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1 홍콩에서 일어나 마카오 가는날. 홍콩에서 가까운 마카오로 반나절투어를 하기로 했다. 2박 3일일정에서 마카오까지 아주 빡빡하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출발했다. 아침에 일어나니 우리 숙소는 더욱 허름해 보였다. 주변 풍경도 아주 허름... 동네가 중심에선 좀 떨어진 곳이었다. 이런거 저런거 따질줄 몰랐던 여행초보의 여행 2일째. 아담한 미니버스를 타고 마카오로 가는길 홍콩 택시는 약간 레트로 느낌의 빨간 택시 지하철은 우리나라처럼 깔끔했다. 너무 일찍 나왔다 텅텅 빈 홍콩 지하철 안. 목숨걸고 2층버스도 찍어보았다. 저 이층버스를 보니 탁재훈이 첫 무비를 찍을때 이곳에 왔다면 보여줬던 장면이 생각났다. 홍콩 마카오가 다른나라라는 것을 새삼 깨달은 순간. 아무리 가깝고 해도 있을건 다있고 절차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