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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유여행 준비 5 :: 숙소 예약하기

여행장 2016. 6. 2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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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유여행을 하려면 숙소 예약은 늦어도 한달 전에는 해두어야 한다. 일찍 알아볼수록 숙소 선택의 폭은 넓어지는데 그 여행 일정이 성수기에 맞춰있다면 더욱 그렇다. 가격부담없고 위치가 좋은 숙소는 경쟁률이 높아서 3개월 전에 Sold Out되기도 한다고 하니 시간이 부족하다면 열차와 함께 예약을 서둘러서 해야한다. 


유럽 숙소 예약


유럽은 관광천국인 만큼 다양한 형태의 숙소가 있다. 한인민박은 물론 유스호스텔, 게스트하우스, 에어비앤비, 호텔까지 가격도 종류도 너무 많아서 오히려 결정하기가 힘들다. 본인의 경비에 맞게 알맞은 숙소를 선택해서 가성비 최고의 여행을 만들어보자.




정보가 많이 없다면 가이드북을 참고해서 시작해본다. 아무래도 인기가 있는 곳을 간추려서 넣어놨기 때문에 참고할만하다. 하지만 예약을 늦게시작했다면 책속에 나온 숙소들은 예약이 마감됐을 가능성이 많다. 여러가지 숙소 예약 사이트를 비교하며 찾아봐야한다. 일단 다음이나 네이버같은 포털사이트에 유럽 여행에 관련된 카페를 가보자. 생각보다 훨씬 많은 정보들이 있다. 여행 준비는 물론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적잖은 도움을 받을 것이다. 


http://cafe.naver.com/firenze


'유랑'이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이다. 여기서 민박 후기 등을 살펴보면 예약할때 도움이 된다. 유랑에서 광고성 글을 엄격히 관리한다고 하니 믿을만하다.





호스텔은 가격이 저렴하고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을 만나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간단한 아침은 직접 해 먹을 수 있는 곳도 많다. 호텔은 편리하고 안전한 것이 장점이지만 유럽 호텔은 일회용품을 제한하고 있어서 구비된 물품도 많지않고, 호텔에서 도둑을 맞았다는 경험담이 많아서 안전도 보장할 수 없다. 개인 프라이버시가 보호된다는 면에서는 호텔이 좋다. 호스텔이나 호텔을 예약할때는 호텔 트리바고, 호텔스닷컴, 호텔스 컴바인 같은 호텔예약 비교사이트를 가본다. 요즘 호텔스닷컴에서는 10박을 하면 1박을 무료로 하는 이벤트 중이어서 잘 이용하면 하루를 공짜로 지낼수 있다. 트리바고는 호텔뿐만아니라 현지 맛집도 잘 나와있고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의 후기를 볼수있어서 보다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




에어비앤비는 현지에 살고있는 사람이 공유하는 숙소를 예약할 수 있는 사이트이다. www.airbnb.co.kr 현지인처럼 생활해보고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수 있다. 좋은 숙소를 만난다면 가장 특별한 여행을 만들어 줄 수있는 방법일 것이다. 하지만 숙박업소가 아니기 때문에 경쟁이 매우 심하다. 




한인민박은 언어소통이 되지않아 불안한 사람들에게 안정감을 준다. 또 조식이나 석식을 한식으로 제공해주는 민박집이 많아서 서양식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민박을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한국인들이기 때문에 정보를 공유하거나 동행을 만나기에도 한인민박만한 곳이 없다. 한인 민박을 찾아보는 사이트도 여러개 있다. '민박 다나와'가 대표적인데 날짜가 얼마남지않은 땡처리 할인, 비수기 할인 등이 이벤트로 제공된다. 민박집이 너무 많아서 결정하기 힘들다면 포털사이트에 도시명+민박을 검색하면 나오는 연관검색어를 이용한다. 유명한 민박집 이름들이 연관검색어로 나오는데 너무 좋아서 유명할 수도 있고 그반대일 수도 있으니 유랑이나 예약사이트에서 후기를 확인한 후 결정한다.



간혹 유연한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은 숙소예약을 하지 않고 가는 경우도 있다. 가보고 마음에 드는 도시에는 더 머물수도 있고 계획보다 빨리 이동할수도 있기 때문에 숙소예약을 안하면 더 자유로운 여행이 되기때문이다. 그래도 처음 도착한 날에는 숙소를 정하는것이 안전하다. 영국으로 in 을 한다면 특히 그렇다. 입국심사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영국에서는 내가 머물 숙소의 정확한 정보와 예약내역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예전 한인민박은 허가를 받지않아서 예약을 했다하더라도 입국심사시에 문제가 됐다. 하지만 요즘 한인민박중에도 허가를 받고 운영하는 곳이 많아졌다.  런던 스튜디오 9이라는 곳도 허가받은 숙박업소인데 예약하고 바우처를 요청하면 이메일로 예약내용이 담긴 바우처를 보내준다. 영국 입국 심사 시에 가져가면 안심할 수있다. 


숙소는 시설도 중요하지만 호텔을 제외한 숙소들은 어떤 호스트와 룸메이트를 만나는지도 중요하다. 그리고 그건 예상할 수 없다. 결정할때 너무 많은 고민을 하기 보다는 적당히 고민하고 나머지는 운에 맡겨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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