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여행기/블라디보스토크 Russia

블라디보스톡 맛집2_양고기 샤슬릭 맛집 이즈브라세리

여행장 2018. 4. 2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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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 맛집2_이즈브라세리 그릴 양고기


블라디보스톡에 오면 꼭 먹어봐야할 음식 - 양고기. 오늘은 너로 정했다. 양갈비스테이크~~ 원래 양고기는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많이 먹는데 러시아가 중앙아시아와 가까워 중앙아시아 요리문화가 점차 유입되면서 러시아에서도 양고기를 많이 먹게 되었다고 한다. 




양고기를 먹으러 가이드북, 블로그 등에서 잘 알려진 맛집 수프라 레스토랑으로 갔다. 수프라는 양고기보다 킹크랩이 더 유명해서 양고기와 함께 킹크랩도 먹을 생각이었다.






그런데 웨이팅이 1시간이상... 어쩌면 2시간, 3시간이 될지도 몰랐다. 한국사람들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엄청 많았던 수프라.. 우리는 여기서 시간을 낭비할 순 없었다. 






그래서 빠르게 다른 곳을 검색했다. 밤이되고해서 멀지않은 곳으로 찾아보니 근처에 있는 이즈브라세리. 이곳도 블로그에서 종종 나온 곳이었다.






사람이 많을까 걱정했는데 아무도 없었다. 너무 없어서 처음엔 살짝 불안하기도했던 것 같다. 






다행히 한글로 적힌 메뉴판이 나왔다. 메인은 그릴에 있는 고기종류.






여기는 샤슬릭이 제일 유명하지만 우리는 양갈비 스테이크와 보르쉬(수프), 가리비를 주문했다.






음료는 한글이 없는 관계로 ... 직원에게 물어봤다.






러시아어로 맥주를 달라고 요청. 맥주는 종류가 두가지여서 둘다 주문했다. 사실 러시아 맥주를 원했는데 그건 없었나보다.







여행을 가면 그 나라 맥주를 마시는 재미가 있는데... 러시아에서는 맥주에는 크게 애정이 없는 것같았다. 보드카만 사랑하는 나라인가봄






네덜란드 맥주 하이네켄과 벨기에 맥주 아플리젬이 나왔다. 아플리젬은 여기서 처음 먹어봤는데 맛이 좋아서 또 시켜먹었다. 






에피타이져로 주문한 샐러드와 수프 보르쉬가 나왔다.






비쥬얼이 심상치 않지만 예전에 티비에서 오상진 아나운서가 먹는 걸 본적이 있었는데 그때 참 맛있게 먹어서 한번 꼭 먹어보고 싶었다. 옆에있는 하얀소스(사워크림같음) 것을 수프에 넣어서 잘 저어 먹으면 된다. 안에 고기도 들어가 있고 적색 무같은게 들어가 있는데 맛은 어떻게 표현할 수 없지만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다.  






그리고 그릴에 구운 가리비가 나왔다. 아우 자그마해라~~ 너무나 아쉬운 양이지만 맛은 꿀맛!! 






그리고 나온 메인요리 그릴에 구운 양갈비 스테이크~~~ 이것역시 아주 자그마 하지만 맛은.......... 꿀꿀꿀맛!!!! 먹어본 고기 중에서 정말 최고로 맛있는 양갈비였다. 지금 이순간은 소보다 맛있어! 






너무너무 맛있는데 양이 정말 너무너무 섭섭해서 우리는 한번 더 시키기로했다.






가리비 대신 킹크랩과 다시한번 양갈비로..






킹크랩은 속살만 그릴에 구워서 나왔다. 그릴에 구워 풍미가 더 살아있는 킹크랩! 






그리고 다시 마주한 양갈비 스테이크~~ 처음부터 인당 이만큼씩 주문했어야 했다. ㅋㅋㅋ 사실 이때 더 먹으라면 더 먹을 수 있었는데 가격이 비싸서 살짝 아쉽지만 끝냈다.






가격대비 맛이 없었다는 사람도 있는데 우리는 정말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다. 돌아와서 가장 많이 생각날 정도로.. 주마처럼 유명한 레스토랑은 얼마나 맛있을까? 블라디보스톡 또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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