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은 일정이 긴 만큼 준비물을 잘 챙겨가야 한다. 지난 여행에서 나는 여행을 다녀온 여러 블로거의 글을 참고해서 나름 짐을 쌌다. 블로거들이 아낌없이 나눠준 노하우는 많은 도움이 됐다. 블로거가 없었던 시절에는 어떻게 여행했나 싶을 정도로 그들의 정보력은 대단하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불필요한 것도 있었고 안가져와서 아쉬운것도 있었다. 그래서 경험을 바탕으로 내 나름대로 준비물리스트를 정리해 놓으려고 한다. 다음 유럽여행을 위해서 :) 1. 캐리어 - 수십일 일정의 짐을 넣을 캐리어는 선택하는 게 짐을 쌀때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다. 전부터 사용하던 24인치 가방을 가져갔는데 이게 말썽이었다. 바퀴가 4개인 하드케이스인데 전부터 바퀴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아서 평지를 이동할때도 기울여서 다녀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