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국민 재난지원금으로 불릴 정도로 온 국민이 청약에 참여한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일이다.
유튜브 보며 열심히 따라해서 청약을 받았는데.. 이제 이걸 어째야 하는지 그 숙제가 남았다.
나뿐만 아니라 주위에서도 첫 상장일날 어떻게 될지 궁금하고 또 언제 얼마에 매도할지가 고민인 상황. 전날 앱에 들어가 보니 청약 상장일 유의사항이 공지되어있더라.. 정말 많이도 했나 보다. 얼마나 많은 질문 전화를 받았으면 이렇게 공지를 했을까 싶다.
일단 오늘 아침 9시 즈음에는 접속이 많을 테니 로그인을 미리 해둘 것. 설정에 보면 로그인/로그아웃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종목정보는 접속하면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이지 않는다면 앱을 재실행해본다. (사전에 미리미리) 공모주식 첫 거래일(상장일) 주문 시 유의사항.. 이게 제일 중요하고 헷갈린다.
일단 일명 따상이라는 말은 상장일에 공모가의 두배에서 시작하고 그 시작한 가격에서 상한가를 쳤을때를 말한다. 예를들어 30만원이 공모가였으면 시초가(시작가격)가 따블인 60만원에서 시작해서 상한가(30%)인 78만원까지 가면 따상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장이 열리기 전까지는 따상의 가격을 알 수 없고 주문을 넣을 수도 없지만 최고 따블 가격 60만 원까지는 주문할 수 있다.
동시호가(8:15~09:00)에 종목 창 현재가를 보면 사람들이 주문을 얼마에 했는지 알 수 있다. 그게 왔다 갔다 하면서 마지막 9시에 시초가가 정해진다. 200%까지 갈 수도 있지만 90%로 줄어들 수도 있다. 동시호가에 주문한 가격이 시작 가격보다 고객에게 유리할 경우 무조건 체결된다. 즉, 매수주문단가가 시작가격보다 높으면 체결, 매도 주문단가가 시작가격보다 낮으면 체결이다. 만약에 동시호가에 접수한 가격이 시작 가격의 상/하한가 범위를 벗어난 주문이면 정규장 시작 시 자동으로 거부 처리된다.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상장일에 앱 사용량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일부 편의 기능은 제한한다고 한다. 말 그대로 편의 기능이기 때문에 크게 염려할 것은 없어 보인다. 다만 이체 및 타사대체 출고 신청도 증가해 일부 지연될 수도 있다고 하니 이건 알고 있어야겠다. 가능하면 피크시간대를 피하는 게 좋아 보인다. 오늘 D-day 9시다. 바로 전에 케이옥션이 따상갔다고 하던데.. 오늘 우리 엘지엔솔 따상 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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