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여행기/한국 Korea

제주도_이제서야 가보는 쇠소깍과 송악산

여행장 2017. 12. 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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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시 효돈동_쇠소깍이란 뜻은 소가 누워 있는 모습의 연못이라고 한다. 쇠소깍 끝자락에는 민물과 바닷물이 합쳐진다. 예전에는 이곳의 입구를 막아 염전으로도 사용했다고 한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지 1001곳 중의 하나일만큼 매력적인 곳이다.  




신기하게 새까만 해변.. 현무암 때문이겠지 생각했다. 







까만 모래위로 올라온 자갈들을 가까이에서 보면 알록달록 너무 예뻤다.







물 빛깔도 멀리서 보면 검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초록빛을 띠고 더 가까이 가면 맑고 투명했다.










쇠소깍에서는 테우, 수상자전거, 투명카약등을 즐길수있다. 그러나 가을을 넘어서면 하지않는 모양이다.




어차피 친구는 물에서 하는 레포츠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탈 생각은 없었다. 




끝에서 위로 올라가면서 쇠소깍 경치를 즐겼다. 




크~~~ 멋지다~ 아무렇게나 찍어도 그림이 되는 사진








어설픈 운전실력으로 쇠소깍에 이어 송악산까지 제주도 절반을 돌아왔다. 




여기서는 우리나라 최남단 섬 마라도를 볼 수도 있고 제주도의 중심 한라산도 볼 수있다고 하니 일거양득이다.




그러나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얼핏 해가지려고 할 때쯤, 올레 시장을 들렀다 가려면 빠듯해서 마라도 구경은 안하기로 했다.




송악산 관광 안내도. 




송악산 올라가는 오른편에는 메밀꽃밭(맞나?)이 있었다. 슬프도록 아름다운 도깨비가 생각나는 대목.. 




송악산에서 보이는 큰 바위같은 산은 산방산이다. 




우리가 있는 곳에서 보이는 섬은 형제섬이었다. 형과 아우처럼 크고작은 섬이 나란히 있는 모습이 정말 형제섬 같았다.




여기도 따라비 오름만큼이나 멋진 억새밭이 펼쳐져 있었다.




송악산 분화구는 지반이 약한 데다 급격히 증가한 관광객 때문에 훼손되어 출입을 통제 시켰다고한다.




분화구까지 올라가지 못하더라도 아름다운 곡선으로 만들어진 둘레길만으로도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다.








우리는 송악에서 올레시장으로 갔다. 주위 지인들에게 나눠줄 크런키, 초콜렛, 과자를 잔뜩산 뒤 표선수산마트로 향했다. 지난번에도 왔었던 표선 수산마트! 여기서 먹었던 고등회를 잊지 못해서 다시 왔다.




가격은 포장가격과 식사가격이 차이가 있다. 우리는 고등어 한마리와 감성돔 한마리를 샀다. 많을 것도 같았지만 둘이 먹는다고하면 알아서 적당한 크기로 골라준다.




우리는 서비스로 감성돔옆에 방어 뱃살도 받아왔다. 흐미 맛나게 생긴 물고기들 ㅋㅋㅋ 고등어회는 저렇게 작게 떠주는게 나는 좋다. 고등어회랑 같이먹는 저 양파 간장소스도 정말 굿!! 와사비 듬뿍달라고 했더니 이미 담아져있는 파~란 와사비!! 굿굿!! 그래서 다음에 제주도에 와도 또 표선수산마트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미 소문난 집이지만 정말 강추한다!!! 내사랑 고등어회야~~~ 내년 겨울에 또 보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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