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일상/일상.생각

천원 떡꼬치_ 튀긴떡 맛있네

여행장 2022. 1. 15. 20:10
728x90

떡꼬치를 먹으러 가자고?

.

.

어릴 때 떡꼬치는 그냥 먹는 거였는데

이제는 먹으러 찾아가야 한다.

 

많은 떡볶이집 메뉴에 떡꼬치가 사라졌거나..

내가 점점 떡꼬치 존에서 벗어난 생활을 하고 있거나..

둘 다거나

 

그럼에도 나는 떡꼬치를 그렇게 그리워해 본 적이 없다.

막 엄청 대단히 좋아했던 것은 아니라서..

 

그런데 친구의 적극 추천으로 북촌에 있는

한 떡볶이집에 떡꼬치를 먹으러 같이 갔다.

 

 

 

 

풍년쌀농산,

오자마자 포스팅한다고 열심히 사진 찍는 동안 친구가 떡꼬치를 들고 왔다.

그걸 또 못 먹게 하고 사진 찍는 민폐를 끼쳤지만

언제나 묵묵히 협조해주는 친구가 이제와 고맙다.

 

떡꼬치 천 원, 오~~~ 맛있다.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맛있다.

몰랐네.. 여기 TV에도 많이 나왔다는 거..

또 몰랐네... 튀긴 떡이 맛있다는 거...

 

Fried Rice Cake..

 

이날 이후로 튀긴 떡에 매력을 느껴

소떡소떡을 사 먹고(절대 사 먹은 적 없는 것),

냉동고에 얼린 떡을 튀겨먹기에 이르렀다. 

 

 

 

 

 

 

 

 

먹쉬돈나,

떡볶이 덕후들에겐 뭐 너무나 잘 아는 맛이겠지만

나란 떡볶이가 그저 그런 사람에겐

어디서 들어본 적 있는 궁금한 곳

 

그래, 떡꼬치 먹은 김에 

오늘은 떡으로 가자~

 

오~~ 맛있다.

호불호가 있겠지만 떡볶이 잘 모르는 나에겐 넘나 새롭고 맛있는 떡볶이~~

쫄면이 쫀득쫀득, 국물이 자박자박, 

고소한 튀긴 만두까지 아주 맛있다.

떡볶이보다 맛있는 거 많은 내가 자주 오진 않겠지만

가끔 여기 떡볶이가 생각날 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