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쇼핑리스트 :: 마트 & 시장

 

베트남에서 꼭 사야할것

하노이 쇼핑리스트

베트남은 물가가 낮아서 여러가지 쇼핑하기 좋다. 여기서는 명품 브랜드 쇼핑하는 곳이 아니라서 친구랑 여행하면서 돈 걱정 많이 하지않고 재밌게 쇼핑 했던것 같다. 명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도 좋지만 그 나라에서만 살 수 있는 것들을 사는 것도 그것만의 재미가 있다. 요즘은 해외쇼핑을 인터넷으로 쉽게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내가 직접 보고 그나라 돈으로 하나하나 구입하는 것도 여행의 묘미라고 할 수 있다. 일단 베트남 하노이에서 꼭 사야할 것을 나열해보자.

1. 커피 - 커피는 베트남 쇼핑리스트에서 절대 빠질수없는 1순위 아이템으로 꼽힌다. G7커피는 베트남 인스턴트 커피를 대표해서 인기가 많은데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구입하기 쉬워지면서 매리트가 약간 떨어진 상태다. 그래도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구하기힘든 종류가 있다고 하니 일단 쇼핑목록에 넣어보자. G7 말고 또 유명한 커피의 종류가 있는데 바로 콘삭커피다. 콘삭은 일명 다람쥐똥 커피다. 루왁커피는 들어봤는데 콘삭커피는 베트남 오면서 처음 알게됐다. 원리는 루왁이랑 비슷하다. 이것역시 요즘은 우리나라에서 쉽게 살수있지만 베트남에서 잘 사면 많이 싸게 살수있다.

G7은 마트나 편의점에서 구입하면 되고 콘삭커피는 동쑤언 시장에서 구입하면 흥정해서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우리는 흥정에 실력이 없어서 그닥 싸게 구입하지못했다. 그냥 주인이 불러주는 할인 가격에 오케이 하고 사서 나왔는데... 좀 애써볼걸... 하는 후회가 밀려왔다.

2. 치약 - 커피 다음으로 많이 구매하는 치약이다. 그중에서도 일명 흑인치약이라고 불리는 달리치약이 인기가 좋다. 달리치약은 홍콩, 대만, 베트남 등에서 판매하는데 특히 미백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이가 시리다는 후기도 있으니 현지에서 써보고 구매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센소다인 치약도 있는데 이건 우리나라에 이미 들어와있다. 백종원씨가 광고하는 바로 그 치약이다. 시린이에 좋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나는 써보니 오히려 시린 느낌을 받았다. 원래 시린이가 아니었는데... 내 느낌이 틀린걸수도 있지만 느낌이 안좋아서 그냥 사용을 중단했다. 그밖에도 미국치약 콜게이트도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3. 농 모자 - 여름에 쓰면 시원한 농 모자 ㅎㅎㅎ 한국와서 쓰기는 좀 힘들수있다. 아무래도 보는 시각이 베트남에서와는 많이 다를테니.. ㅋㅋㅋ 그러나 베트남 기념품으로 이 모자 만한게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친구는 농 모자 모빌 장식품을 샀다. 농 모자 말고도 요즘 디자인에 맞는 비치 모자도 있으니 시장에서 저렴하게 구입하면 좋을 것같다.

4. 냉장고 바지 - 시장에서 두 벌에 5천원 정도 주고 구입했다. 우리나라 냉장고 바지와는 소재가 조금 다른데 현지에서 사서 바로 입어보고 너무 편해서 한벌씩 더 구입했을 정도다. 시장을 여러군데 돌면서 냉장고 바지 가격을 봤는데 가격이 많이 달랐다. 우리가 샀던 곳이 봤던 곳 중에서 가장 저렴했다. 한국 돌아와서도 잠옷으로 아주 잘 입고있다. 좀 더사올껄 후회중이다. 

5. 나무로 만든 소품 - 야시장에 가면 나무로 만든 소품들이 많다. 우리는 베트남어가 새겨진 열쇠고리와 나무 젓가락을 샀다. 젓가락은 써보니 몇개가 변형이 왔다.ㅡㅜ 그밖에도 코코넛 껍질로 만든 그릇, 베트남 특유의 마그넷들을 야시장에서 구매했다. 

6. 베트남 맥주, 말린 과일, 차 - 맥주는 베트남에서 먹고 기념으로 하나씩 사오면 좋다. 또 여기는 말린 과일과 차 종류가 많고 저렴하니 구입해오면 맥주와 함께 먹으면서 여행 뒷풀이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7. 라면 - 베트남식 라면도 아주 좋은 아이템이다. 쌀국수도 있고 종류가 많다. 우리는 봉지라면을 샀는데 가방에 여유가 있다면 컵라면도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 가격도 아주아주 저렴하다. 이런 것들은 편의점보다 대형마트에 가면 더 저렴하게 판매한다. 호안끼엠 근처에 인티맥스 intimex 라는 대형 마트가 있는데 위치가 좋아서 찾기도 쉽고 원하는게 다 있어서 마지막날 빠르게 한 번에 구입할 수 있었다. 

그 밖에도 베트남 엽서, 북마크는 길거리를 지나다가 장애인을 돕는 목적으로 팔고있는 것을 보고 구입했다. 진짜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아오자이를 입은 베트남 여인을 북마크로 만든게 예뻐서 카드와 함께 구입했다. 다른데서는 본 적도 없어서 독특하고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