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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두오모_미켈란젤로 언덕에서 맥주파티

여행장 2017. 5. 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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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두오모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 


오늘 베네치아에서 만났던 사람들과 낮에는 관광스팟 몇군데를 돌고 해가 질때쯤 미켈란젤로 언덕에 올라가 맥주파티를 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먼저 만나자마자 1젤라또를 섭취하고..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두오모)으로 갔다. 여기 있는 종탑에 올라가면 피렌체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기 때문이다. 우리에겐 세례당, 성당 돔(쿠폴라), 종탑을 다 갈수있는 통합권이 있기에 오늘 낮에 다 가보기로 한다.



젤라또는 맛집을 찾다가 시간이 다 갈것같아서 그냥 예쁜사람이 만들어주는 곳으로 돌진 ㅎㅎ 젤라또는 아무데나 다 맛있다고 보면된다.





젤라또를 다 먹을때쯤 피렌체 두오모에 도착했다. 두오모의 정식 명칭은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으로 '꽃의 성모 교회'를 뜻한다고 한다. 외관이 흰색과 장미색, 녹색의 3색 대리석으로 만들어져 너무나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여기 두오모 돔(쿠폴라) 안쪽에는 최후의 심판 프레스코화가 그려져있다. 이것을 가까이에서 보기위해 쿠폴라 입장권이 필요한 것이었는데.. 고소공포증이 발목을 잡았다 ㅜㅜ 나는 올라가지않고 일행들이 대신 찍어준 사진들 






이 길쭉한 건물이 지오또 종탑이다. 그래도 일행들 덕분에 내 카메라에 이런 멋진 것들을 담을 수 있어서 고마운 맘이 든다.




















일행들이 피렌체 시가지를 내려다 보고있는 동안 나는 티라미수 맛집을 찾았다.







GiLLi



그 이름도 아름다운 GiLLi 질리 카페, 여기서 인생 티라미수를 맛볼 수 있다고 소문이 자자해서 오게됐다능..







메뉴판을 훌터보니 가격이 남다르다. 티라미수가 8유로, 커피가 5유로 안팎






처음엔 비싸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티라미슈와 커피가 나오는걸 보고 마음이 싹~ 달라졌다.





음 있어보이는 조합. 진한 아메리카노가 주전자째로 나오고 거기에 따뜻한 우유. 그리고 세상 촉촉한 티라미수 ~ ♡♥





너무나 완벽한 선택이었다. 





카페에서 보이는 뷰는 또 이렇다. 한마디로 perfect !!





다 먹고 자릿값이 아깝지 않을때 쯤 종탑에 올라갔던 일행들이 돌아왔다. 슬슬 맥주파티를 하러 움직여야할 때..




걸어서 가기로하고 가다가 이곳에 들렀다. 이곳은 크루아치니 팔찌를 파는 곳! 베끼오 다리 근처에 있다. 여기서 나는 전지현이 했던 은팔찌를 사고싶었으나 없어서 비슷한 은 색깔과 검정 네잎 클로버 팔찌를 샀다. 가격은 하나에 10유로씩 :)







베키오 다리_Ponte Vecchio



여기는 베끼오 다리.. 아 이쁨.. 도시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유를 알것 같다. 전체를 봐도 하나하나 뜯어봐도 모두모두 넘나 이쁜 도시다.  










이곳은 베끼오다리 안 모습니다. 다리위는 보석상점들로 가득하다.






베끼오다리에서 보는 양쪽 풍경





















베키오궁






그냥 지나가려 했으나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베끼오 궁을 잠시 훑었다. 그리고 간단히 먹을 저녁으로 라자냐와 피자, 맥주와 안주로 감자칩을 사서 미켈란젤로 언덕으로 향했다.

















미켈란젤로 언덕



미켈란젤로 언덕에 다 올라오니 마침 뉘엿뉘엿 지는 해~ 아름다워라~ 나이스 타이밍~















두오모 꼭대기에서는 못 봤던 피렌체 전경..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그 한을 다 풀 수 있을 정도로 그 모습이 너무나 예뻤다.















해가 더 없어지면 암껏도 안보일것같아 우리는 바로 맥주파티를 벌였다. ㅎㅎㅎ 큰 캔은 나 의 것





다 먹고 완전한 야경을 볼 때까지 좋았는데... 문제는 화장실!! 여기에 레스토랑으로 보이는 곳이 하나 있을 뿐 공공 화장실을 찾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 레스토랑도 거리가 꽤 멀고 해서 아래로 내려가 보기로 했다.





맥주는 큰 캔으로 마셨고..  화장실은 없고.. 언덕을 내려와 화장실이 있는 레스토랑을 찾기 전까지 정말 하늘이 노랬더랬다. 정말 긴박했던 순간을 잘 넘겼기 때문에 정말 즐거웠던 추억으로 남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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