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여행기/한국 Korea

연트럴파크에서 즐기는 도심 피크닉 feat.제주맥주

여행장 2018. 7. 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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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와 함께 연남동 연트럴파크에서 즐기는 

도심속 피크닉


지난 주말 실내에서 보내기엔 날씨가 너무 아까워서 연트럴파크에 왔다. 이제는 없어진 제주맥주 팝업스토어를 가보자 가보자 했는데 마지막주가 돼서야 오게 됐다. 오후 4시쯤 도착해보니 잔디밭에 아직은 그래도 뜨문뜨문 자리가 남아있어서 다행이었다.   




제주맥주 피크닉세트_줄무늬 돗자리와 등받이 2개, 라탄바구니 하나, 보자기 하나, 렌턴 하나, 컵꽂이 하나






제주맥주 팝업스토어는 제주 바다색처럼 파란색이 포인트다. Cyan + Yellow 건물외벽의 색이 시선을 강탈했다.






제주맥주 로고는 한라산 분화구 컨셉으로 재미나게 표현했다. 헤드라인 지정 서체는 HG꼬딕씨, 영문폰트는 Aller 예쁜고딕 HG꼬딕씨를 선택한 것도 정말 탁월하다.






제주맥주 앞에는 사람들이 두갈래로 줄을 서있었다.






한쪽은 맥주와 스낵을 사는 줄






한쪽은 피크닉세트를 대여하는 줄






피크닉세트는 5시부터 배포했는데 수량이 한정이라 이 줄부터 섰다. 






피크닉세트를 받고 맥주를 사려고 줄을 섰다.






제주맥주 메뉴를 보는데 맥주가 두종류었다.






알고보니 페일에일은 오직 여기 연남동에서만 먹을 수 있다고... 그렇다면 페일에일로 :)






결제하면 교환권을 준다. 






피크닉세트를 주문하고 맥주를 받으러 갔다.






페일에일로 주세요~






앞사람도 나도 뒷사람도 모두 페일에일을 주문했다. 그러자 바로 품절... 운좋게 우리까지만이었다. 다시 들어오긴 하지만 몇시간 동안은 품절이라고 했다.






스낵은 새우랑, 훈제 통삼겹구이로 핫도그는 나눠먹기 불편해서 뺐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MD상품을 구경했다.






해외가면 많이 사오는 마그넷, 간단한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가방, 저 가방 여행할때 카드랑 핸드폰 넣고다니기 좋을 것 같은데 망설이다 말았다.






감귤칩이랑 과자는 맥주랑 함께 먹기 좋을 듯, 감귤칩에는 위트에일 맥주와 함께 먹으면 좋다고 나와있다. 






그래서 위트에일 맥주에는 감귤칩을 띄워주고 페일에일 맥주는 따로 줬다. 우리는 페일에일이지만 맥주속에 빠트려서 먹었는데 향이 참 좋았다. 






샐러드 느낌의 두 음식도 맛있었다. 






페일 에일을 다먹고 위트 에일을 먹었는데 우리만의 느낌인건지... 감귤칩은 페일 에일에 더 어울렸던 듯 하다.






다먹은 일회용 컵을 가져가면 다육이를 담아주는 행사를 했다. 이것도 이미 많은 사람이 다녀가서 거의 동나기전에 겨우 받았다. 






#놀멍~~쉬멍~~ 취하멍 






밝은데도 굳이 랜턴을 키는 친구 ㅋㅋ 저 랜턴이 너무 너무 마음에 든다며.. 훔쳐갈 뻔했다. 






제주를 닮은, 제주를 담은, 제주맥주. 요 맛있는 요것이 없어진다니... 조만간 다시 제주도로 날라가야겠다. 






시간이 지나갈 수록 잔디밭은 피크닉족으로 채워져갔다. 






사람은 많았지만 다들 질서있게 이용해서 아주 평화로웠다.









연트럴 파크에서 2차로 피자를 사왔다. 피자업 화덕피자! 생각보다 작고 생각보다 오래걸렸지만 맛은 베리베리굿!!! 피자는 순간삭제됐다.






그래서 또 생각한 것이 라면. 한강에서 먹는 라면만 못하지만 그래도 야외 컵라면은 정말 꿀맛이다. 또 맥주랑 얼마나 잘어울리는 음식인가 ㅋㅋ  (국물은 깔끔하게 편의점에서 처리)






배를 채우고 공원에 앉아있으니 세상 좋았다. 신선 놀음이 따로 없지.. :) 






밤이 될때까지 앉아있었다. 너무 행복했다. 






연트럴파크같은 공간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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