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식시장이 끝난 후 비보가 들려왔다. 금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는 소식이었다. 삼성바이오는 지난 12일 30만원(-22%) 아래로 급락했다가 어제 오늘 10%가까지 만회했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셀트리온과 함께 하락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저런 주식도 떨어지니 끝이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도 그럴것이 잘못하면 상장폐지가 될수도 있다고 하니... 그러나 상장폐지까지는 가지않을 것 같다. 그리고 그래야한다. 한주에 30만원이 넘는 삼성바이오 주식을 산 개인 투자자들이 너무 많은 피해를 볼 수 있기때문이다. 내가 주주라고 생각하면 정말 무서운 일이니까..
어제 오늘 훨훨 날라갈때 살까말까 엄청 고민을 했다. 그리고 오늘 장후반까지도 안산걸 후회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사람들의 예상을 깬 결론이... 어제오늘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을 산 사람들은 분명 이 것과 반대되는 예상을 했기때문에 투자를 했을거기 때문에 .. 많이 놀랐다.
삼성바이오 주가는 시간외 하한가를 기록했다. 그리고 거래정지! 뉴스에서는 예전의 대우조선해양을 예로들며 거래정지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한다. 또 대우조선해양이 그랬던 것 처럼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상장폐지까지는 가지않을 거라고..
그러고보니 대우조선해양 거래정지 기간이 생각난다. 그때 아는 사람이 권유해서 대우조선해양 주식을 샀다가 감자와 거래정지를 맞았고.. 1년이 넘게 사지도 팔지도 못하고 있었던 그때가... 그리고 그 거래정지가 풀린날 주식은 쭉쭉 하락을 하는 듯했다. 나는 하락하는 어디쯤에서 매도했다. 그러고 오르락내리락을 반복. 결국 안정을 찾았을때는 주가가 내가 판 가격에 두배가까이 올랐을 때다. 나는 결론적으로 시간과 돈 모두를 잃은 셈이다.
하~ 기다려야만 했던 시간때문에 뒤도 안돌아볼거라고 팔았는데.. 내 멘탈이 문제였다. 이건 정말 멘탈싸움인 것 같다. 아무리 분석하고 해도 결국엔 타이밍을 잘 잡을 수 있는 멘탈! 지금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거래정지가 풀렸을때 그때가 궁금해진다.
[2018.11.14] 코스피
[2018.11.14] 코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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