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mpeii
폼페이
거대한 화산 폭발로 한순간에 도시전체가 화석이 되어버린 신기하고 슬픈 도시, 폼페이. 이 곳에 오면 고대도시로의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남부투어에서 아말피 해변만 생각했다가 뜻밖의 좋은 경험을 하게됐다. 폼페이를 가려면 나폴리 중앙역 지하 가리발디 역에서 갈 수 있다. 소요시간은 약 35분, 요금은 2.9 유로이다. 폼페이는 기원전 6세기경부터 도시가 형성되어 있었다고 한다. 로마 귀족들의 휴양지였던 이 곳은 한차례 큰 지진이 일어나 도시 절반이 무너지는 재난을 겪었고 그 후 베수비오 산에서 엄청난 화산 폭발이 일어나 화산재로 뒤덮이고 말았다.
그렇게 없어진 줄로만 알았던 폼페이는 1784년에 우연히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후 본격적으로 발굴작업을 시작해 현재는 전체의 4분의 3정도의 모습이 드러났다고 한다.
이탈리아에서 꼭 보고 가야하는 것이 3가지가 있는데.. 베네치아, 피사의 사탑 그리고 여기 폼페이다.
베네치아는 언제 물에 잠길지 몰라서 봐야하고, 피사의 사탑은 언제 넘어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폼페이를 꼭 봐야하는 이유는 언제 다시 화산이 폭발할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폼페이 안에는 거대한 원형경기장이 있다.
이 경기장은 기원전 80년에 지어진 것으로 원형 극장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한다.
계단에 자리번호가 아직 남아있다.
이 큰 극장은 1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POMPEII
햇볕이 따가워서 어떻게 앉아있었을까..
포장된 도로위에 돌다리
대중 목욕탕으로 들어갔다.
Terme del Foro . 남탕과 여탕이 구분되어있고 지금 보아도 매우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여기는 파우니의 집이다. 이집은 부유한 귀족계층이 살았던 곳으로 바닥에는 모자이크로 화려하게 장식되어있었다.
화산재가 덮였을때 그모습 그대로 굳어버린 시체가 세월이 지나 비어버린 그 공간에 석고를 넣고 굳힌 모형이 전시되어있는데 신기하면서도 끔찍한 생각이 들었다. 사진을 못찍고 돌아나온 것도 그 이유때문..
폼페이 유적지를 다 보고 나와서 우리 남부투어일행은 점심을 먹으러 갔다. 투어 가이드님의 말이 이 곳은 맛집이라고 할 만한 곳이 없다고.. 그나마 여기가 제일 먹을 만하다고 하면서 데려간 곳. 저 모텔에서 운영하는 식당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약간 호텔 레스토랑 분위기의 식당이었다. 소개했던 것과 같이 그렇게 막 맛있는 음식은 아니었지만 또 그리 못먹을 정도는 또 아니었다. 배가 고프기도 했어서.. 사실 못먹을 것이 없었다.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아말피해변으로 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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