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생들과 방문한 홍대 연남동에 있는 연어롭다. 여기는 자리가 협소하고 인기가 많아서 회사에 출근하는 사람들은 오기가 힘들다. 안 되는 건 아니지만 대기를 타야 하는데 직장인의 저녁은 그렇게 여유롭지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곧 하나 둘 휴직하게 되면서 회사 동생들과 주중 낮 아주 여유롭게 방문했다. 세명이라 세개의 메뉴를 주문했다. 생연어 사시미, 명란 로제 파스타, 매콤 토마토 커리 리조또 생연어 사시미는 작은 접시에 나와서 자칫 양이 적어 보일 수 있지만 먹어보면 양은 적지 않다. 한 피스 한 피스가 두툼해서 식감도 좋다. 다른 회는 두툼한 걸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연어, 참치는 두툼한 게 좋다. 연어 덕후인 나는 한 접시 더 시켜도 괜찮을 뻔했지만.. 다른 메뉴도 있고, 셋이 먹기에 양은 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