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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 여행_가볼만한 곳 수하노바의 집

여행장 2018. 5. 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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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 가볼만한 곳_수하노바의 집


19세기 목조 주택으로 수하노바의 가족이 살았던 집이다. 아르바트거리에서 수하노바 공원을 지나 더 올라가면 하얀색 목조건물 수하노바의 집이 보인다. 처음엔 수하노바 공원에 이 집이 있는 줄 알고 공원까지만 갔다가 되돌아 왔었는데 알고보니 집은 공원에서 떨어져 있는 곳에 있었다. 




집도 보존되어있고 기념 공원까지 만들어진 걸 보면 수하노바라는 사람이 유명한 사람인가보다.






딱봐도 오래된 건물 같은 이 하얀 집이 수하노바의 집이다.





이곳이 가볼만한 이유는 19세기 당시의 러시아의 생활상을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일상 생활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다.





입구에 들어가니 비닐 덧신이 준비되어 있었다. 바닥 보호를 위해서 덧신을 신고 들어가야한다.





티켓은 200루블, 우리는 두명이니까 400루블을 냈다.





티켓은 받았는데 가이드가 나오질 않았다. 가이드가 설명해줄때가 있고 안해줄때가 있는지.. 우리는 설명없이 돌아봐야해서 좀 아쉬웠다.








어차피 영어 가이드라 완전히 알아듣지도 못할 일이라.. 그냥 우리끼리 구경했다.





실내가 어두워서 잘 볼수가 없었는데 다 돌고 나올때쯤 알고보니 불을 켜주지 않았던 것... 가이드 까진 이해했지만 불도 안켜주다니... 





거실방으로 들어가니 가짜음식이지만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어떤 식기를 썼는지 볼수있게 식탁을 꾸며놓았다. 





그당시 있었던 책과 사진도 그대로..





우리나라에서는 별장이나 저택에서나 볼 수있는 벽난로도 보였다. 





서재에는 타자기와 스탠드, 그때 수하노바가 썼을법한 노트도 있었다.





스탠드는 요즘에 나오는 엔틱 인테리어에서 많이봤던 디자인과 비슷했다. 





보호장치없이 그대로 보여주는 문서들. 만져볼 수도 있었지만, 왠지 조심스러웠다.





피아노와 바이올린도 있었다. 신기한 건 피아노에 붙어있는 촛대와 초였다. 서재에 스탠드가 있었던 걸 보면 전구가 있었을텐데... 그래도 초를 사용했나보다.





침대가 아주 작았다. 지금 러시아 사람들의 키를 생각하면 더 그렇다.





당시 입었던 옷도 전시되어있었다. 





여기는 남자의 방인것 같았다. 테이블엔 체스가 놓여있었다.





망원경과 옛날 세계지도





실제로 주고받았던 엽서도 있었다. 





우주에 관심이 많은 러시아 사람들.





다시 처음으로 돌아오니 불을 켜줬다;; 에고 진작 켜주시지..





남자의 방에 있는 방명록과 만년필이 있었다. 





만년필을 처음 써봐서 신기했다. 





비록 설명은 못들었지만 이것저것 신기한 것들이 많아 한 번 돌아볼 만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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