 그려보라고 한다면 못그리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몇 번만 보고 한두번만 다녀보면 대충 그릴수가 있게 쉽다. 그만큼 멀지 않은 곳에 명소가 모여있다는 뜻. 아주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시간이 넉넉하면 두세군데는 걸어서도 다닐수 있을 정도다. 파리 여행을 시작하기 전이라면 파리 관광 지도를 펼쳐놓고 대충 이동 동선을 그려보는 것도 좋다.




(큰이미지 다운받을수 있는 곳 → http://blog.naver.com/dadeum1027/220903547179)


한글로 된 파리의 지도도 많지만 나는 원어로 써 있는 것이 편하다. 처음에는 보기힘들어도 막상 현지에 도착하면 한글은 없기 때문에 미리 익숙해 지는 편이 낫다. 위 지도는 현지에 한 지하철 입구에 걸려있는 파리 지하철 노선도와 관광지를 알려주는 지도를 찍은 사진이다. 이 사진 한장이면 파리의 웬만한 관광 명소는 다 가볼 수 있으니 휴대폰에 꼭 저장~ :)








몽마르트 언덕 가는법은 간단하다. 지하철을 타고 Funiculaire de Montmartre 역에 내리면 된다. 그 다음부터는 구글맵으로 요리조리 올라가면 끝 ㅎㅎㅎ





이날 몽마르뜨 언덕에 가기위해 지난밤 나는 숙소에서 만난 친구와 유랑에서 몽마르뜨 동행을 찾았다. 몽마르뜨 언덕은 관광객이 많은 만큼 호객행위, 야바위 꾼들 때문에 악명이 높다. 지나가다 갑자기 손목에 팔찌가 채워지면 안사고는 못간다고... 하도 당한사람들이 많다는 말을 많이들어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동행을 구해서 삼삼오오 모여서 다닌다. 





나도 숙소 친구 덕분에 쉽게 몽마르뜨행에 합류했고 모여보니 7~8명이 되었다. 서로서로 의지하면서 우리는 몽마르뜨로 올라갔다. 






Montmartre 몽마르트르 언덕





날씨 휴~ 어제보다 더 좋은 오늘의 파리날씨 :) 이보다 더 좋을수 있을까~ 싶다. 






보정없는 파란 하늘과 몽마르뜨 성당 그리고 계단에 앉아있는 많은 관광객들. 우리가 염려했던 호객꾼들은 거의 보이지않았고 몽마르뜨 언덕은 평화로왔다.





언덕에 올라오기전 유명한 빵집에서 산 갓 구운 프랑스 바게트를 손에들고 성당을 배경으로 인증 샷 ㅎㅎㅎ  이것도 동행이 있어서 가능한 사진이었다. 저 바게트빵을 산 곳에서 크로와상도 하나 사먹었는데.. 대박... 그 맛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이집 빵이 다 맛있는 것일까? 갓 구운 빵이 다 맛있는 것일까? 아니면 .. 프랑스 빵이 다 맛있는 것일까? 뭔지는 몰라도 일단 맛있다!!





몽마르뜨 언덕에서 내려다 본 파리시내 파노라마로 한눈에~






사크레 쾨르 성당 Sacred Heart Cathedral





내가 알고있었던 몽마르뜨 성당의 원래이름은 사크레 쾨르 성당이다. 무료로 들어갈 수 있어서 우리는 줄을 서서 천천히 내부로 들어가봤다.






성당의 내부는 다른 유명한 성당들과 마찬가지로 웅장하고 아름다웠다.







유리관 안에 전시된 사크레 쾨르 성당의 모형도 볼수있다. 성당이 크고 바깥의 대지가 넓지 않아서 밖에서는 전체의 모습을 담기 힘든데 이렇게 정교하게 모형을 만들어 전시해서 전체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런던에서는 성당 안을 안보고 왔는데 이렇게 무료로 개방해주는 이 성당이 새삼 고맙다 ㅎㅎㅎ






이제 아래로 내려갈 때가 됐다. 다들 다른 일정을 가지고 모였기 때문에 오후에는 각자의 갈 길을 가야한다.









내려오면서 골목 골목에 상점들과  그림들을 보다가 몇명은 놓치고 몇명만 같이 내려오게 됐다.






몇 명이서 근처에 사랑해 벽이 있어서 보고가기로 했다.






구글로 이리저리 찾다가 조금 어렵게 찾은 사랑해벽 ㅎㅎ 






사랑해 벽은 각 언어별로 "사랑해"라는 글씨를 써넣은 벽이다. 당연히 자랑스러운 한글도 눈에 보인다. "나 너 사랑해"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사랑해"  각 언어별로 많은 글자가 있지만 역시 우리 한글이 가장 아름답다 :)





사랑해 벽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난 우리는 사랑해벽에서 단체컷을 한방 남기고 헤어졌다. 이름도 모르고 나이도 모르지만 참 반가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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