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의 주식일기
지난 1년 동안 주식시장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주식 일기를 쓰지 않은 건..
개인사가 많기도 했고.. 그로 인해 블로그 자체를
놓고 있었던 때문이다.
작년 겨울
마이너스였던 내 종목들 중
많은 것이 플러스가 됐고,
잔고도 작게나마 수익구간으로 진입했다.
그리고 올해 1월
동학 개미 운동의 절정이었던 시기
오랜만에 괜찮은 수익을 냈다.
특히 의미 있었던 건
무료체험방에서 듣고 묻지마 투자로
장기간 물려있던 종목을 거의 다 털어낼 수 있었던 거다.
여기까지는 참 좋았다.
문제는 1월 이후...
이제부터 트레이딩을 하겠다며
닥치는 대로 줍줍하며
오늘까지 와서 보니
올 한 해 매매하면서 벌었던 수익을
모두 반납하게 생겼다.
뭔가.. 성을 열심히 쌓았는데
알고 보니 모래성인 느낌?
오늘 폭락의 수많은 원인 중 하나는 반대매매다.
반대매매... 많이 들어보긴 했는데
뭔 소린지 몰랐다가 오늘 이 시간부터 알고 가자!
하고 찾아봤다.
[주식 용어] 반대매매
반대매매란 고객이 증권사의 돈(신용융자금)을 빌려서 주식을 산 후, 기간 내에 못 갚거나 담보가치가 일정 비율 이하로 하락할 경우 증권사에서 그 주식을 강제로 팔아버리는 것.
한마디로 무시무시하단 얘기
이래서 빚이 무서운 건가 보다.
다행히 나는 쫄보라 신용.. 이런 건 안 했다.
모든 투자는 내돈내산!!!
문제는 반대매매 물량 때문에
가지고 있는 종목이 거의 모두 하락.....
(아... 내 멘탈...)
예전의 나라면 이미 매도하고 찌그러져있었겠지만
요즘의 나란 여자는 긍정의 회로를 돌릴 줄 안다.
유튜버에 나오는 여러 긍정론자의 얘기가
큰 힘이 되고 있다(feat. 블리블리 염블리)
그래 모아 온 내 종목들을 보라.
던져야 할 주식이 어디 있느냐.
주워 담아야 할 지금, 현금이 없는 게 아쉬울 뿐..
그래...
워렌버핏 명언을 떠올려보자
[주식 명언] 워런버핏 투자 원칙
제1원칙 : 절대로 돈을 잃지 마라
제2원칙 : 제1원칙을 절대 잊지 마라
손실을 결정짓지 말자!!!
- 오늘 나의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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