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계획이 끝났다면 유럽 자유여행 준비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 준비의 첫 단계로 여권과 비자를 먼저 준비해야한다. 여권(전자여권)은 준비된 경우가 많고, 유럽은 대부분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서 3개월 미만의 여행이라면 비자는 필요없다. 여권이 준비되어 있다면 다음으로 할 준비에는 항공, 열차, 숙소 예약이 있다. 비용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하나씩 차근차근 예약에 성공해보자.
유럽여행 항공권 예약 구입하기
항공은 여행에서 가장 먼저 예약해야 할 부분이다. 비용을 많이 차지할 뿐만 아니라 미리 예약할수록 비용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유럽으로 가는 항공은 정말 많다. 우리나라 국적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대표적이고 유럽의 각 나라에서 운항하는 항공사도 많다. 직항으로 가는 방법도 있지만 경유하는 방법도 비용절감에 도움이 되며 경유할 나라도 다양하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스탑오버로 한 나라를 더 가볼수 있는 장점도 있다. 특히 두바이 처럼 한번 가기 힘들 나라를 경유지로 정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는 경우가 많다. 해외항공권 가격비교 사이트, 땡처리항공, 항공사 사이트, 하나투어, 인터파크 등 믿을 수 있는 사이트를 통해 적당한 항공권을 예약하자. (※ 싸다고 아무 사이트에서나 예약하지 말자. 듣도 보도 못한 사이트는 가능하면 피하는 게 좋다.)
유럽 직항편 - KE 대한항공, OZ 아시아나항공, BA 영국항공, KL 케이엘엠, LH 루프트한자, AF 에어프랑스, AY 핀에어, AZ 알리탈리아 등등
경유편 - EY 에티하드항공, EK 에미레이트항공, CA 중국국제항공, MH 말레이시아항공, MU 중국동방항공, CX 캐세이퍼시픽항공, CZ 중국남방항공, QR 카타르항공, TG 타이항공 등등
저렴한 항공권은 무조건 'OO에서 구입하라'라고 말할 수는 없다. 기본적으로 항공사에서 가격을 정하지만 여행사에서 예약수수료를 받기 때문에 항공사 보다 비쌀 수도 있고, 여행사에 보급된 항공좌석이 여러 상황이나 이벤트 행사로 항공사에서 나온 금액보다 싸게 나오는 경우도 있다. 또 같은 조건의 이코노미석에서도 단체석과 개인석 등 여러 이유로 등급이 나뉘어 가격이 다르다. 결국 남들보다 좋은 조건으로 저렴한 항공권을 살 수 있는 방법은 여러 사이트를 통해서 많이 알아보는 수밖에 없다.
또 항공권을 예약할 때 가격만 보고 최저가 항공권을 덥석 예약하면 안된다. 여러가지 제한이 많을수록 항공권은 저렴하기 마련. 내 여행계획의 변동 가능성에 의한 변동 가능성에 의한 출국일, 귀국일 변경과 출발지, 귀국지 변경 가능 여부도 고려해야하고 체류가능 기간, 이동 소요 시간, 수화물 허용 범위, 마일리지 적립여부, 환불 여부 등 여러가지를 생각해서 결정해야한다. 이번 여행에 나는 대한항공 보너스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매했다. 이번여행을 결정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중 하나이다. 유럽지역을 보너스 마일리지로 가려면 비수기 경우 7만 마일리지가 필요하다. 그동안 대한항공과 스카이팀에 소속된 항공을 이용하여 절반정도를 적립했고 나머지는 항공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한 신용카드(항공마일리지 적립카드 추천 http://memorytorage.tistory.com/30)이용으로 적립해서 7만 마일리지를 모았다. 7만 마일리지로 100만원 이상의 항공권을 결제했으니 마일리지 적립여부도 가격에서 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
(※ 중요한건 항공권 사려다가 결정장애가 와서 아예 여행 자체를 포기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으니 적당히 포기할 건 포기하고 중요시하는 몇 부분을 중점으로 결정하자.)
항공편을 잘 알아본 후 빠르게 결정해서 구매하자. 여행사에서 예약한 경우에는 결제가 바로 되는것이 아니고 예약후 결제까지 얼마간의 여유가 있는데 여기서 결제 전까지는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다. 가끔 예약하고 여행사에서 연락이 오기를 기다리는 경우가 있는데 따로 연락이 오지 않는다. 연락이 온다해도 그사이에 다른 좋은 항공권을 놓칠 수도 있는 일이다. 예약후 궁금한 것은 직접 전화해서 물어보고 판단후 결제를 완료해야 그 좌석이 본인것이 된다는걸 명심하자. 항공사에서 예약하는 경우는 바로 구매를 진행해야 한다. 보너스 마일리지 항공권이라면 일단 구매하고 보자. 환불 수수료도 없고 자리만 있으면 변경도 얼마든지 되기 때문이다. 또 보너스 항공 좌석은 많지 않기 때문에 좋은 날짜의 좌석을 미리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매할 항공권을 결제할 때 영문이름을 여권에 있는 이름과 정확히 같게 입력한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날짜와 기타 컨디션이 맞는지 정확하게 한번더 꼼꼼히 보자. 결제한 후에는 이티켓을 저장해 둔다. 출력도하고 PDF로 이미지 저장도 해두면 좋다. 요즘엔 인천공항에 이티켓을 출력할 수 있는 카페도 있으니 미처 출력하지 못했다면 공항에서 출력해서 가자.
빨간색 박스 부분이 이티켓 확인증에서 제일 눈여겨볼 부분이다. 승객성명은 변경하려면 매우 까다롭고 복잡해서 꼭 몇번씩 확인이 필요하다. 여기서 남자면 MR 여자면 MS가 붙는다. 예약상태도 꼭 보아야한다. OK(확약) 이외의 다른 상태가 적혀있다면 좌석에 문제가 있으니 꼭 전화해서 문의하자. 수하물이 몇 KG까지 허용되는지도 보고 모자라다 면 미리 추가하는 방법이 좋다. 공항에서 추가하면 더 비싸다. 우리나라에서 출발할때는 수하물 초과에 대해 관대하지만 현지에서 이동 시에나 돌아올때는 초과 수화물에 대해 반드시 비용을 지급해야 하니 잘 계산해서 정해야 한다.
이티켓을 받으면 항공권 준비는 끝난다. 다음 포스팅에는 유럽에서 이동할때 필요한 기차나 저가항공 등의 예약을 알아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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