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일상/주식 일기

[주식용어] 반대매매 뭔데? 내돈 가져가나

여행장 2021. 10. 6. 19:39
728x90

1년 만의 주식일기

 

지난 1년 동안 주식시장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주식 일기를 쓰지 않은 건.. 

개인사가 많기도 했고.. 그로 인해 블로그 자체를

놓고 있었던 때문이다.

 

작년 겨울 

마이너스였던 내 종목들 중

많은 것이 플러스가 됐고,

잔고도 작게나마 수익구간으로 진입했다.

그리고 올해 1월

동학 개미 운동의 절정이었던 시기

오랜만에 괜찮은 수익을 냈다.

 

특히 의미 있었던 건

무료체험방에서 듣고 묻지마 투자로 

장기간 물려있던 종목을 거의 다 털어낼 수 있었던 거다.

 

여기까지는 참 좋았다.

문제는 1월 이후...

이제부터 트레이딩을 하겠다며

닥치는 대로 줍줍하며

오늘까지 와서 보니

올 한 해 매매하면서 벌었던 수익을

모두 반납하게 생겼다.

 

뭔가.. 성을 열심히 쌓았는데

알고 보니 모래성인 느낌?

 

오늘 폭락의 수많은 원인 중 하나는 반대매매다.

반대매매... 많이 들어보긴 했는데

뭔 소린지 몰랐다가 오늘 이 시간부터 알고 가자!

하고 찾아봤다.


 

[주식 용어] 반대매매

반대매매란 고객이 증권사의 돈(신용융자금)을 빌려서 주식을 산 후, 기간 내에 못 갚거나 담보가치가 일정 비율 이하로 하락할 경우 증권사에서 그 주식을 강제로 팔아버리는 것. 


 

한마디로 무시무시하단 얘기

이래서 빚이 무서운 건가 보다.

다행히 나는 쫄보라 신용.. 이런 건 안 했다.

 

개미는 오늘도 뚠뚠

모든 투자는 내돈내산!!!

 

 

문제는 반대매매 물량 때문에 

가지고 있는 종목이 거의 모두 하락.....

(아... 내 멘탈...)

 

예전의 나라면 이미 매도하고 찌그러져있었겠지만

요즘의 나란 여자는 긍정의 회로를 돌릴 줄 안다.

유튜버에 나오는 여러 긍정론자의 얘기가

큰 힘이 되고 있다(feat. 블리블리 염블리) 

 

그래 모아 온 내 종목들을 보라.

던져야 할 주식이 어디 있느냐.

주워 담아야 할 지금, 현금이 없는 게 아쉬울 뿐..

 

그래...

워렌버핏 명언을 떠올려보자

 

 

[주식 명언] 워런버핏 투자 원칙

제1원칙 : 절대로 돈을 잃지 마라

제2원칙 : 제1원칙을 절대 잊지 마라

 

손실을 결정짓지 말자!!! 

- 오늘 나의 다짐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