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이용방법_인터넷 면세점/시내 면세점/공항 면세점

Duty Free Shop

 

 

해외여행을 할 때 거쳐가게 마련인 면세점. 해외여행이 처음이라면 면세점 쇼핑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를 수도 있겠죠? 이번 포스팅에서 면세점 이용방법을 인터넷, 시내, 공항으로 나누어서 구체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제주 면세점은 제외입니다)

 

 

우선 모든 종류(제주면세점 제외)의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은 여권과 출국하는 비행기(또는 배) 티켓이 있는 사람으로 면세한도는 미화 3,000달러입니다. 여기서 가장 궁금증을 유발하는 것이 바로 한도 3,000달러인데요. 이말은 최고 3,000달러까지 사서 출국할 수 있다는 말이지 3,000달러까지 사서 입국할 수 있다는 말이 아니에요. 입국할 때 가져올 수 있는 면세물품의 한도는 600달러입니다(주류, 담배는 면세한도와 별도로 제한이있습니다. 또 필리핀등 일부지역은 면세한도가 다르니 참고하세요) 

 

 

 

 

만약에 3,000달러상당의 면세쇼핑을 하고 해외여행을 한다면, 가져간 면세품은 해외에서 먹고, 주고, 버리고 돌아올때는 600달러 이하로 가져와야겠죠. 예를들어 면세점에서 700달러짜리 가방을 사서 해외에서 잘 매고 다시 가져온 사람이 있다고 한다면 이사람은 100달러의 면세한도를 초과한것이 됩니다. 그렇다면 600달러 이상의 면세품은 가져올수 없는가? 그건 아닙니다. 600달러를 초과한 물품은 세관신고를 하면 됩니다. 한도를 초과한 면세품 자진신고는 의무입니다. 신고를 안하면 불법이죠. 물론 초과한만큼의 세금도 내야하고요. 그럼 각 면세점별 이용방법을 자세하게 알아볼게요 :)

 

 

 

 

1. 인터넷 면세점

 

 

먼저 가장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면세점입니다. 인터넷 면세점은 온라인으로 구입후 출국 당일 공항 탑승동 안에있는 각 면세점별 인도장에서 교환권과 여권, 티켓을 가지고 가서 물건확인후 사인하고 받으면 됩니다. 교환권은 혹시 못가져갔다 하더라도 여권으로 조회가 가능하니 안심하셔도 돼요.

 

 

 

 

인터넷 면세점 환불 절차는 첫째로 결제취소가 있습니다. 출국하기 전에 구입한 사이트에서 결제취소를 요청하시면 됩니다. 가장 간편하죠. 출국하는 당일에는 인도장에서 환불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살 물건만 받고 환불하고싶은 물건은 인도받지 않으면 환불처리가 됩니다(몇몇 면세점이 전화로 한번더 환불요청을 해야하는 경우가 있으니 해당 면세점에 문의하세요) 마지막으로 인도받은 후 환불은 까다롭습니다. 가져갔다 가져올 때 면세한도 초과 금액에 대해 신고도 해야하고 세금도 내야하며, 물건에따라 가능여부가 달라질수 있으니 구입처에 꼭 문의하시고 가능하면 그런일은 만들지 않는게 좋겠죠.

 

 

 

 

인터넷 면세점은 주문가능 시간이 정해져있는데 상품준비, 배송에 걸리는 시간때문입니다.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출국 일시와 출국 장소를 입력하면 주문가능시간을 친절하게 알려주니 참고하시면 될것같아요. 보통은 인천공항기준 8시간반 일찍 구매해야하지만 몇몇 상품은 3시간 전까지도 주문할수 있게되어 아주 편리하죠 ㅎㅎㅎ 이용기간은 면세점마다 다른데 롯데인터넷면세점은 출발 30일전부터 살수있고, 신라, 신세계, SM 면세점은 60일전입니다.

 

 

 

 

 

인터넷 면세점의 가장 큰 장점이 다른곳에 비해 저렴하다는 것인데요. 기본으로 인터넷 할인이 있고, 일부 상품은 할인쿠폰을 적용받을 수도 있습니다. 거기에 각종 이벤트에 매달/매주/매일 주는 적립금을 사용하면 어마어마하게 저렴한 금액으로 살수있다는 거ㅎㅎㅎ 이렇게 해서 예전에는 10만원짜리 상품을 5천원에 사는것도 가능했었는데요. 이제는 적립금 사용한도가 구입금액의 30%로 제한하고있어서 예전만큼의 할인은 받을 수 없게됐죠. 그래도 이런 할인제도 덕분에 어떤 유명 아울렛 못지않게 싸게 살수 있답니다 :)

 

 

 

 

 

 

 

2. 시내 면세점

 

 

시내에 있는 면세점을 보고 어떤 고등학생이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왜 여기에 면세점이 있어? 여기 면세점은 아무나 살 수 있는거야?" 저도 어릴때 같은 생각을 한 적이 있었어요. 면세점은 공항에만 있는 줄 알았죠. 시내에 있는 면세점은 백화점과 마찬가지로 누구나 들어가서 구경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출국하는 사람이 아니면 살수는 없죠. 안팔아요.ㅎㅎㅎ 또 출국하는 사람 본인만 살 수있습니다. 가족이더라도 대신 살수 없게되어 있어요. 그래서 본인이 본인의 여권과 출국정보(편명, 출발시간, 출국장소)를 가지고 가야합니다. 계산할때 한국 돈과 미국 달러, 일본 엔화, 중국 위안화, 신용카드(체크카드포함)가 가능한데 카드도 본인 명의의 카드만 가능하다는 것도 잊지마세요.

 

 

이렇게 산 면세품은 바로 가져갈 수 없고, 인터넷 면세점과 같이 공항 탑승동 인도장에서 수령합니다. 환불도 인도장에서 하시면 되고요. 시내 면세점에도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일단 해당 면세점 멥버십에 가입하는게 좋습니다(인터넷 맴버십과 별개로 운영) 등급별로 할인율이 적용되죠. 할인쿠폰은 해당 면세점 홈페이지 등에서 이벤트로 주는 경우가 많으니 면세점 방문전에 알아보고 가는게 좋습니다. 시내면세점에는 또 선불카드라는 게 있는데 현금처럼 쓸 수있죠. 선불카드도 해당 면세점이나 여행사 등에서 증정행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항 면세점

 

 

공항 면세점 이용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일반 상점에서 사듯이 결제하고 바로 받으면 되죠. 티켓팅과 출국심사를 거쳐야 면세점에 갈 수 있기때문에 당연히 여권,티켓을 가지고 있겠죠? 그걸 가지고 면세점에서 사고 기내로 들고 가면됩니다.

 

 

한가지 주의할점은 기내반입 제한 품목인데요. 100mL 이상의 액체류(치약과 같은 젤류 포함)가 기내반입이 안되는건 아시죠? 하지만 면세점에서 구입한 물품들에 한해서 일정 조건을 준수하여 반입할수있게 해줍니다. 공항 면세점에서 이러한 물품들을 구입할때 투명 봉인봉투에 포장해서 주는데 뜯지않은 상태로 가져가시면 됩니다. 간혹 경유지에서 포장을 뜯었다가 환승할 때 기내에 반입이 안되어 버리고 가야하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하니까 주의가 필요해요. 면세점 직원이 알아서 포장해주고 주의도 주니까 잘 들으시면 됩니다 :)

 

 

결제수단으로는 시내면세점과 마찬가지로 카드와 한국 돈, 미국 달러, 일본 엔화, 중국 위안화를 받고 추가로 유로화도 받는다고 합니다. 예전에 환전했다가 다쓰지못한 외화가 있다면 면세점에서 쓰셔도 되겠네요.

 

 

해외여행의 또하나의 즐거움 면세점 이용방법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