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에서 로마로 넘나 좋았던 피렌체를 떠나 이번 여행에 마지막 도시가 될 로마로 떠난다. 이번에는 이탈리아 열차 이딸로를 탔다. 일정을 변경하는 바람에 하루전날 예매했지만 다행히 20유로정도 되는 저렴한 표를 구할 수 있었다. 열차 내부도 아주 깔끔했다. 짐 넣는 칸이 따로 있는데 돈을 내야 락이 걸리는 시스템.. 그런데 늦게 내가 탔을때는 이미 짐이 꽉 들어차있어서 넣을 수 없었다. 어쩔수 없이 자리에서 가장 가까운곳에 쌓아놨는데 가는내내 신경쓰였다. 자리마다 콘센트도 있어서 방전된 보조밧데리를 충전할 수 있었다. 나에겐 생명수와도 같은 핸드폰 충전 :) 다행히도 아무 탈없이 로마에 도착했다. 30분뒤에 파리와 피렌체에 이어 로마에서도 함께할 동행이 오기로 했다. 여기서 기다렸다 숙소에 같이 갈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