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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쇼핑리스트_런던에서 사야할것

여행장 2016. 12. 2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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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쇼핑리스트_런던에서 사야할 것

 

 

브렉시트가 터진 그때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낮을 환율을 유지중인 요즘 런던을 여행하기도 쇼핑을 하기도 좋은 시기인것 같다. 직구를 하는 사람들도 지금 여행을 준비하는사람들도 영국에 여행을 가있는 사람들도 알면 좋을 '런던에서 사야할 것' 런던 쇼핑 리스트에 어떤게 올라와 있는지 알아보자.

 

 

첫번째는 런던을 상징하는 기념품이다. 런던 국기, 이층버스, 전화부스, 근위병, 지하철 등등.. 런던은 런던만을 상징하는 소재와 아이디어가 넘쳐나고 그것들의 상품화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곳이다. 그중에 요즘 가장 핫한 기념품이 바로 플레이모빌_4577 영국근위병. 플레이모빌은 독일의 유명한 완구브랜드로 이번에 XXL사이즈의 플레이모빌산타를 출시해서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고있다고.. 아이들 뿐만아니라 키덜트에게도 인기있는 플레이모빌 근위병은 이제 인터넷으로 살수있을 뿐만아니라 최근에 하남 스타필드에서도 만날수 있어서 더는 영국에서만의 기념품은 아니게 됐다. 하지만 자기만족으로 '난 영국에서 샀다'라고 하고싶다면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역에 있는 햄리즈 장난감 백화점(Hamleys)으로 가자~!

 

나는 가만히 서있는 장난감 근위병보다는 어딘가에 쓸모가 있는 에코백을 택했다. Keep Calm and Carry On 평정심을 유지하고 하던 일을 계속하라는 뜻의 이 포스터는 영국 정부에서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기 전 영국 시민들의 사기를 돋우기 위해 제작하였다고 한다. 영국국기와 이 포스터 디자인이 조합된 에코백을 보자마자 너무나 영국스러워서 구매. 가격은 3파운드 :) 질은 정말 안좋다. 기프트숍마다 조금씩 다른 에코백들이 많은데 가장 좋았던 곳은 캠든마켓안에 있던 노점이었다.

 

 

 

 

 

 

두번째는 영국에서 판매되는 치약 유시몰 EUTHYMOL 이다. 웬만한 것들은 올리브영 등에 들어왔지만 이것만은 아직 보지못했다. 처음 우연히 쓰게된 이 치약이 넘나좋아서 그동안 영국에 여행가는 친구에게 부탁도 해보았지만 받을수 없었던.. 보이면 한국인들이 다 싹쓸이 해간다는 치약이다. 유시몰 치약은 영국여왕이 쓴다고 해서 유명해졌다고... 100년 전통의 명품치약 유시몰은 영국 쇼핑리스트 0순위 :)

유시몰 치약을 파는 곳은 어딘가? boots 같은 곳에서 판매한다고 하지만 아까 말한대로 한번에 많이 사가는 사람들 때문에 없을때가 많다. 나도 여러군데서 허탕을 치고 그리니치 가는 길에 있던 큰 쇼핑몰안 뷰티숍에서 1.95파운드에 구매(역시 싹쓸이했다). 그런후 캠든마켓 가는길에 Waitrose에서 2파운드에 판매하고 있는것을 봤다.

 

 

 

 

 


세번째는 영국 브랜드 옷과 가방이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브랜드들도 가격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현지에서 구매하면 이득을 볼 수있다. 피카딜리에 있는 캐스키드슨 Cath Kidston은 한국인 점원도 있다. 캐스키드슨에서 친구들, 아이들 선물을 사도 좋다. 기왕이면 현지에만 있는 프린트 제품을 선택하자!  탑샵 TOPSHOP은 영국 대표 스파브랜드로 아직 우리나라에 들어오지않아서 특별하다. 우리나라에서 사려면 구매대행이나 직구로 어렵게 사고 반품은 더 어렵게 해야하지만 런던 시내에서 맘껏 입어보고 살수있다. 바버 Barbour는 비가 자주오는 영국 날씨에 딱 맞는 방수소재의 자켓으로 유명하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에만 들어와있다고 한다. 그밖에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버버리 burberry, 명품가방 브랜드 멀버리 Murberry 등이 영국 브랜드로 현지에서 조금더 싼값에 쇼핑할 수있다. 이런 브랜드 들은 대부분 옥스퍼드 거리나 피카딜리 거리에서 쉽게 볼수 있다.

 

 

 

 

 

 

네번째는 유럽가면 가방 한가득 사온다는 화장품이다. 영국에서 특별히 유명한 화장품 브랜드들의 인기 아이템을 쇼핑리스트에 담아보자. 먼저 영국 국민크림 E 45크림(boots에서 판매)이다. 피부자극, 가려움, 피부염등에 효과적이고 건성피부에 좋은 크림이라고 알려져있다. 그리고 웨이트로스에서 직접만든 크림 baby bottom butter 일명 엉덩이크림이다. 영국 어머니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라 구입하기가 힘들 정도라고... 여행다녀온 후에 알아버려 속상하다. 다음에 가면 구매도전!! 메이크업 브랜드로는 솝앤글로리가 있다. 솝앤글로리는 영국판 베네피트라고 한다. 패키지를 보니 느낌이 아주 비슷하다. 그밖에 우리나라에도 많은 더 바디샵 the body shop 러쉬 rush 는 영국에서 사면 훨씬 저렴해서 꼭 담아온다고..

 

 

 

 

 

 

 

다섯번째로 디저트와 홍차. 오후 2시에서 4시에 케익이나 스콘 등을 곁들여 차를 마신다. 이것이 영국에서 시작된 에프터눈 티 afternoon tea이다. 영국의 지배를 받았던 홍콩에서도 에프터눈 티가 있어서 홍콩을 가면 한번씩 먹어봐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만큼 차 문화가 발달한 영국은 차 브랜드도 다양하고 패키지 디자인도 너무 예쁘다. 그래서 차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구매욕구를 불러 일으킨다. 홍차 브랜드로는 위타드 Whittard포트넘앤메이슨 Fortnum & Mason이 대표적이다. 디저트류로는 막스앤스펜서 Marks & Spencer 에서 파는 쿠키, 샤르보넬워커 Charbonnel et Walker 초콜렛 등을 꼽을 수 있다. 샤르보넬 워커 초콜릿은 헤로스백화점에서 찾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취향으로 펭귄북스 PENGUIN BOOKS 영어원서를 쇼핑리스트에 넣었다. 이번에는 여러 도시를 이동하는 일정이라서 사오지 않았지만 영국만 갈때 꼭 사오고 싶은 품목이다. 디자인이 넘나예쁜 펭귄북스 오리지날. 양장도 예쁘지만 주황색의 요요 오리지날이 난 더 좋다. 다음엔 영어스킬과 디자인감각을 더욱 끌어올릴 펭귄을 꼭 업어 올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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