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투어 전에 소먹으러..
피렌체를 하루더 연장하면서 야경투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야경투어를 하기전에 배부터 채우자며 첫날갔던 티본스테이크집에 다시 찾아갔다. 이번엔 세명을 더 데리고.. 저번에 왔을때는 와인과 함께 스테이크를 먹었으니 이번에는 이탈리아 맥주 페로니와 함께 ㅎㅎ 인원이 많은만큼 스테이크도 1.5kg으로 거기에 파스타도 추가 주문했다.
늦게 피렌체에 도착한 친구들은 제노바를 다녀왔다고 했다. 많이 가는 지역이 아니라 나에게는 생소한 이름이었다. 친구들에게 그 지역을 가게된 이유도 듣고 갔다온 후기도 들을수 있었다.
서로 각자 조금씩 다른 여행루트에 대한 얘기를 하다보니 티본스테이크가 나왔다.
1kg과 1.5kg은 정말 큰 차이었다. 손과 비교해보니 더더 큰 티본스테이크~ 첫날 너무나 맛있게 먹어서 자신하고 또 시켰는데 두번째 먹은 스테이크는 그만큼 맛있지는 않았다. 기름 덩어리가 좀 많았고 질긴 부분도 있었다. 그래도 머 이정도면 만족
스테이크를 먹고 나오니 해가 지고있었다. 야경투어가기 딱 좋은시간.
피렌체 마지막날 야경투어
야경투어는 산타마리아노벨라역에서 버스를타고 미켈란젤로 언덕으로 오면서 시작됐다.
야경투어를 하면서 많은 역사적 정보들이 쏟아졌지만... 사실상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는게 넘 슬프다.
그런 이유로 다음에 또 피렌체를 가게 된다면 꼭 다시 야경투어를 하련다. 그땐 꼼꼼히 기억해둬야지..
피렌체에 오래살았던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미켈란젤로 언덕을 걸어내려왔다. 내려오다가 본 올리브나무. 아 이게 올리브나무구나.. 큰 허브같은 올리브나무가 내눈엔 왜 이렇게 예뻐보이던지.. 사진찍다가 낙오될뻔..
여기도 영국에서 봤던 재미난 표지판이 있었다.
더 다양하고 기발했다. 이런 장난같은 표지판은 유럽 공통인가보다.
베끼오다리 안에 있던 보석상점들이 문닫힌 모습이다. 마치 커다란 보석상자같다.
베끼오 궁의 밤 모습.
궁 주변에 이렇게 많은 조각품들이 있는데 물론 진품은 아니지만 길거리가 마치 박물관같은 느낌을 준다.
밤에보는 두오모는 외벽의 아름다운 색의 대리석때문에 특별히 화려한 조명없이도 환하게 빛났다.
낮에 다 봤던 곳이지만 설명을 들으며 또 야경으로 보니 또 다르게 보였던 것 같다. 다음에 오면 또 야경투어를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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