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열차예약하기_ITX 청춘 2층 열차
친구들과 서울에서 벗어나 무료한 일상을 달래기 위해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했다. 서울 근교 중에서 당일치기로 가볼만한곳을 찾았다. 인천, 강화도, 양평, 강촌 등등 여러가지 후보를 제치고 선택한 춘천 여행. 여행지를 결정하자마자 열차예약부터 했다. 경춘선이 은근히 인기가 많아서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입석으로 가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일단 2층 열차를 타보기로했다. 경춘선(ITX 청춘)을 선택하고 좌석 종류에 2층석을 선택해서 검색했다. 출발하기 2주전이라 좌석은 많이 있었다. 우리는 용산에서 출발하는 티켓을 선택했다.
예매버튼을 누르기 전에 좌석선택부터 해야 한다. 오른쪽이 아주 잠깐이지만 한강뷰라고 해서 오른편을 선택했다. 선택좌석 예약하기를 누르면 결제로 넘어간다. 환불 수수료라고 해봐야 티켓 당 400원 정도라서 주저 없이 결제를 바로 진행했다.
결제를 마치면 티켓발권을 해야한다. 결제할 때는 몰랐는데 발권창에서보니 인터넷특가 할인으로 2500원씩 할인을 받았다. 여러모로 미리 예약하는게 좋은 것같다. 프린터인쇄나 코레일톡 발권으로 발권을 하면 QR코드가 있는 열차 승차권이 나온다.
대부분 지정된 자리에 앉으면 승차권확인을 안하지만 좌석번호 확인을 위해 승차권을 프린트했다.
돌아오는 티켓은 혹시모를 변수때문에 예매안하려고 하다가 나중에 바꾸더라도 안전하게 예매를 하기로 했다. 조회를 해보니 가장 좋은시간은 매진.. 그래서 우린 다음시간으로 예약을 진행했다.
춘천 여행코스_춘천 관광지도를 다운받아 춘천역을 기준으로 가볼만한곳을 살펴보고 짧은 동선으로 여행루트를 짜 보았다. 지도를 보니 춘천역이 생각보다 동떨어진 곳에 있고 생각했던 레일바이크는 거의 강촌에 가까워서 루트에서 제외시켰다.
춘천 관광지도 다운받으러 가기 -> m.blog.naver.com/dadeum1027
용산역 청춘열차 탑승 플랫폼
용산역에서 청춘열차 타기가 좀 헷갈렸다. 표지판을 따라 왔는데 들어와보니 지하철 1호선. 처음 온 사람들은 우리처럼 다들 두리번 두리번 했다.
바닥 표시선에 청춘열차 차 호수가 적힌 걸 보고 안심했다. 일반 지하철과 같은 라인을 쓰기 때문에 잘 보고 타야한다. 우리는 2층 열차라 높이가 육안으로 확연히 구분될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았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크게 차이가 없는 높이였다.
열차가 시간에 맞게 도착했다. 처음 타보는 2층 열차. 외국에서는 한번 타본적 있는데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한국에서는 처음이라 신기했다.
여행을 하다보면 우리생활의 변화하는 속도가 참 빠르다는 걸 느낀다. 좋기도 하면서 때로는 옛날의 것이 그립기도 하다.
세명이라서 의자를 돌려 앉았다. 기차여행에는 역시 삶은달걀이라며 엄마가 계란 반판을 삶아줬다. 손이 참 크신 우리엄마. 나는 살포시 내려놓고 6개만 가져왔다. 역에서 산 맥주와 커피를 삶은달걀이랑 같이 먹으면서 출발~ 달걀 까느라 한강뷰는 보지못했다능..
춘천역 도착~~
춘천역 바로 왼쪽에 종합관광 안내소가 있다. 실물 관광지도도 받을 수 있음.
안내소 방향으로 조금만 더가면 춘천시내버스 정류장이 나온다.
춘천시내 버스노선으로도 관광 코스가 나온다. 벚꽃이 만개한 4월이었는데 도착해보니 날씨가 생각보다 너무 추워서 우리는 급 일정을 변경해 계획했던 모든 걸 내려놓고 그때그때 즉흥적으로 가기로 했다.
춘천시내버스 노선도 다운받기 -> m.blog.naver.com/dadeum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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