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야경투어
로마 데이투어가 시간이 지체되는 바람에 야경투어가 되어버렸다. 완전 해가 진 밤은 아니었지만 콜로세움에 조명이 켜졌으니 야경이 시작된 것이다. 버스를 타고 전날왔던 베네치아 광장에 도착했다. 낮에는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다니기가 힘들었는데 해가 저물어가니 다니기가 좋았다. 콜로세움을 보기전에 베네치아 광장 옆에 잠시 앉아서 로마 역사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낮에 눈을 뜰수 없을 정도로 햇빛이 가득할 때와 또다른 풍경.. 왠지 낮보다 더 따뜻한 느낌이다.
광장 옆에 심어진 나무의 모양이 특이하다. 땅위에 떠있는 구름같은..
이제는 콜로세움으로 갈 때. 저멀리 콜로세움의 일부가 보인다.
콜로세움에 가까이 가기전에 가이드님은 본인이 알고있는 콜로세움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는 Secret Spot을 알려준다고 했다.
바로 이곳! 정확히 어디라고 말은 못하겠고.. 콜로세움 근처 육교?라고 할 수 있는곳이다. 오홋! 남다른 콜로세움 사진 ㅎㅎㅎ
콜로세움을 본다고하면 다들 콜로세움 바로앞에 가서 전체의 모습을 한눈에 보기가 힘든데 이곳은 아주 쉽게 전체의 콜로세움을 감상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콜로세움에 조명이 탁~! 켜졌다!! 야경타임!! 운이 이렇게 좋을수가.. :)
전체를 감상했으니 가까이에서도 봐야지~
해가 지고 달이 뜨고 조명을 밝히니.. 색깔이 많아졌다.
콜로세움 끝에 벽돌이 왜 없어졌는지 설명을 들었다. 끝 마무리는 후에 무너지지말라고 보수공사를 한 것이라고..
콜로세움 앞에 큰 바위가 하나 있는데 여기에 올라가 기념촬영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
찰칵~
찰칵~
차알 ~칵
이제 그만 ㅋㅋ
가이드님은 원래대로라면 콜로세움을 끝으로 투어를 끝내고 갈 수 있었는데.. 바티칸에서 길은 잃었던 일행들에게 미안한 마음 때문이었는지 조금이라도 더 알려주려고 노력했다. 집에 가는길에는 같이 키코에 들러서 정말 안번진다는 아이라이너를 소개시켜주고 본인도 사고 했다. KIKO가 메이크업제품으로 유명한데 나는 가이드님이 안알랴줬음 몰랐다능..
조명이 켜지고 콜로세움을 본 것도 이런 가이드님을 만난것도 운이 참 좋았다고 생각한다.
오늘하루 알차게 투어를 마치고 떼르미니역에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 느낌의 레스토랑에 와서 저녁을 먹었다.
햄버거와 스테이크, 그리고 맥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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