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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 6

제주도 2박3일 여행_카카오프렌즈샵.애월더선셋

제주도 관광명소가 되어버린 카카오 본사. 여기가 원래는 다음이었지... 다음이 다음카카오가 되고 다음카카오가 카카오가 된 지금 이곳은 카카오프렌즈샵으로 제주도에 오면 가볼만한 곳 중 하나가 되었다. 다음이었을 때도 본사가 제주도에 있다는 걸 알고, 여기서 일하게 된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나도 여기 어디 한 구석에서 일할 수 있을까 입사 공고를 찾아보기도 했었다. 내 직군과 맞는 곳은 T.O. 가 없어서 아직 한 번도 도전을 못해봤지만 이렇게 제주도에서 일할 수 있다면 10년 넘게 일한 직업도 바꾸고 싶은 심정이다. 카카오프렌즈샵에는 제주도 컨셉의 제품들이 다양하게 있었다. 하르방, 한라봉, 해녀, 흑돼지를 모티브로 한 제품 이것저것이 눈길을 끌었다. 그중에도 하르방 후드티를 입은 ..

제주도 2박3일 여행_명진전복.풍림다방

제주도는 지도만 떠올려도 전복이 생각난다. 딱 전복처럼 생긴 제주도, 제주도에는 전복이 유명하다. 해녀가 제주 바다에서 따오는 손바닥만 한 전복 말이다. 그러나 그건 다 옛말. 요즘은 제주도가 아닌 곳에서 양식 전복을 가져와서 파는 곳이 대부분이라고 들었다. 간혹 자연산 전복이 있다 해도 나 같은 서민은 사 먹기 부담스러운 가격일 거다. 오분자기만한 전복이지만 그런 전복이라도 나는 좋다. 전복은 회로 먹어도 좋고, 굽거나 쪄먹어도 좋고, 죽으로 먹어도 다 좋다. 영양도 영양이지만 그 꼬들꼬들한 식감이 딱 내 취향이랄까.. 그래서 서울에서도 종종 먹지만 제주도에 오면 꼭 먹는 음식 중 하나다. 명진전복은 몇 년이 지나 다시와도 여전한 인기를 끌고 있었다. 그렇지만 별채가 생겨서 웨이팅은 확 줄었다. 설사 ..

제주도 2박3일 여행_마마롱.아날로그감귤밭 귤따기 체험

제주도 2박3일 여행은 매우 짧다. 날씨가 안좋으면 많은 것을 못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미리 여행코스를 정하지 않은 것도 날씨의 변수 때문이다. 기상예보에는 12월 27일, 28일, 29일 중에 28일을 제외하고는 비가 있었고, 비가 오는 시간은 왔다 갔다 했다. 그래서 우리는 날씨가 허락하는 동안만큼은 가능한 한 많은 것을 해야만 했다. 자매국수에서 아침을 먹고 버터모닝을 찾아갔다. 버터모닝은 토/일/월요일이 휴무라서 우리가 갈 수 있는 날은 오늘뿐이었기 때문이었다. 버터모닝은 10시 반 오픈이다. 하지만 8시부터 그날 빵 예약을 받기 때문에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다. 10시쯤 됐을까... 역시나 빵 예약이 모두 끝났다는 문구.. 아직 열지 않은 빵집 앞에는 빵 예약에 성공한 사람들이 빵을 픽업하기..

제주도 오름_따라비 오름 억새밭

제주도 오름_따라비 오름은 가을이 되면 억새로 뒤덮인다. 숙소 사장님이 추천한 따라비 오름에 찾아갔다. 따라비 오름 주차장까지 차로 갔는데 몇 번을 돌았는지 모른다. 오름에 다 올 때 쯤에 길목이 작고 잘 안보여서 지나치기를 세 네번.. 결국엔 따라비 오름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차장 들어가는 길도 좁아서 조심조심!! 돌아가는 차량이 마주치면 비켜주고, 기다리면서 천천히 진입했다. 따라비 오름은 억새가 유명해서 그런지 억새가 한창인 이 날, 따라비 오름을 찾은 사람들이 많아 주차공간이 너무 부족했다. 우리는 주차장에서 커피를 파는 사장님의 도움으로 겨우 주차를 할 수 있었다. 11월 초 제주도 날씨가 기가막히게 좋아서 특히 오늘 너무 좋아 오름에 올라가기 딱 좋은 날이었다. 따라비 오름(Ttarabi Or..

아침부터 밤까지 놀고 먹기_제주도 2박 3일 여행기

아침부터 밤까지 놀고먹기 우리의 제주도 여행 테마는 계속 놀고_ 계속 먹기다.(나 혼자 정했다) 계획을 짜지도 않았고... 관광지를 다니지도 않을 것이다. 놀다가 생각나면 먹고 먹다가 피곤하면 자고 ㅎㅎㅎ 시계가 깨우면 일어나고, 씻고, 회사 가고, 점심시간이 되면 밥을 먹고, 퇴근시간이 되어야 집에오고, 또 씻고,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꾸역꾸역 자고... 매일매일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는 일상을 벗어나서 하루종~일 하고 싶은 대로 첫날 오자마자 먹었던 카페 태희 새우튀김 ㅋㅋㅋ 배도 고팠고 .. 맛있기도 너무나 맛있어서(새우를 튀겼는데 맛이 없을리가 없지..) 순식간에 먹어버렸다. 오늘 아침에는 우아하게 모닝커피~ 친구가 민박집에 있는 원두를 갈아서 내려줬다. 아침에 하나..

제주도 2박 3일 여행기_제주도 숙박은 이제 여기서

제주도 여행이 벌써 4번째숙박은? 친구들과 제주도 2박 3일 여행을 계획했다. 일단 가자했다가 말았다가를 반복하다가 어느 술집에서 가기로 결정을 내렸다. 가기로 결정했으니 이제 언제 어디로 갈지를 정해야하는데.. 시기가 가장 문제. 다들 월급쟁이 처지라서 쉬는 날을 맞추기가 참..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여행을 가니마니 한 것도 다 이 이유때문이었다. 어렵게 어렵게 저지르고 보자 해서 하루 휴가를 내는 소박한 계획을 세웠다. 그다음 장소. 우리는 그전에 갔다가 좋았던 제주도의 기억때문에 큰 고민없이 제주도로 정했다. 제주도 여행은 그동안 세번을 다녀왔지만 세번 모두 너무 좋았던 여행이었다. 그것은 나 뿐만아니라 같이가는 친구들 각자가 모두 그랬다. 날짜와 장소를 정하고 나니 일을 술술 풀렸다.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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