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에 있는 화담숲이 단풍구경 1순위로 꼽히는 곳이라고 해서 갔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너~무 예쁜데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을 경험을 하고 돌아왔다. 때는 단풍이 절정이었던 11월 9일(토요일). 주말이기도 해서 어느 정도 각오는 하고 출발했다.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 고모, 조카 3 = 8명의 대가족이 한차에 타고 가는 건 처음이었다. 차 두대로 갔으면 좀 나았으려나... 어쨌든 화담숲은 가는 들어가는 길목부터 막히기 시작했다. 시간은 12시쯤... 너무 피크시간에 왔으니 그럴수 있다며 합리화를 하고 일단 근처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그러나 점심도 쉽게 먹을 수 없었다. 화담숲을 가는 사람들이 다들 차가 막혀 이참에 점심을 먹자며 내린 탓에 식당도 대기를 해야 했고, 마침 간 그 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