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중에서 가장 닫기 쉬운 춘천,
그래서 명소, 카페, 맛집 등등 가볼 만한 곳이 많다. 작년 10월에는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가 개장하는 바람에 더 인기 관광지가 되었다.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는 국내 최장(3.61km) 케이블카로 개장 전부터 유명했다. 출렁다리 좋아하시고, 케이블카 좋아하시는 아빠가 이번에도 가고 싶어 하셔서 가게 됐다. 이날 이후에도 파주에 케이블카(디엠지 곤돌라), 제부도에 서해랑 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오셨으니.. 이쯤 되면 케이블카 덕후쯤 되시는 듯하다.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안내
https://www.samaksancablecar.com/home/index.php
운영시간_ 09:00~18:00
운행 문의전화_ 033-250-5403
※ 기상상황에 따라 운행시간이 달라지거나 휴장 될 수 있어서 가기 전에 전화해보는 게 좋다.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온라인 예매
https://www.samaksancablecar.com/ticketOffice/index.php
티켓 가격_ 대인 일반캐빈 23,000원 크리스털 캐빈 28,000원/소인 일반 캐빈 17,000원 크리스털 캐빈 22,000원
티켓 할인 대상_ 춘천시민, 소노호텔&리조트 투숙객(4인), 만 65세 이상 경로우대자 본인, 장애인 본인, 국가유공자 본인
※ 할인 대상은 증빙자료 필요(현장 확인후 결제), 할인 중복 적용 안됨.
티켓 환불 규정_
- 취소는 예약날짜 1일 전(22시)까지 예매사이트 내 '나의 티켓'에서 100% 가능
- 사용 1일 전(22시) 이후 취소 시 위약금 10% 발생
※ 부분 취소/부분 사용 불가, 선택 날짜 이후 취소/환불 불가
※ 취소 및 환불 문의전화_ 고객센터 033-250-5405(09시~17시)
내가 갔을 때는 오픈 기념 할인을 해줬는데 지금은 동계시즌 할인 이벤트를 한다. 2월 말까지 수험생 할인, 호랑이띠 할인, 조조할인이 있고 할인율은 최대 30%이고 호랑이띠 할인은 동반 3인까지 20% 할인되니까 해당만 되면 지금 가기 좋을 것 같다.
오픈 때는 대기가 좀 있었다. 예약한 시간 됐는데도 전 회차가 다 못 탄 상황이어서 조금 기다렸다가 타야 했다. 그래도 일반이 크리스털보다 빨리 들어갈 수 있었다. 재밌는 게 크리스탈 캐빈 줄에는 젊은층이, 일반 캐빈 줄에는 장년층 비율이 더 많았다. 엄마아빠를 봤을 때 장년층은 빨리 먼저 할 수 있는 걸 선호하는 것 같고, 젊은층은 시간이 들더라도 더 좋은 걸 선호하는 것 같다.
나는 기다리더라도 더 좋은 걸 하는 성향이지만 고소공포증도 있고 부모님이랑 같이 왔기 때문에 굳이 크리스탈 캐빈을 탈 이유가 없어서 일반 캐빈을 탔다. 일반도 케이블카 옆면이 다 투명하게 보여서 (비록 크리스탈 캐빈은 안 타봤지만) 그렇게 큰 차이가 안 났을 것 같다.
사실 최근 한 달 사이 케이블카를 탄 적이 있으니 여기도 비슷하겠지.. 했다. 그냥 전에는 높이 올라갔고 여기는 제일 길다고 하니 한번 타보자 였는데.. 막상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니 오~ 경치가 새로웠다. 지난번에는 울긋불긋 단풍 산이었고, 이번엔 호수와 산, 작은 섬이 내려다 보였는데 각자가 다른 매력이 있어서 둘 다 다녀볼 만한 것 같다.
다 올라가면 춘천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1층 2층 있는데 2층까지 올라가는 걸 추천한다. 엄마 아빠는 올라온 지 10분 만에 감흥이 없어져 내려가자 했지만 나는 기어이 올라갔다. 오오~ 달라 달라! 1층에서 다 보인다~ 했는데 2층에 올라가니 더 잘 보이고 더 많이 보여서 좋더라. 그래 돈 내고 올라왔는데 다 봐야지~ 지금은 산책로가 열렸는지 모르겠는데 이때만 해도 다 만들기 전이어서 올라가서 딱히 할만한 게 없었다. 친구들이랑 왔으면 전망대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라도 마시며 있었을 텐데... 어르신들이 좋아하지 않아 그렇게 우린 내려와야만 했다.
살짝 아쉬운 마음에 전에 친구랑 가본 소양강 스카이워크에 왔다. 입장료는 여전히 2,000원이고 상품권으로 다시 돌려주는 것도 여전했다. 엄마 아빠는 65세 이상으로 무료입장했으니 나만 결제하고 들어갔다.
소양강 스카이워크 주차장_
사진 찍으라고 하는데서 충실히 사진을 찍는 어르신들 ㅋㅋ 코시국이라 사적 모임도 못하고, 휴게소도 이용하기 힘들어 가족이랑 이렇게 멀지 않은 곳에 김밥 싸가지고 나오는 것도 소풍 같고 참 좋은 것 같다. 매일 같이 붙어 있어서 서로 짜증도 늘었지만 이렇게 긍정적인 변화도 생겨서 아주 나쁘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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