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잘 있었니? 이제는 다 져버렸지만 벚꽃이 활짝 피었던 지난달 부산 광안리에 갔다. 이때 서울에서는 벚꽃이 막 피기 시작할 때였는데 부산광역시에 들어서자마자 저렇게 활짝 핀 벚꽃을 봤다. 날씨가 좀만 더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조금 있었지만 그래도 벚꽃 핀 부산을 봐서 일단 좋았다. 광안리 잘 있었니? 작년 10월에 와서 보고 이렇게 빨리 다시 만날줄은 몰랐는데.. 반갑다. 광안리. 날씨는 좀 흐리고 쌀쌀했지만 슬슬 여름을 준비하고 있는 듯한 이날 광안리 해변에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 뛰는 사람, 개랑 산책하는 사람이 종종 보였다. 날씨가 좋으면 좋은 대로 안 좋으면 안 좋은대로 광안리는 그저 좋기만 하다. 친구랑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가기로 하고 가게를 물색했다. 맛집을 찾거나 메뉴를 고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