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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할증료는 왜 받을까요?

여행장 2017. 2. 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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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유류할증료는 누가 뭐때문에 왜 받을까요?

 

이번 2017년 2월달부터 다시 부활한 유류할증료.. 유류할증료가 없어진 2015년 9월이후 17개월 만이라고 해요. 바꿔말하면 17개월전만해도 유류할증료를 냈다는 것이죠. 그때만해도 내는게 당연했는데 지금에와서 다시내려니까 참 낯설고 어색하기만 합니다. 한달전에만 결제했어도 안내도 되는 돈이라 생각하니 나만 손해보는 기분도 들고요. 특히 여행사에서 여행 패키지상품을 예약했다면 한달전에 예약했어도 2월 이후에 발권, 결제한다면 마찬가지로 유류할증료를 내게 됩니다. 유류할증료를 왜 내야하는지.. 혹은 오늘은 유류세가 내려갔으니 깎아달라고 여행사에 물어보기도 하죠. 하지만 여행사는 깎아줄수 없어요. 그럼 도대체 유류할증료는 누가 뭐때문에 왜 받을까요?





유류할증료(fuel surcharge)란 항공사나 해운사들이 유가가 오르면 그에따른 손실을 막기위해 좌석운임에 부과하는 할증료로 국제선 기준으로 2005년에 생겨났습니다. 쉽게말해 밀가루 가격이 올라서 라면가격이 오르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어요. 그럼 그 결정은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국내 항공유 가격을 결정짓는 MOPS(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석유 가격지표)를 바탕으로 국토해양부의 승인으로 결정되고 이는 두달에 한번씩 조정된다고 합니다. 항공사에서는 이를 미리 알려주는데 조금씩 차이가 있겠으나 보통 월별로 전달 중후반에 고지를 합니다. 그래서 여행사에서는 미리 받을수도 없고 나중에 안받을수도 없게 되는것이죠. 



 


올해 황금연휴에 떠날 해외여행을 작년에 미리미리 준비하신 분들은 유류할증료등 여러가지로 이득이었어요. 일찍 예약하고 발권했기때문에 유류할증료도 없었고 저렴한 좌석을 확보하셨을테니까요. 사실 지금은 유류할증료를 낸다고 해도 황금연휴에 여행을 가기가 힘들죠. 워낙 많은 분들이 미리미리 준비하셨거든요. 요즘은 매년 여행계획부터 세우시는것 같아요. 저렴한 좌석은 작년에 이미 다 예약되었고 조금 비싼 자리도 보기가 힘들어요. 월급쟁이들은 고려하기 힘든 아주아주 비싼 자리만 남아있을 뿐이죠. 그래도 조금의 희망은 아직 남아있어요. 만약에 5월 징검다리 휴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다면 그때를 노려볼만하죠. 아무래도 추석연휴보다는 항공좌석의 여유가 좀 있을테니까요.



 


국가에서 5월 임시공휴일을 생각하는 이유는 국내 소비를 활성화 하기 위해서라고 하니 꼭 해외가 아닌 국내여행을 생각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다시없을것같은 황금같은 연휴가 국내를 가기에는 아깝게 느껴질수도 있겠지만 황금연휴라는게 정말 황금이라 평소보다 큰돈이 들어요. 예를들어 방콕을 간다고하면 평소에 두배는 값을 치르고 가야하는거죠. 굳이 제일 비싼 날에 여행을 갈 필요가 있을까요? 지금 환율이 트럼프 취임이후 급격하게 떨어졌다고 해도 여전히 1100원 이상이고..(예전에 원달러환율이 1000원 언저리도 있었는데) 각종 기상이변에 테러까지.. 귀한시간 큰돈 큰마음 먹었는데 스트레스만 가득 안고 올수도 있다는 거.. 그래서 저는 이런 연휴에 해외여행은 피하는 편이에요. 이것저것 걱정없고 날씨좋은 내나라여행 적극추천해요. 특히 5월은 우리나라 너무 좋자나요? 하지만 국내선도 유류할증료는 피해갈수 없다는것! 오히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없었던 적이 별로 없었다고해요. 하지만 해외여행에 비하면 아주 저렴하죠. 







이런 멋진것도 볼수있고요.  유류할증료에서 국내여행 홍보가 됐지만 어쨌든 다시 유가가 떨어져서 유류할증료 0원이 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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