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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3

제주도 2박3일 여행_명진전복.풍림다방

제주도는 지도만 떠올려도 전복이 생각난다. 딱 전복처럼 생긴 제주도, 제주도에는 전복이 유명하다. 해녀가 제주 바다에서 따오는 손바닥만 한 전복 말이다. 그러나 그건 다 옛말. 요즘은 제주도가 아닌 곳에서 양식 전복을 가져와서 파는 곳이 대부분이라고 들었다. 간혹 자연산 전복이 있다 해도 나 같은 서민은 사 먹기 부담스러운 가격일 거다. 오분자기만한 전복이지만 그런 전복이라도 나는 좋다. 전복은 회로 먹어도 좋고, 굽거나 쪄먹어도 좋고, 죽으로 먹어도 다 좋다. 영양도 영양이지만 그 꼬들꼬들한 식감이 딱 내 취향이랄까.. 그래서 서울에서도 종종 먹지만 제주도에 오면 꼭 먹는 음식 중 하나다. 명진전복은 몇 년이 지나 다시와도 여전한 인기를 끌고 있었다. 그렇지만 별채가 생겨서 웨이팅은 확 줄었다. 설사 ..

제주도 2박3일 여행_마마롱.아날로그감귤밭 귤따기 체험

제주도 2박3일 여행은 매우 짧다. 날씨가 안좋으면 많은 것을 못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미리 여행코스를 정하지 않은 것도 날씨의 변수 때문이다. 기상예보에는 12월 27일, 28일, 29일 중에 28일을 제외하고는 비가 있었고, 비가 오는 시간은 왔다 갔다 했다. 그래서 우리는 날씨가 허락하는 동안만큼은 가능한 한 많은 것을 해야만 했다. 자매국수에서 아침을 먹고 버터모닝을 찾아갔다. 버터모닝은 토/일/월요일이 휴무라서 우리가 갈 수 있는 날은 오늘뿐이었기 때문이었다. 버터모닝은 10시 반 오픈이다. 하지만 8시부터 그날 빵 예약을 받기 때문에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다. 10시쯤 됐을까... 역시나 빵 예약이 모두 끝났다는 문구.. 아직 열지 않은 빵집 앞에는 빵 예약에 성공한 사람들이 빵을 픽업하기..

20년지기 친구와 제주도 여행

중학교때 처음만나 지금까지 내 일상에 늘 함께있는 20년지기 친구와 올해 11월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이맘때쯤 자주 들었던 생각이.. 이 친구는 나에게 너무 소중한데 내가 그동안 이친구를 위해 해준 것이 너무 없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친구가 가고싶어했던 제주도로 정했고, 친구가 하고싶은것은 다 해보자라는 계획이었다. 친구는 몇달전 방영했던 효리네 민박을 보고 한참 제주도에 빠져있었다. 20년지기 친구가 하나 더 있었는데 그 친구는 아들딸이 있는 이유로 이번 여행에 함께하지 못했다. 평소에도 그 친구는 바쁘게 사느라고 자주 만나지는 못했다. 우리는 제주공항렌트카에서 스파크를 렌트했다. 가격도 저렴했고 회사이름도 좋아?보여서 여기로 결정했다. 차를 받고 이리저리 훌터보는데 뒷바퀴가 바람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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